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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길 교수, 언론 인터뷰 및 기고

  • 2016-05-25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곽영길 교수가 최근 전자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40년 동안 연구해온 레이다 분야에 대한 노력과 열정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4월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한 곽 교수는 우리나라 레이다 연구 권위자로서, 평생을 연구소 및 대학에서 레이다 분야를 연구하는 데 바쳐왔다.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던 곽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대에서의 유학을 마치고 위성 영상레이다(SAR) 국산화 사업을 시작하여 국내에 독자적인 SAR 기술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우리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위성 레이다 연구를 계속하면서 다목적 실용위성 5.6호의 위성 SAR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한편, 30여 건의 레이다 신기술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SDR 기술을 이용해 드론을 탐지 추적하는 레이다도 연구 중이다.


  곽 교수는 인터뷰에서 “끈기 있는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연구 환경이 예산과 인력 면에서 오래 한 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풍토는 아니지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한 분야에 매진하고 노력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는 “한 분야를 묵묵히 연구하고, 이런 사람이 대우 받고, 이게 국가발전 원동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교수는 또 같은 신문에 ‘30년 만에 찾은 표준어, 개정된 ‘레이다’로 통일하자’는 기고를 통해 전문용어인 레이다(RADAR.RAdio Detection And Ranging)를 표준어인 ‘레이다’라 아니라‘레이더’로 표기하는 오류를 없애고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일보 기고를 통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의 AESA(능동전자주사배열) 레이더 국내 개발을 언급하며, 국내 개발 성공을 위한 주의사항과 함께,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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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인터뷰(5월 3일자)
전자신문 기고(5월 17일자)
세계일보 기고(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