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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희동문, ICAO 항행위원 선정쾌거

  • 2007-12-21

 

우리대학의 동문이자 건설교통부 기술서기관인 장만희( 기계공학부 85년졸업 )서기관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에 선정되었다.

건교부는 지난 1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CAO 제182차 이사회에서 우리나라 후보인 항공안전본부 장만희 국제항공안전기획팀장(45)이 임기 3년의 항행위원에 당선, 2005년에 이어 항행위원회에 재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ICAO는 이사회 산하에 운송·기술협력·재정·불법방지·합동지원 위원회와 항행위원회를 두고 있다. 항행위원회는 항공안전의 주요정책과 국제표준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핵심위원회로 이사국 수보다 적은 19개국의 전문가로 구성, 이사국보다 진출이 더 어려운 기구다.

ICAO 항행위원은 36개 이사국들의 투표로 선출하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위원 증원(15명→19명)으로 실시된 특별선거(임기 2년)에서 이우종 위원이 당선돼 최초로 진출한 바 있다.

장만희 서기관은 1962년생으로, 1981년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기계공학부에 입학하여 1985년에 졸업하였으며 대한항공 정비본부를 거쳐 지난 1990년부터 건교부에서 항공기 안정성과 항공사 안전감독, 사고조사, 공항운영정책, 국제협력사업 등을 담당해 왔다. 지난 2001년 12월부터 2005년 6월까지는 주몬트리올 총영사관 겸 주ICAO 대표부에 파견을 수행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란
: 국제민간항공의 항공기술·운송·시설 등 합리적인 발전을 보장·증진하기 위해 지난 1947년 4월 설립했으며 우리나라는 1952년 12월에 가입했다. 항행위원회 설치와 부속서 심의 등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이사회는 총회 3년마다 선출하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9월 열린 제33차 총회에서 처음으로 이사국 파트Ⅲ에 진출한 이래 지난 9월 열린 총회를 통해 삼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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