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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수 동문, ICAO 계기비행절차 패널 진출

  • 2010-08-17


강동수 동문(항공관리학과 89학번)

우리대학 강동수 동문(항공관리학과 89학번)이 지난 6월 23일, 한국인 최초로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계기비행절차 패널 (IFPP_Instrument Flight Procedure Panel)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ICAO 패널은 국제표준 제 · 개정안에 대한 기초심의를 담당하고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등 각 항공분야별 전 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모임으로 ICAO 항행위원회의 승인을 통해서만 공식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강동수 동문이 참여할 계기비행절차 패널은 약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비행로(飛行路) 설계를 위한 국제표준 제정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최근에는 차세대 위성 항법시스템을 이용한 비행로 설계기준 수립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8개의 ICAO 패널 중 6개의 패널(계기비행절차 · 항공기안전성 · 비행장설계기준 · 항공교통 · 위험물의 항공운송 · 항공기 안전거리확보)에서 활동 중에 있다.

우리대학 강동수 동문은 1995년 국토해양부의 항공교통관제사로 임용, 관제현장에서 항공교통관제업무를 거쳐 제주 · 김해공항 등 다수 공항의 비행로 설계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최근에는 최첨단 위성항법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약 15년 간 항공교통의 핵심 분야에서 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