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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영 교수, 인천공항 매각 관련 신문기고

  • 2012-07-10

  허희영 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3일 한국일보에 ‘인천공항 매각’와 관련한 기고문을 게재했다. ‘인천공항 매각’ 문제는 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인천공항의 지분 49%를 매각하는 민영화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하기로 하면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허 교수는 인천공항 민영화에 찬성하는 쪽 입장에서 쓴 기고문을 게재했다.


  허 교수는 기고문의 첫 머리에서 이번 ‘인천공항 매각’ 논란이 정부의 미숙한 설명 때문에 빚어졌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는 인천공항의 지분 중 49%를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51%의 절대지분은 정부가 보유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허 교수는 오히려 주식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를 하게 될 경우, 인천공항의 회계투명성이 높아지고 투자자 감시기능이 확보되는 등 순기능이 나타날 거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 50대 공항 가운데 35개 공항이 이미 민영화되었거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인천공항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세계 공항업계에서 살아남고 동북아 허브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지분 매각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허 교수는 지난 6일 게재된 한국경제 신문의 인천공항 민영화 관련 찬반토론 기사에서도 찬성 쪽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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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2012. 7. 3)
한국경제(2012.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