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학부생 창업팀 ‘BallTRON(볼트론)’이 11월 14일 의정부 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2025년 북부권역 지역연계 강화 지원 창업경진대회(학생부문)’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상(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기북부 12개 협력대학이 참여한 창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학생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팀들은 7월부터 사업계획서 멘토링, 피칭 멘토링 등을 이수했으며, 본선 IR 발표를 통해 수상팀이 결정되었다. BallTRON팀은 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추천을 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수상팀인 BallTRON은 기계공학전공 강상원·김현식·윤진 학생과 항공우주공학전공 유민상 학생으로 구성됐다. 팀은 ‘우리 아이의 모든 경기를 데이터로 기록하는 유소년 축구 리그’를 주제로, F1(포물러1)처럼 체계적으로 리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수 기록 및 상태 측정 통합데이터 플랫폼을 제안했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상을 받은 김현식 학생(오른쪽)
이 플랫폼은 유소년 스포츠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어온 기록 부재·운영 비표준화 문제를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기 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선수, 학부모, 코치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BallTRON팀은 올해 상반기 우리 대학에서 열린 ‘2025학년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팀으로, 교내에서 인정받은 기획력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본 대회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아울러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교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사업화 역량을 강화해 왔다. 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포츠테크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며 유소년 스포츠의 혁신을 이끄는 스포츠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황완식 센터장은 “창업 과정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 창업팀이 창업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성과를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