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전공 4학년인 서승우, 김수지 학생(지도교수 : 항공전자정보공학부 홍신남 교수)이 ‘제 6회램리서치 코리아 반도체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램리서치 코리아 반도체 논문 공모전은 반도체장비업계의 선두주자인 램리서치 코리아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총 14개의 팀이 참여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석·박사 1팀, 학사 1팀)이 선정됐다. 서승우, 김수지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제치고 좋은 성과를 올렸다.두 학생은 <종합설계> 과목을 수강한 것을 계기로 최근의 반도체 기술 경향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관심을갖게 됐으며, FinFET에 대한 연구로 종합설계 작품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연구한 내용을 논문으로 제출해 presentation을 하고 우수상 및 300만원의 상금을수상했다.두 사람의 논문 주제는 ‘Rectangular FinFET 설계의 편의성을 위한 최적화 시스템 구축 및 Tapered FinFET의가능성 제시’였다. ‘Global TCAD’라는 simulation tool을 이용하여 FinFET의 구조에 따른 I-V 특성 데이터를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전류 spec에 따라 최적화된 FinFET 구조를 도출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또한, 양산이 중단되었다고 알려진 Tapered FinFET의 threshold voltage와 drain current 식을 도출하고MATLAB으로 증명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제시했다.두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그간의 연구를 정리하고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상까지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반도체의 최신 기술에 주목하고 연구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연구 방향이나관련 논문, final presentation 등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홍신남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말했다.
2017-01-16정보통신공학전공 4학년인 박용민, 김민상, 김병오 학생으로 구성된 CASL팀(지도교수 :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김태환 교수)이 ‘2016 Altera Design Contest’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Altera Design Contest는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회사인 Altera Korea가 한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사의 비메모리 반도체인 Altera FPGA를 이용하여 SoPC 시스템디자인 설계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세 학생은 7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디자인제안서 심사, 최종 프로젝트 심사, 작품 발표의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학생들은 상장과 상금 일천만원을, 지도교수인 김태환 교수는 상장과 상금 일백만원을 각각 수여받았다. 학생들은 ‘OpenCL기반의 상위 레벨 합성기술을 이용한 SW-HW 복합 안개 제거 시스템’을 설계했다. 실외 컴퓨터 비전 시스템에 응용할 수 있는 안개 제거 기술을 설계한 것으로, 기존의 연구들이 안개 제거 품질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안개 제거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학생들은 기존의 DCP(Dark Channel Prior) 기반의 안개 제거 알고리즘을 구현복잡도 측면에서 개선한 새로운 안개 제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리고 이렇게 개발한 안개 제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Altera FPGA 상에 OpenCL기반의 상위레벨 합성기술을 도입해 SW-HW Co-Design 형태의 안개 제거 시스템을 설계했다. 세 사람은 “알고리즘 측면에서는 기존의 DCP 기반 안개 제거 알고리즘과 동등한 품질로 2.5배의 안개 제거 속도 향상을, 시스템 구현 측면에서는 기존의 SW 기반 안개 제거 시스템보다 23배의 안개 제거 속도 향상을 이뤘다는 게 이 설계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팀장을 맡았던 박용민 학생은 수상 소감을 묻자 “학부연구생으로서 일 년 동안 밤낮없이 노력한 결실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 설계의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공학인으로서 갖춰야 할 모습을 몸소 보여주신 김태환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6-12-30이성진 교수(사진 왼쪽)와 그가 지도한 알프레드대학교 학생팀 미국 알프레드대학교 기계공학과 조교수인 이성진 동문(항공기계공학과 94)이 이끄는 팀이 미국 나사(NASA)와 국가정보국(NIA)이 공동으로 주최한 'RASC-AL(Revolutionary Aerospace Systems Concepts Aademic Linkage)' 대회인 ‘Mars Ice Challenge’의 최종결선 진출(Finalist) 8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 대회는 미국 최초의 항공 연구소인 NASA Langley Research Center의 설립 100주년(2017년)을 맞아 올해만 특별히 실시되는 행사로, NASA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화성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미국 전역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Mars Ice Challenge’의 과제는 화성의 지표면 아래 있는 대규모 얼음 퇴적물에서 물을 추출하는 방법을 가상으로 탐색하고 시연하는 것이다. 화성에서 생명체가 살아가려면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을 안전하게 추출하여 보관하는 연구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회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들은 화성 탐사 작업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우주비행사의 역할을 맡아 자율 작업과 원격제어를 활용해 최대한 많은 물을 추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다. 평가는 얼마나 많은 물을 추출하여 용기에 보관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쓰이는 기술은 실제로 화성에서 사용 가능한 설계여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이성진 동문이 지도한 팀은 ‘다단계 얼음 시추 및 추출 시스템(MIDaES.Multi-stage Ice Drilling and Extraction System)’이라는 제목의 아이디어를 선보여 최종 결선에 올랐다. 이 동문은 “드릴 안에 다른 드릴이 들어있는 것이 우리 팀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드릴은 화성의 토양을 뚫고 들어가 지표아래 있는 얼음에 도착한 후 작동을 멈추고 토양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그 사이 발열재와 펌프를 내장한 내부 드릴이 얼음을 뚫고 들어가 얼음을 녹이면서 외부 오염물질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물을 얻는 원리다. 이 동문은 “자동제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율운행을 할 수도 있고 외부 명령을 받아 움직일 수도 있게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화성의 압력과 온도 등을 고려해 최대한 실현가능하게 설계했다. 우주선을 통해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크기 제한에도 최적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동문의 팀은 곧 최종 결선에 오른 팀에게 주어지는 1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내년 6월 NASA Langley Research Center에서 발표할 실제 모델을 제작하는 데 활용된다. 이 실제 모델로 다른 대학과도 최종 경쟁을 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NASA나 미국 항공우주학회(AIAA)에서 주최하는 학회에서 정식으로 디자인을 발표할 기회와 일체의 비용이 지원된다. 이성진 동문은 “재학 중에는 동아리 활동(활주로 28기)을 한다는 핑계로 학업을 열심히 하지 못했었는데 모교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모교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성진 동문은 우리 대학 항공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코넬대 항공기계공학과 석사, 오클라호마주립대 항공기계공학과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미국 알프레드대학교 기계공학과 조교수로로서 무인 항공기 및 로터 헬리콥터의 자율 제어 알고리즘, 다변수 제어 시스템, 유도 항법 제어 시스템, 자동화 및 자율 시스템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자세한 내용보기
2016-12-15우리 대학 SoC 설계 연구실(지도교수 : 정윤호)에서 항공전자정보공학과 석사과정에 있는 조재찬, 정용철, 임의빈 학생(이상 항공전자정보공학과 석사과정)이 ‘제17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알고리즘 설계 공모전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정부 주관 공모전이다. 수상자에게는 반도체설계재산유통센터(KIPEX) 등록을 통한 제품화 후속 지원, 포럼 등 행사를 통한 산업계 홍보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수상 혜택이 주어진다. 조재찬, 정용철, 임의빈 학생(이하 SoC 설계팀)은 ‘드론 충돌 회피를 위한 이동객체검출기’를 설계했다. 드론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려면 드론 간의 충돌을 막아야 하는데, 이 충돌회피 기능의 핵심인 이동객체 탐지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SoC 설계팀의 팀장을 맡은 조재찬 학생은 “소형기체인 드론은 탑재중량, 소모전력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정보를 이용한 객체탐지기술을 개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영상처리기반 이동객체검출 알고리즘 중 드론에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GMM(Gaussian Mixture Model) 기반 BS(Background Subtraction) 알고리즘이 이동카메라 환경에서 성능 저하를 나타낸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드론에 탑재된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센서 혹은 OFC(Optical Flow Camera)로부터 드론의 모션 정보를 입력받아 카메라의 움직임을 보정하도록 했다. 또 개발된 알고리즘을 처리하기 위한 하드웨어 구조를 설계하고, FPGA 검증용 SoC 플랫폼을 구성해 실시간 검증을 수행했다. 이렇게 개발된 알고리즘은 기존의 GMM 기반 BS 알고리즘에 비해 이동카메라 환경에서 우수한 객체검출성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구현복잡도가 낮아 소형 기체인 드론에 적용하기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재찬 학생은 “석사과정 2년 동안 공들여 연구한 기술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 작품의 구상부터 진행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이끌어주신 정윤호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6-12-09영어학과 이승렬 교수가 지난 11월 18일 중국 쿤밍(昆明, Kunming) 시에서 열린 아시아ESP학회(ASIAN ASSOCIATION FOR ENGLISH FOR SPECIFIC PURPOSES, ASIA ESP) 창립총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아시아ESP학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교수는 앞으로 4년 동안(2017~2020년) 한국을 대표하여 부회장 역할을 수행하며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ESP Studies) 편찬 등 학회 주요사업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아시아ESP학회는 인문, 사회, 공학, 의학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 활용되는 특수목적영어를 연구하는 국제학회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10월 22일 창립한 한국ESP학회(ESP Korea)의 회장을 맡고 있다.
2016-11-25우리 대학 전상현 학생(소프트웨어학과 11)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16 오! 마이 제주(OH! MY JEJU) 해커톤’ 행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수여하는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오고 싶은 제주를 위해 내 손으로 해결하는 제주의 문제’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제주에서 관광하거나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솔루션을 모색했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에서 온 외국인 34명과 한국인 46명이 참가해 팀을 만들고 3일 동안 제주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낸 후 팀별로 솔루션을 발표했다. 전상현 학생이 소속된 팀인 ‘탠저린 5(Tangerine 5)’는 연 100만 명에 달하는 제주도 크루즈 관광객들의 소비를 지역경제 수익으로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내어 대상을 수상했다. 크루즈 관광객들이 온라인 장터를 통해 지역상품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주문하면, 업체에서 이를 크루즈 선박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이 아이디어는 “도내 소상공인과 감귤농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지역경제에 일조할 수 있는 좋은 관광 플랫폼”이라는 호평을 받으면서 대상에 선정됐다. 전상현 학생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 1,400만 명을 넘는 데 반해 제주도의 자원을 활용한 탄탄한 스타트업은 하나도 없다는 게 아쉬웠다. 스타트업을 할 생각이 있다면 제주도에서 시작하는 것도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016-11-25수조에서 로봇 곤충모방 모델이 날갯짓으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전진하는 모습(오른쪽 사진) 본교 항공운항학과 장조원 교수 연구팀에서 곤충이 소용돌이를 응용하며 나는 최적 비행원리를 규명한 논문(‘‘The advance ratio effect on the lift augmentations of an insect-like flapping wing in forward flight’)이 유체역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유체역학저널(Journal of Fluid Mechanics)’ 11월 3일자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 연구는 곤충의 최적 비행원리를 활용한 ‘생체모방형 차세대 드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곤충의 비행에 있어 최적 비행속도(전진비)와 최적 날개 형상(가로세로비)이 있을 것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곤충의 종합적인 비행능력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먼저 제자리비행에 능숙한 박각시 나방(나비목 박각시과의 곤충으로 벌새와 유사하게 비행)을 본떠 약 5배 크기의 ‘날갯짓 로봇 모델’을 자체 제작했다. 그리고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물로 채우는 등 실제 곤충 비행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했다. 곤충 날갯짓에 비해 250배 느리게 움직이면서도 10배 증폭된 힘을 생성할 수 있어 공력특성을 보다 쉽게 분석할 수 있어서다. 다음으로 다양한 전진속도 및 날개 형상에 따라 달라지는 힘의 변화를 측정하고 DPIV 기법(유동구조를 보기 위한 가시화 기법)을 이용해 날개 주위에 발생하는 소용돌이의 변화를 측정했다. 25% 이하 전진비에서 안정적인 소용돌이(왼쪽)와 25% 이상 전진비에서 깨지는 소용돌이 연구 결과, 곤충이 날개를 파닥일 때 발생하는 날개 위 소용돌이의 안정성(소용돌이의 지속성 유지)이 곤충의 최대 비행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양력(물체가 수직 방향으로 받는 힘)의 세기를 2배 가까이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통해 곤충이 주로 선호하는 비행속도가 날갯짓 속도의 약 25%에서 결정되는 ‘이유’도 알아냈다. (JFM 논문, 2016년 게재) 또한 연구팀은 오랫동안 진화된 곤충과 유사한 가로세로 형상(가로:세로=3:1)을 갖는 날개에서 안정된 소용돌이와 큰 공기력이 만들어진다는 것도 입증했다.(Experiment in Fluids, 2015년 게재) 장조원 교수는 “이 연구는 곤충 비행에 최적의 비행속도 영역과 최적의 가로세로 날개 형상이 있다는 것을 규명한 연구로 향후 생체모방형 차세대 드론은 물론 프로펠러, 터빈 등 다양한 공학적 개발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관련기사 바로보기☞조선 Pub☞한국경제☞연합뉴스☞국민일보☞YTN사이언스☞동아사이언스☞국방일보☞데일리한국☞충청투데이☞금강일보☞IT뉴스☞일요신문☞뉴스원☞로봇신문☞대덕넷
2016-11-18항공우주 및 기계공학과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인 이동규, 조성건, 황국하 학생(지도교수 : 김병규)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발명대회인 ‘2016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대학창의발명대회는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세 사람은 ‘핸드펌프를 이용한 호핑 방식의 내시경 로봇’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병원에서 장내 병변을 진단하고 치료할 때 사용하는 상용 내시경을 ‘호핑(hopping)’ 방식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내시경 로봇으로 바꾸겠다는 아이디어다. 이 아이디어가 상용화되면 의사와 환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의사들은 내시경 시술 시에 혈압계와 유사한 실리콘 재질의 공기 펌프인 ‘핸드펌프’를 이용해 손쉽게 시술을 할 수 있어 시술이 용이해진다. 이는 장시간 수련이 필요한 상용 내시경과 달리 비숙련의도 내시경 시술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환자들은 내시경 삽입 시 진통제 처치 없이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점이다. 이 로봇은 의료용뿐만 아니라 사람이 직접 들어갈 수 없는 가스배관, 수도관, 통신케이블 내장관 등을 탐사하는 로봇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팀장을 맡은 이동규 학생은 “연구실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의료용 로봇 관련 아이디어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게 되어 기쁘다. 향후 상용화 등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도록 항상 자극을 주고,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신 김병규 교수님과 선.후배, 동료들 덕분에 이번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학창의발명대회 참가자에게는 출품한 아이디어의 권리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및 출원이 지원된다. 또한 수상작은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로 자동 등록되어 사업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동규, 조성건, 황국하 학생의 아이디어 역시 현재 특허 출원이 된 상태다.
2016-11-18대상 수상팀(왼쪽 사진)과 최우수상 수상팀(오른쪽 사진) 항공교통물류학부 재학생들(지도교수 : 채준재)이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가 주최한 ‘제12회 대학생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산업공학 및 경영학과 관련한 연구과제를 발표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와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을 수상한 김경호, 김연석, 김준영(이상 물류 12), 한다혜(항공교통 13), 이정준(항공교통 15) 학생은 ‘인천국제공항 사례를 바탕으로 AutoMod를 활용한 SBD(Self Bag Drop)의 시나리오 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학생들은 최근 인천공항에 도입된 SBD의 효율성 시나리오를 분석하기 위해 직접 인천공항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했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분석과 유의성 검정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F동과 B동의 수요에 맞춘 SBD 대수를 파악할 수 있었고, 유의성 검정을 통해 그 값이 유의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경호 학생은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공모전을 준비한다는 게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채워주는 방향으로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하며 준비과정에서 조언을 해준 채준재 교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현우, 이상훈(이상 물류 12), 김민희(경영 13) 학생은 ‘공항 수화물처리 시스템 내 컨베이어 Merge 및 Balance 관리 Logic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 사람은 공항 BHS(Baggage Hanling System) 중 인덕션 컨베이어 부분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면서 BHS의 중요한 성능 중 하나인 Max time(일정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다는 보장)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러한 Max time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방법은 기본 logic 중 하나인 ‘First in First out(FIFO.선입선출법)’을 활용하되, ‘FIFO’만을 사용하여 시설 용량이 크게 저하되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부분적으로 가능한 많은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Modified FIFO’ logic을 개발한 것이다. 신현우 학생은 “공항 수화물 시스템 로직을 개발하는 것이 처음이라 시작부터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생소한 시스템의 논리에 적응해나가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간 덕분에 최선의 결과를 얻어낸 것 같아 기쁘다. 조금 더 시간이 있고 배경지식이 있었다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6-11-18항공전자정보공학과 석사과정 이기웅 학생과 지도교수인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이우경 교수가 지난 10월 5~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인 ‘제 13회 EURAD(European Radar Conference)’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Best young engineers award prize’를 수상했다. 이 상은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저자 중 기술적 공헌도가 가장 우수한 젊은 과학자 단 1명에게 주는 상이다. EURAD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학술조직인 EUMA(European Microwave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전파 및 레이다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한다. 우리 대학 위성전자연구실의 석사과정으로 있는 이기웅 학생과 이우경 교수는 이 학술대회에서 ‘Waveform diversity for SAR ECCM using random phase perturbation and code rate transi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신호처리 기반으로 위성영상레이다의 항재밍(Anti-jamming) 기법을 제안했다. 기존 레이다 신호파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설계방법을 제안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자전 환경에서 다중파형기반 영상레이다의 항재밍 성능을 분석한 것이다. 시상식에서 대회조직위원장은 이기웅 학생의 논문이 독창적이고 우수한 기술성을 보였기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Best young engineers award prize’에 선정됐음을 발표하고, 상장과 함께 Airbus사에서 제공하는 2000유로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기웅 학생은 “학.석사 연계과정을 시작으로 레이다와 위성영상레이다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는데 석사 마지막 학기에 이렇게 큰 결실을 맺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이우경 교수님의 지도와 선.후배, 동료들로부터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우주위성레이다 기술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웅 학생의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실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내 특성화 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앞으로 국내 위성정찰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10-19경영전공 2학년인 김성재 학생이 ‘제14회 KAI 항공우주논문상’ 대상에 해당하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대상 논문 지도교수인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진다. KAI 항공우주논문상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003년부터 주최해온 국내 최고 권위의 항공우주분야 논문공모전이다. 김성재 학생은 공저자인 권도희(글로벌항공경영전공 2), 이우석, 신명일(이상 항공전자정보공학부 2) 학생과 함께 ‘KAI의 민수 MRO 사업 진출 경영전략-자원거점이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했다. 이 논문은 KAI가 향후 주력산업으로 보고 있는 항공기 정비사업(MRO 사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제안했다. 학생들은 MRO 사업의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와 KAI가 선발주자를 따라잡을 만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떤 전략을 짜야 하는지 자원거점이론을 적용해 분석하고, 반도체.자동차 산업 등 다른 산업의 사례들처럼 MRO 사업 진출에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빌딩 18층 다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재 학생을 포함한 논문 저자들은 이날 표창 및 장학금 300만원과 3박 4일간의 말레이시아 에어쇼(LIMA 2017) 탐방권을 받게 된다. 향후 KAI 입사 지원 시에는 가산점도 주어진다.
2016-10-19우수상 수상자 이지윤, 변재영 학생(왼쪽부터)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현대글로비스가 후원하는 ‘제3회 물류산업진흥재단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뒀다. 학생들은 우수상(2개 팀), 장려상(2개 팀), 입선(1개 팀) 등 수상팀 10개 팀 중 절반인 5개 팀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중소물류기업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중소물류기업 발전방안을 민.관.학이 공유하여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산업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시상식은 10월 27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물류산업진흥 컨퍼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허재원, 서명식, 권오현 학생 팀은 중소 항공 포워딩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인 과당 경쟁을 방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 항공 포워딩 업체 간 수평적 얼라이언스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얼라이언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 세계 공항 중 화물 효율성 순위가 낮은 김해 공항의 이용 타당성을 검토한 논문을 제출했다. 세 학생은 “물류 전공자로서 학교에서 항공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 용역에 참여한 경험이 아이디어 도출에 큰 도움이 되었고, 스펙이나 상금보다 중소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바라는 순수한 목적에서 연구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논문작성에 조언을 해주신 이영혁, 이헌수, 최동현 교수님과 항공인턴십의 기회를 준 하수동 교수님, 행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준 학부 사무실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자인 변재영, 이지윤 학생 팀은 최근 몇 년간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가정 및 약국에서 폐의약품이 급격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스타트업을 활용해 폐의약품을 수거,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 사람은 “설문 조사를 위해 감기약이나 소화제를 하나씩 사가며 약사들을 인터뷰했는데 그 땀방울들이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우수상- 허재원(항공교통물류학과 박사과정), 서명식(항공교통물류학과 석사과정), 권오현(물류 4) (이상 ‘김해국제공항의 활용률 제고를 위한 국내 중소 항공포워딩업체 간 수평적 얼라이언스 모델 연구’)- 변재영(물류 4), 이지윤(경영 4) (이상 ‘스타트업을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프로세스 개선방안’)장려상- 김준영(물류 3), 김인기(물류 3), 나희천(물류 3), 이다솔(물류 3) (이상 ‘Self storage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연구’)- 지승환(물류 4) (‘교차로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로 중소물류기업 수도권 교통물류 활성화 연구’)입선- 박기철(물류 4) (‘중소물류기업의 역물류시장 진입제안’)
2016-10-13경영학부 허희영 교수가 흑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인천지역의 기대가 경쟁력 약화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9월 8일자 한국경제신문에 '갈 길 먼 인천공항의 발목 잡는 지역이기주의'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인천시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제 개편안의 문제점을 들고 상생을 위한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함을 주장했다.☞한국경제
2016-09-12항공교통물류학부 유광의 교수의 저서 ‘항공환경과 기후변화’(유광의, 강윤주 저/백산출판사)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하는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도서 320종 중 한 권으로 선정됐다.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발행된 국내 초판 학술도서 3,891종 중 전문가들과 공공도서관 사서들의 추천을 받은 도서들을 엄선하여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400여 곳에 보급된다. ‘항공환경과 기후변화’는 항공기 소음, 배출가스 등 항공산업이 초래할 수 있는 환경변화와 함께 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정책 및 기술개선 방향에 대해 제언한 이론서다.
2016-07-21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문희장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주관하는 ‘제26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문 교수의 논문은 한국추진공학회지에 실린 ‘입자 크기 분포도를 고려한 고체로켓 모터의 연소 불안정 민감도 예측으로, 음향불안정이 발생되는 연소실 내 알루미늄 입자 분포도가 고체 추진제 연소불안정 감쇠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했다. 특히, 단일 크기 알루미늄 입자 대비 로그정규분포 입자들이 불안정 감쇠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입자 분포도와 연소실 압력 섭동과의 상호작용을 밝힘으로써 관련 분야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과총이 과학기술자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수준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1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상으로, 과총 회원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논문 중 각 학회에서 추천한 논문(학회당 1편)을 심사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384개 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모두 23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2016-07-13최근 영남권에서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의 양상으로 치달은 신공항 유치경쟁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해 온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의 주장이 국내 언론에서 관심을 불러 모았다. 허희영 교수는 항공 전문가의 입장에서 신공항 성공을 위한 제언, 지역 이기주의와 정치권의 포퓰리즘 비판, 영남권 갈등의 해소 등 영남권 신공항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의견을 국내 다수 언론에 게재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동아일보, 이슈&진단 칼럼☞한국경제, 칼럼☞정부 정책브리핑☞헤럴드경제, 칼럼
2016-07-11영남권 신공항이 10여 년 간의 논란 끝에 백지화됨에 따라 지역 간의 갈등해소가 숙제로 남겨졌다.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는 백지화가 발표된 6월 21일 한국경제신문의 칼럼을 통해 '앞으로 신공항 건설에 수익자부담 원칙을 도입하자' 는 주장을 했다. 허 교수는 ‘현재의 공항개발 국책사업은 정부가 100% 투자와 운영을 떠맡고 있고 지역은 위험부담 없이 성과만을 향유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공약과 지역이기주의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선진국들의 공항건설과 운영사례를 참고하여 투자와 운영을 공유하는 수익자 부담의 원칙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관련기사 바로보기☞한국경제
2016-06-24정치쟁점으로 비화된 영남권역의 신공항 입지에 대한 정부발표가 다가오면서 지역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는 6월 8일자 문화일보에 게재한 칼럼에서 정치논리에 의한 국책사업의 실패사례의 사례를 들어 경제적 시장논리에 의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허 교수는 정부가 그동안 진행해 온 항공수요예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김해공항의 안전성과 수용력 부족을 해결하는 데서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문성이 배제된 채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정책결정은 공항건설의 실패를 가져올 수 있음을 우려하고, 정치논리를 배제할 것을 주문했다. 아래는 문화일보 허 교수의 칼럼 전문.☞관련기사 바로보기문화일보
2016-06-13항공전자정보공학부 곽영길 교수가 최근 전자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40년 동안 연구해온 레이다 분야에 대한 노력과 열정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4월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한 곽 교수는 우리나라 레이다 연구 권위자로서, 평생을 연구소 및 대학에서 레이다 분야를 연구하는 데 바쳐왔다.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던 곽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대에서의 유학을 마치고 위성 영상레이다(SAR) 국산화 사업을 시작하여 국내에 독자적인 SAR 기술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우리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위성 레이다 연구를 계속하면서 다목적 실용위성 5.6호의 위성 SAR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한편, 30여 건의 레이다 신기술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SDR 기술을 이용해 드론을 탐지 추적하는 레이다도 연구 중이다. 곽 교수는 인터뷰에서 “끈기 있는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연구 환경이 예산과 인력 면에서 오래 한 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풍토는 아니지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한 분야에 매진하고 노력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는 “한 분야를 묵묵히 연구하고, 이런 사람이 대우 받고, 이게 국가발전 원동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교수는 또 같은 신문에 ‘30년 만에 찾은 표준어, 개정된 ‘레이다’로 통일하자’는 기고를 통해 전문용어인 레이다(RADAR.RAdio Detection And Ranging)를 표준어인 ‘레이다’라 아니라‘레이더’로 표기하는 오류를 없애고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일보 기고를 통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의 AESA(능동전자주사배열) 레이더 국내 개발을 언급하며, 국내 개발 성공을 위한 주의사항과 함께,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관련기사 바로보기☞전자신문 인터뷰(5월 3일자)☞전자신문 기고(5월 17일자)☞세계일보 기고(4월 26일자)
2016-05-25미래창조과학부의 ‘2016년도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에 우리 대학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우주기초연구(지정공모) 위성활용 분야 과제로서,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이형근 교수가‘위성항법군과 수신기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유연 확장형 GNSS 네트워크 기술 개발’라는 주제로 향후 3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게 되었다. 이 교수는 앞으로 새로운 개념의 GNSS 마스터스테이션 기초 기술과 이를 통한 GNSS 네트워크 활용 기술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구 National Space Lab. 사업)은 독자적인 우주기술을 개발하고 수출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정부 사업으로, 우리 대학은 올해까지 총 15개의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에 선정되었다. 우주핵심기술사업은 우주기초연구, 우주핵심기술, 우주기술융복합의 3개 분야로 나뉘며, 이번에 선정된 ‘우주기초연구’분야는 자립기반이 취약한 우주기초기술 개발역량을 강화하여 우주핵심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2016-05-09항공전자정보공학부 곽영길 교수가 21일 과학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 곽 교수는 위성 영상 레이다 국내 독자 기술능력을 구축하고 아리랑 5호 SAR 위성의 성공에 공헌하여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곽 교수는 연구소와 대학에서 40여 년간 레이다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국가적인 위성 영상레이다(SAR) 개발사업을 최초로 시작했으며, 위성 및 무인기 SAR 탑재체 기술, 다목적 실용위성 5?6호의 위성 SAR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또 3차원 레이다 신호처리기, 스마트 무인기 및 헬기 충돌방지 레이다, 고속도로 장애물 경보 레이다 등 30여 건 이상의 레이다 신기술을 개발했다. 곽 교수는 또 200여 편이 넘는 레이다 관련 국제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영상레이다 학술회의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등 국내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공헌했다. 그는 국내에 전자파학회 및 항공 항공우주학회, 대학 내에 레이다 및 항공전자 관련 연구회와 전문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2천 여 명 이상의 레이다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또한 국가 미래 과학기술정책 발전을 위한 국회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의 창립회장으로서 정기적인 국회 정책 토론회를 주관하는 것은 물론,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범부처 연구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예산을 조정하여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201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