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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원 교수, 월간항공 3월호에 FA-50 탑승 후기 게재

  • 2017-03-08

  항공운항학과 장조원 교수가 항공우주전문지인 <월간항공> 3월호에 ‘비행이론 교수가 타 본 명품 국산 경공격기 FA-50’이라는 제목으로 FA-50 탑승 후기를 실었다. FA-50은 록히드마틴의 협력을 받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첫 국산 경공격기로, T-50 고등훈련기를 개조한 복좌형 전투기다. 


  장 교수는 “조종사가 될 학생들에게 수십 년간 비행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해온 공기역학자로서, 국내에서 생산한 전투기의 기동을 경험할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하며, 비행환경 적응훈련부터 탑승 및 이륙, 강하비행 및 착륙의 전 과정을 4페이지에 걸쳐 생생히 소개했다.


  장 교수는 FA-50이 최첨단 장비들과 함께 오랫동안 검증된 강력한 엔진을 갖춰 기동성이 탁월하고, 전기식 조종장치로 신뢰성이 높은 3중 디지털 제어를 활용해 안전성도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전장상황을 인식하고 전술정보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갖춰 효과적으로 할당하는 무장시스템 또한 갖춰 정밀성도 뛰어나다고 보았다. “다양한 항공기 성능을 비교해봤을 때 전반적인 성능 면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6의 성능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였다.


  장 교수는 글의 말미에서 “이러한 멋진 ‘명품’ 항공기가 우리나라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또 고등훈련기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FA-50은 성능 면에서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항공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