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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운 CEO 총동문회 회장, CEO아카데미와 한국항공대의 동반성장을 꿈꾸다

  • 2022-03-18

 

 ‘CEO 총동문회’의 5대 회장인 김형운 찰고무키보드 대표이사가 3월 16일 CEO아카데미 정기총회 행사에서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를 만나 한국항공대와의 특별한 인연과 학교에 가진 바람 등을 들어보았다. 실리콘 키패드와 의료용.산업용 고무용품 등을 제조하는 찰고무키보드의 대표이사로서, 요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생산물량을 대기 위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는 김형운 대표이사지만, 인터뷰를 위한 시간만은 선뜻 내어주었다. 


* ‘CEO 총동문회’는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 출신 동문들의 모임이다. CEO아카데미 동문들은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중소기업인,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Q. 안녕하세요. 김형운 회장님.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기사를 보실 동문 및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A. 네. 반갑습니다. CEO 총동문회 5대 회장 김형운입니다. 2대 회장이셨던 박종래 포스콤 대표이사님의 권유로 CEO아카데미에 입학하며 학교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원래 CEO 총동문회 회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2020~2021년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게 아쉬워서 올해는 제가 1년만 더 회장을 맡아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총장님께 건의를 드려  한 해 더 봉사하게 되었습니다(웃음).


Q. 
한국항공대와는 언제부터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A. 사실 고향이 서울 은평구 역촌동이라 한국항공대 주변이 어린 시절 제 놀이터였어요. 수로에서 고기 잡고 놀았지요.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건 알았지만, 자라서야 여기가 한국항공대란 걸 알았죠(웃음). CEO아카데미에 입학하고 나서는 지금의 허희영 총장님이나 다른 교수님들과 교류하면서 여러 도움을 받았어요. 교수님들께 ISO 관련 직원 교육을 받기도 하고요.

 


Q. CEO아카데미 3기 출신이신데 오랫동안 CEO 총동문회에 몸담아오셨어요. CEO아카데미는 회장님께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모교에도 최고경영자과정이 있는데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를 선택한 거니 의미가 크지요(웃음). 사실 고등학교 동창, 대학 동창보다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에서 만난 원우들이 더 편안할 때가 있어요. 모두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 함께 사업구상을 하며 같이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역대 회장님들도 모두 건실한 회사를 운영하고 계셔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요. 사업하랴 사회활동하랴 바쁠 것 같지만 CEO아카데미 모임에 참여하면서 사업도 더 잘 되는 느낌이에요.  오히려 서로 윈윈(Win-Win)하며 시너지를 낸달까요.

Q. 이번에 기부를 결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A.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그저 학교에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제가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틈날 때마다 한국항공대에 대해 설명해요. 제 아들들은 물론이고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도요. CEO총동문회의 다른 원우분들도 아마 그럴 겁니다. CEO 원우들이 잘 되어야 한국항공대가 잘 되고, 한국항공대가 잘 되어야 CEO 원우들이 잘 되는 거라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한국항공대학교가 경기 북서부를 넘어 수도권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 CEO총동문회가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요.


Q. 끝으로 CEO 총동문회의 향후 계획을 들려주세요.


A. 올해 하반기부터는 CEO 원우분들을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9월에 입학할 12기도 모집하고요. 제가 회장을 할 동안 CEO 총동문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