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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창 교수, ‘매일경제’ 기고

  • 2014-12-05

 경영학과 이승창 교수가 12월 4일 매일경제신문에 ‘도서정가제, 법이 시장 이길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기고문을 냈다. 이 교수는 이 기고문에서 최근 시행에 들어간 정부의 ‘도서정가제’를 비판하며 ‘도서의 제작.유통.소비 과정 진화에 정부가 개입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1977년의 ‘책값정가판매제’가 대형서점을 낳았고, 2002년의 출판 및 인쇄진흥법이 인터넷서점의 부흥을 가져왔듯 ‘흐르는 유통을 막을 수 있는 법은 없다’는 논지다. 이 교수는 또 ‘도서출판유통업계가 동반성장 하려면 출판업자는 재고 제로화를 목표로 경로별(지역서점, 대형서점, 인터넷서점, 디지털북 등)로 적합하고 다양하게 포맷된 서적을 최적의 수요 예측에 따라 제작 공급하여야 하며, 동네 서점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가격 이외의 경쟁을 통해 쇼루밍족이나 지역민과 가까워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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