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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상 교수, 아주경제에 고정 칼럼 게재

  • 2024-01-19

 

 

우리 대학 석좌교수인 이진상 교수가 아주경제에 ‘이진상의 인사이드 아프리카’라는 이름의 고정칼럼을 연재하게 되었다. 고려대 국제대학원과 한국뉴욕주립대의 교수를 지내고 지난해 우리 대학 석좌교수에 임용된 이진상 교수는 한국아프리카학회장을 지낸 바 있다. 1월 16일자에 게재된 첫 칼럼에서는 아프리카의 경제적 잠재력과 향후 전망을 분석했다. 

 

아프리카연합(AU⸱African Union)은 대륙 차원의 장기적 발전 목표로 ‘2063년 의제(Agenda 2063)’을 발표해 54개 회원국의 결속과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쿠데타, 내전 등의 정치적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rica Continental Free Trade Area⸱아프리카연합 54개국의 경제공동체)’를 출범시키면서 2030년까지 역내 무역량과 산업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상 교수는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진단했다. 경제 구조를 2차 및 3차 산업 중심으로 전환해 정부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에 반해 급감하는 식량 및 일자리 문제 역시 심각하다. 이진상 교수는 “넓은 대륙에 세계 경작 가능 농지의 65%가 있고, 기후 조건이 3모작까지도 가능한데 식량난을 겪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진상 교수는 주변국과의 기술 교류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그는“아프리카와 우리나라는 상호보완적”이라고 평가했다. “(자연)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와 기술 및 인적 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의 교류 확대는 윈-윈 전략”이라는 결론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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