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김진기 이창욱 학생, 앱 공모전서 수상

  • 2011-12-29


김진기 이창욱 학생, 앱 공모전서 수상


 

        ▲시각장애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상을 수상한 김진기(사진 왼쪽), 이창욱(오른쪽) 학생



 김진기(컴퓨터공학06), 이창욱(재료공학08) 학생이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를 활용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아이디어로 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지난 2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공동주관한 ‘비바 LBS 페스티벌’의 앱 공모전에서 LG유플러스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위치정보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앱 개발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기업을 포함해 일반인과 대학생으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 수상자를 정했다.


  김진기, 이창욱 학생은 ‘스마트 외출 매니저’라는 이름의 비영리성 앱을 제안했다. 이 앱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전화, 위치 확인, 주변정보 확인 등을 사용자의 제스처 입력만으로 가능하게 해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시각장애인들의 보호자나 주변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위험 알림' 기능과 '도우미' 기능을 더했다. '위험 알림' 기능은 시각장애인이 미리 설정된 위험 구간에 진입할 경우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모두에게 경고음과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는 기능, '도우미' 기능은 시각장애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핸드폰에 일정한 제스처를 입력하면 이 앱을 설치한 주변 사람들에게 시각장애인의 현재 위치를 알려줘 도움을 줄 수 있게 한 기능이다. 김진기, 이창욱 학생은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외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시각장애인의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앱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두 학생은 우리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KAU 안드로이드' 팀에 소속되어 있다. 'KAU안드로이 드'는 주어진 과제에 따라 팀원을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최신IT 기술 동향파악, 소프트웨어 특허, 공모전 출전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에는 정식 소모임으로 운영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창욱 학생은 "스마트폰이라는 매체를 사회 공공적인 측면에 접목시켜보려고 한 여러 가지 팀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 평소 센서를 이용한 수화구현이나 진동 패턴을 이용한 점자구현 등 공공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