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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교수, 모교 방문

  • 2012-01-02

김동성 교수, 모교 방문 


 

▲학교 홍보관에서 포즈를 취한 김동성 교수

 

  우리 대학을 졸업하고 뉴질랜드 국립대인 캔터베리 대학(University of Canterbury)의 교수로 임용된 김동성 교수(항공전자 97학번/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2008년 졸업)가 지난 12월 29일 모교를 방문했다. 김동성 교수는 발전한 학교 캠퍼스를 둘러본 뒤 여준구 총장을 만나 면담을 하고 교내 학보사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지난 8월 캔터베리 대학의 Computer Science and Software Engineering 학과 교수로 임용된 김동성 교수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도 ‘종신재직권(테뉴어?Tenure)'을 부여 받았다. 캔터베리 대학은 Engineering & IT 분야에서 세계 200대 대학 안에 드는 우수한 대학이다. 김동성 교수는 바로 그 대학에서 컴퓨터/네트워크 보안 및 생존성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캔터베리 대학의  분위기를 “미국보다 좀 더 여유롭고 학사행정도 굉장히 체계화되어 있어 편하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한 소감을 묻자 “11년간 다니던 학교이다 보니 내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며 밝게 웃었다. 김동성 교수는 달라진 모교의 모습을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강의실 바닥도 새로 깔고 PC도 업그레이드되는 등 후배들이 공부하기에 더 좋아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동성 교수의 석.박사 과정 지도교수였던 박종서 교수가 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동성 교수의 이번 모교 방문 일정에는 석사, 박사 과정 7년 동안 지도 교수로서 그를 이끌어준 박종서 교수가 함께 했다. 박종서 교수는 제자인 김동성 교수를 향해 “학창시절부터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이었다. 이렇게 잘 될 만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박종서 교수는 이번 달에 시작되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생존성특화연구센터’(연구책임자 : 박종서 교수) 연구 프로젝트에 김동성 교수를 공동연구자로 참여시키는 등 스승과 제자로서 꾸준한 연결고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성 교수도 이런 공동연구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살려나갈 생각이다. 그는 “뉴질랜드는 인구 400만의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미국, 유럽, 한국 등 IT 발전국과의 기술협력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이런 공동연구의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참여할 것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동성 교수는 12월 22일에서 1월 7일까지 약 17일간의 한국 방문일정 동안 우리 대학을 방문하고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낸 뒤 뉴질랜드로 이주할 예정이다.

 


▲여준구 총장과 김동성 교수의 면담 


※ 김동성 교수 약력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학부 학사
한국항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석사 및 박사(지도: 박종서 교수)
박사 과정 중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미국 메릴랜드주립대 방문 연구원(2007)
졸업 후 미국 국가과학재단 지원으로 미국 듀크대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 수행(2008~2011)
뉴질랜드 캔터베리대 종신교수로 임용(20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