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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원 교수, 중앙일보 칼럼 게재

  • 2017-02-07


 

  항공운항학과 장조원 교수가 중앙일보 1월 26일자 신문에 칼럼을 게재했다. 국산 고등 훈련기 T-50을 원형으로 제작한 첫 번째 국산 경공격기 ‘FA-50’을 직접 탑승해보고 그 성능을 분석한 칼럼이다.
 

  장 교수는 FA-50이 “이착륙 거리, 상승률, 최고 속도, 선회반경, 항속거리, 무장 등 여러 성능을 견주어 볼 때 일부는 F-16 전투기를 능가”하며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MIG-21과 비교해볼 때 민첩성, 레이더 탐지거리, 공대공 미사일 사거리 등에서도 훨씬 우세”하다고 총평했다. 그가 꼽은 FA-50의 가장 큰 장점은 민첩하면서도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디지털 제어 기술을 채택한 덕분에 430노트 속도에서 24.2초 만에 360도를 급선회하는 민첩한 기동을 선보이면서도 추락할 염려 없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레이더의 방향을 위아래로 바꾸며 공대공과 공대지 모드로 전환할 수 있고 야간 임무가 가능하여 다양한 임무 수행에 적합하다는 것, 데이터 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공유하여 효율적으로 합동 작전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FA-50은 해외 4개국에 56대가 수출되는 등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 교수는 올해로 예정된 세계 최대 훈련기 교체 사업인 미국의 APT 사업(1차 350대 17조원 규모)에서도 FA-50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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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