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이 10여 년 간의 논란 끝에 백지화됨에 따라 지역 간의 갈등해소가 숙제로 남겨졌다.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는 백지화가 발표된 6월 21일 한국경제신문의 칼럼을 통해 '앞으로 신공항 건설에 수익자부담 원칙을 도입하자' 는 주장을 했다. 허 교수는 ‘현재의 공항개발 국책사업은 정부가 100% 투자와 운영을 떠맡고 있고 지역은 위험부담 없이 성과만을 향유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공약과 지역이기주의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선진국들의 공항건설과 운영사례를 참고하여 투자와 운영을 공유하는 수익자 부담의 원칙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