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이준용.유지훈.이형준 학생, 창의적종합설계대회 수상

  • 2013-12-04


 

         ▲ 2013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 시상식 후 단상에 선 우리 대학 W.E.팀
                             학생들.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차례로 유지훈, 이형준, 이준용 학생.


  ‘2013 공학교육페스티벌’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우리 대학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4학년 학생들로 이뤄진 W.E.팀의 작품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W.E.(With Engineering)팀의 이준용(팀장. 항공기시스템공학 07), 유지훈(기계공학 07), 이형준(기계공학 07) 학생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오화석 교수의 지도를 받아 ‘CMG를 이용한 자세 제어’라는 제목의 작품(사진)을 제출했다. ‘CMG’는 회전하는 휠의 각 운동량을 변화시켜 이로 인해 토크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기존의 토크발생 장치들보다 전력대비 효율이 크고 수명이 길다는 이점이 있다. W.E.팀 학생들은 이 CMG를 활용하여 과속으로 인한 차량전복 사고를 예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CMG 두 개를 직렬 배치하여 출력 토크의 방향을 Roll 축으로만 발생시키도록 설계한 역진자 시스템을 구현해냈다. 역진자는 기울어진 각도에서 오뚜기처럼 자세를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W.E.팀은 이 시스템의 성능을 분석하여 지상에서 다른 시스템의 자세제어에 적용가능한지도 검증해냈다.


 

 팀장 이준용 학생은 “처음부터 대회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 것이 아님에도 입상을 할 수 있었던 건 오화석 교수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실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및 격려 덕분이었다”라고 말하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공학교육혁신협의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공학교육페스티벌’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지난 11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 대회는 공학도들이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품의 기획부터 설계,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해보는 대회이며, 올해는 우리 대학을 포함한 전국 93개 대학 297개 팀이 참여했다. W.E.팀을 포함해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6개 팀)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10개 팀)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