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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동문, 제 1기 재판연구원으로 임용

  • 2012-05-07


강호 동문(컴퓨터공학과 02)


   우리 대학 이강호 동문(컴퓨터공학과 02학번)이 지난 3월 23일 제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4월 9일 제1기 재판연구원(로클럭.Law Clerk)으로 임용됐다.


  이 동문은 우리 대학을 졸업한 2006년에 공군 소위로 임관하여 2009년 전역했다. 전역 후에는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1기로 입학해 올해 초 졸업과 동시에 변호사 시험과 재판연구원(로클럭) 전형에 모두 합격했다. 이 동문은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47부에서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모교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 동문은 “학부 때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도, 학군사관후보생(R. O. T. C.)을 하는 등 학교 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것이 로스쿨에 진학하여 법조인으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모교와 교수님 및 선후배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동문의 관심분야는 저작권법 등 지적재산권법 분야와 건설 및 부동산 분야다. 장차 법관이 되고 싶다는 이 동문은 “1기 재판연구원으로서 법원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재판연구원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모교출신 1호 법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재판연구원(로클럭) 제도란?

  2012년 4월 9일 사법 사상 처음으로 법원에 임용된 재판연구원(로클럭)들은 법원에서 사건 심리 및 재판 관련 조사·연구 등을 담당한다. 이들은 최대 2년간 법원에서 일할 수 있으며, 1년간 변호사 업무를 더 경험해야 판사가 될 자격을 갖게 된다. 이번 로클럭 선발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로스쿨 1기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1차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1월 필기시험, 2월 면접시험을 거쳐 이뤄졌고, 총 710명이 지원해 100명(서울중앙지방법원 14명)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