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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논문공모전 최우수상 수상한 윤지수, 오태경, 이명석 학생

  • 2020-11-05


 

 항공교통 전공 18학번인 윤지수, 오태경, 이명석 학생이 한국공항공사 창립 40주년 기념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우승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 사람은 최근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에 대한 논문(‘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초기 운영에 관한 연구’)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4일 정부가 2025년까지 ‘플라잉카’라고 불리는 UAM을 상용화하겠다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국내에서도 UAM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윤지수, 오태경, 이명석 학생은 이러한 UAM의 빠른 상용화에 필요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K-UAM 로드맵에 제시된 실증노선을 분석한 후, FAA ConOps, NASA ConOps 등 다양한 해외자료를 인용했다. 이를 통해 인천비행정보구역의 특성에 맞는 현실적인 노선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했다. 



  세 학생이 의기투합한 건 항공교통 전공이라는 전공을 살려 의미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휴학 중인 윤지수 학생이 다른 두 친구를 모아 연구를 시작했다. 같은 전공, 같은 동아리에서 평소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 사이였던 세 사람은 논문작성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수상을 하면 좋겠다는 기대는 있었으나, 누구도 수상을 예상하지는 못했다. 윤지수 학생은 뜻밖의 수상에 대해 “다 같이 의기투합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석 학생은 “이끌어주는 친구들과 교수님들이 계셨기에 이런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세 학생의 바람은 “기초 연구인 이번 논문을 시작으로 UAM에 대한 더 심도 있는 연구가 이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