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 석성 경기북부지사의 이봉구 대표세무사가 지난 4월 28일 한국항공대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한국항공대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 2기 졸업생인 이봉구 세무사는 겸임교수를 맡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우리 대학에 약 9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를 이어갈 수 있게 도와왔다. 이에 대학본부는 28일 오전 10시 반 이사장실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이 참석했다. 이봉구 세무사는 2018년 3월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에 만든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 되었을 정도로 활발한 기부를 해오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 받은 강사료를 학교에 전액기부하는 것은 물론, 매출액의 1%를 석성장학재단에 기부하며, 다른 개인적인 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이봉구 세무사가 이렇게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것은 어린 시절 스스로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경기도 성남시 철거민촌 출신인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이봉구 세무사는 “초등학교 졸업식 때 ‘반드시 성공해서 대학 강단에 서서 강의하고 기부도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야간과정으로 상업전수학교(교육법상‘각종 학교’ 중에서 중학교 및 고등학교 과정에 준하는 교육기관)를 졸업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19년간 세무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세무사로 새 출발을 한 후에는 고양세무사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세무법인 석성 경기북부지사의 대표세무사이자 세무조사 전문가로 할약하고 있다. 매일산업뉴스에 ‘이봉구의 세무맛집’이라는 정기칼럼을 게재하는 것은 물론, 유튜브 ‘세무나라’ 채널에서 세무조사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세무조사의 실제사례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찾아오는 고객도 많다. 그러나 이봉구 세무사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장면으로 “한국항공대 겸임교수로서 첫 학기 강의를 마치고 강사료 500만원을 전액 기부하던 순간”을 꼽았다. 어린 시절의 꿈이 비로소 이뤄진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사무실 벽에는 ‘보물지도’라는 것이 붙어 있다. 꿈을 이미지화 해서 게시판에 붙이는 것이다. 박사학위 취득, 대학교수, 4개 국어, 저서 발간, 고양세무사협회 회장,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등 그동안 붙인 꿈들은 차례로 다 이뤄졌다고 했다. 매일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꿈을 이룬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리다 보면 스스로 예상한 시점보다 빠르게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요즘 이봉구 세무사의 보물지도에는 새로운 꿈이 붙었다. 바로‘제3세계에 학교를 지어’ 더 많은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겠다는 꿈이다. 이봉구 세무사에게 기부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물었다. 그는 “선순환”이라고 답했다. “제가 기부한 장학금이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금액이지만, 이 장학금을 통해 기부의 ‘선순환’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로부터 ‘나도 교수님처럼 장학금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편지를 자주 받는데, 그때마다 ‘나도 세상에 좋은 일을 했다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기부는 남을 위해 하는 일이지만, 나에게 좋은 일이기도 했다. “사실 기부한 것 이상을 다 돌려받았어요. 기부를 하면 일단 내가 행복해져요. 마음의 평화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거죠. 자녀들이나 사위, 며느리가 자랑스럽다고 말해줄 때의 기쁨도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거고요. 사업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생각지도 않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찾아와서 ‘세무사님에게 일을 맡기면 믿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주니까 일도 늘고 거래처도 늘어났지요.” 바쁜 일정 때문에 이번 학기를 끝으로 더이상 강의를 맡을 수 없다는 이봉구 세무사에게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물었다. 그는 부드럽게 웃으며 학생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의 말을 남겼다. “강의를 하다 보니 학생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다 나에게 하는 이야기 같더라고요.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돼요. 제가 어린 시절 제일 힘들었던 게 ‘열등감’이었어요. 그런데 요즘 MZ 세대를 두고도 ‘7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집, 경력, 희망, 취미, 인간관계를 포기한 세대)’라는 말까지 있더라고요. 그런 학생들에게 제일 해주고 싶은 말이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에요. 꼭 큰 꿈이 아니라도 스스로 세운 목표대로 자기 인생을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관련기사 바로보기조선일보중앙일보고양신문한국대학신문기호일보인천일보일간NTN베리타스알파에너지경제
2022-05-02한국항공대학교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에 입주해있는 주식회사 하농이 한국항공대학교에 발전기금 기부를 하였다. 발전기금 규모는 5백만원이며, 발전기금 기증식은 다음 주 5월 4일 11시에 이사장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농은 사료 첨가제 등 축산 관련 상품을 종합 생산하는 축산 전문 기업으로서, 항공대의 중소벤처육성사업으로 성공리에 장착한 대표적인 업체이다. 특히, 이번 발전기금 기부는 이러한 항공대로부터 얻은 큰 도움을 다시 갚고자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항공대 신문사는 이러한 항공대에 큰 도움을 준 하농 업체를 직접 인터뷰해 보며, 하농이 항공대의 도움으로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는지, 하농과 항공대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져 오게 되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취재해 보았다.Q. 간단한 자기소개와 한 말씀 부탁드린다.A. “한국항공대학교 학생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주식회사 하농 대표이사인 최주철이라고 합니다. 저는 축산업계에서만 20여년 넘게 경험을 가진 사람입니다. 원래는 축산에 대해서 경험이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관련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공부하다 보니 축산 관련 업무에 흥미를 붙여 지금까지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이렇게 축산 관련 일을 하다가, 동업자와 회사를 하나 설립하여 5년 동안 동업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동업한 회사가 나름대로의 기틀이 다져지니, 저만의 회사를 하나 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하농이라는 업체를 새로이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아무래도 여러 스타트업이 그렇듯이, 회사의 업무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여 관련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여기 항공대에서 입주 스타트업 기업을 모집한다는 것을 보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항공대에서 저희 기업을 좋게 봐주셔서 입주하게 되었고, 그 기회 덕분에 현재 하농이 내실 있는 축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항공대에 입주한 지는 벌써 어언 10여년째입니다. 항공대가 참 고마운 것이 단순히 이러한 공간을 제공해준 것뿐만 아니라, 꾸준하게 회사 경영 관련 교육, 창업 관련 교육 등 회사가 성장할 수 있게 많은 도움과 지원을 해주었고, 그 덕에 이렇게 하농이 크게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Q. 하농이라는 기업에 대하여 간단한 소개를 해달라.A. "하농이라는 명칭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첫째로 하농은 여름 하(夏)에 농사 농(農)을 붙인 이름으로, 여름의 무성한 농작물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상당히 빨리 성장하는 농장이라는 말로, 저희 하농의 제품은 관련 농작물들이 크게, 빨리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의미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또 다른 의미는 하나님의 농장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인이 된다는 의미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저희 하농의 대표적인 제품이자 첫 제품은 사료 첨가제인 라파부러운입니다. 라파라는 뜻은 하나님이 치유한다는 뜻으로, 농장의 사육 성적과 경영 성적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사료가 밥이라면 사료 첨가제는 반찬으로, 사료에는 없는 영양분을 보충하게 되는 그러한 제품입니다. 이러한 라파부러운의 장점은 파격적인 가격입니다. 시중에 사료첨가제는 kg당 2천원 내외인데, 저희는 매우 저렴한 kg당 600원의 가격을 책정하였습니다. 사실상 원가 수준의 가격을 책정해, 파격적인 가격을 무기로 시장에 내놓은 셈입니다. 물론 처음 시제품이 그렇듯이 초반에는 많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용한 고객들이 관련 제품의 가격과 품질에 매우 만족해하시며, 주변 축산인들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소위 구전효과가 발생하였습니다. 즉, 이 제품을 통하여서 저희 하농의 브랜드 이미지가 올라가게 되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인기가 매우 좋아, 가축 약품을 파는 업소 (사람으로 치면 약국)에서 저희 제품을 입점시킬려고 엄청나게 요청이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는 그러한 유통 단계가 늘어나게 되면, 관련 유통 마진이 추가적으로 붙게 되어 저희 제품의 경쟁력인 저렴한 가격이 손상될 것 같아, 입점을 거절하였습니다. 특히, 그러한 일로 인하여 ‘하농은 축산인만을 생각하는 회사다’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어, 이를 계기 삼아 고도의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한우부터 사슴까지 각 가축들을 위한 사료첨가제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포도당과 구연산 등 식품의 원료까지 생산하는 종합 기업이 되었습니다 (웃음).“Q. 항공대와 하농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져 오게 되었는지 소개 해달라.A. “사실 저는 김포에 살아서 가장 가까운 창업 지원 센터가 있는 항공대를 찾았습니다. 물론 항공대라는 특성상 항공, 기계, 전자, 통신 기업이 많이 입주하게 되었지만, 결국 축산이라는 기업도 경영이라는 큰 틀에서 연관이 있지 않겠냐고 생각하여 신청하게 되었는데 운이 좋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항공대를 선택한 것은 저에게 있어서 매우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첫째로, 양질의 경영 및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금의 총장이신 허희영 교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항공대 CEO 아카데미를 직접 운영하시면서 다양한 사업인 교류의 장을 열어주시었고, 또한 전문적인 경영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걸음마 수준의 기업 경영 지식을 10억, 100억을 벌 수 있게 관련 경영적 기틀을 확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CEO 아카데미가 거시적 관점에서 경영의 큰 틀을 잡아주었다고 한다면, 세부적인 창업 지원은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과 지역특화사업팀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창업과 관련 지원에 대해서 지식이 전무하던 상황이었는데, 위 기관들에서 각 사업 단계에 맞는 창업 지원 사업을 매칭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하여서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확보 및 지원금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 사업화까지 성공리에 안착시키었습니다. 특히, 해당 기관을 통하여서 관련 지원을 적재적소에 받을 수 있었고, 저희 기업의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해결을 해주어서 매우 고마운 기관들입니다. 또한, 항공대의 근로장학생을 근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사실 근로장학생이라는 것이 장학재단에서 학생들의 임금에 대한 지원금이 나오는 방식이기에, 인건비가 많이 절약됩니다. 사실 저희 같은 영세한 업체는 그러한 인건비가 비용 중에서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러한 부분이 절약된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사실 이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나가기 이전에 이러한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해보면서 경력을 쌓는다는 것. 그거 자체도 앞으로 사회에 나갈 때 큰 자산이 됩니다. 그래서 근로 장학생 제도를 통하여 항공대 학생들과 저희 회사 모두 WIN-WIN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희는 이러한 근로장학생 학생들이 매우 고마운 존재이기에, 함부로 대하지 아니하고 저희 정직원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맡은 업무에 애로사항이 없는지 체크하고, 중식 제공 및 연휴에 선물 제공 등 최대한 많은 도움과 편의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러한 근로 장학생이 연이 되어서 관련 근로를 하던 학생이 저희 회사 정직원에 지원하여, 현재까지도 재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입사한 지 어언 2년 차 인데, 다른 대기업 이런 곳보다 현재 이 회사가 더욱 장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곳 같다며 매우 만족해 다니고 있기도 합니다. 즉, 항공대 내에 저희가 입주해 있기에, 우수한 인재들이 여기에 와서 관련 꿈도 펼치고 저희 회사도 성장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물론 혹자는 저희 기업의 경우 관련 축산학과가 있는 서울대나 건국대에 입주하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저희는 오히려 항공대에 오지 않았다면 과연 이렇게 성장했을까 생각합니다. 정말로 항공대는 저희 하농에 매우 매우 고마운 소중한 인연입니다.Q. 이번에 발전기금을 기부하셨는데,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되신 경위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A. “사실 이번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된 것은 우리 최번영 이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내용입니다. 앞서 이야기 하였듯이 저희가 항공대에 큰 도움을 받아서 여기까지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근로장학생 제도를 통하여서 학생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싶어, 이번에 발전기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항공대에서 받은 많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돌려준다는 그러한 의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Q. 이번에 기부해주신 발전기금 규모와 이러한 발전기금이 어디에 사용되었으면 좋겠는지 말해달라.A. “금액은 500만원 수준으로, 발전기금 사용처를 딱히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발전기금을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용하면 좋지 않겠나 생각할 뿐입니다. 학교가 알아서 잘 결정하지 않겠습니까? (웃음)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A. “우선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수업을 한 학생들에게 고생 많이 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대학을 다니며 비대면 수업을 듣다 보니 집중도 안 되는 등 대면 수업보다 더 힘든 것을 체감하였기에 더욱 학생들의 상황이 공감이 갑니다.이외에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자면, 다재다능한 사람이 되라고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차를 빌려주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차만 써서 그대로 돌려준 사람과, 세차도 한번 하고 기름도 가득 넣어서 돌려준 사람 중 누가 더 좋습니까?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도 다재다능한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면 그러한 다재다능한 사람이 되려면 우선 작은 기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스타트업에 오게 되면 기초부터 다양한 일을 배우게 됩니다. 이는 매우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학생들이 대기업을 좋아하지만은, 그러한 대기업은 하나의 부품처럼 해당 일만 지속적으로 해왔기에, 정년퇴임을 하면 할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일한 사람은 다양한 업무를 해왔기에, 정년퇴임 후에도 다양한 업무를 실질적으로 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연봉이 낮지 않으냐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당장 입사 초기에는 스타트업이 대기업보다는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내가 일한 만큼 회사를 바로 성장시킬 수 있기에, 나중에 가면 그 기업의 상당 부분이 내 것이 되어 내 몸값이 많이 올라와 있게 됩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한번 눈을 낮추어서 이러한 중소기업이라는 선택지도 고민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보아, 당장의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이익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충고들을 한번 고려하여, 우리 항공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허거나,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겠습니다.”채승한 편집국장 bag1129@kau.kr학보사 기사 바로보기
2022-05-01많은 학생들이 각자의 단과대학 및 학과에 소속되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각 단과대학 및 학과가 구체적으로 학생들을 위하여 어떠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래의 운영 청사진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리하여서 항공대 신문사는 “한국항공대학교 단과대학의 미래를 답하다” 프로젝트를 기획, 각 단과대학장들을 직접 인터뷰해보기로 하였다. 이를 통하여 단과대학 및 학과별 특성 프로그램 종류와 단과대학 운영 청사진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러한 프로젝트 두 번째 인터뷰로, 이수용 공과대학장을 본교 기자가 가감 없이 질문을 하였고, 이에 공과대학장의 공과대학 운영과 관련하여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아래의 내용은 이번 인터뷰에서 본교 기자와 이수용 공과대학장이 나눈 이야기이다.Q.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달라.A. “한국항공대 학생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저는 본교 77학번 선배로서, 한국항공대학교에 학사 졸업을 하였습니다. 이후 국비 유학생에 선발이 되어, Stanford University에서 대학원 졸업을 하였고, 이후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가, 199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항공대학교에 교수로서 재직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에서는 여러 요직들을 거치면서 여러분들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학부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및 연구협력단장들을 거치어, 현재 대학원장과 공과대학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부임 당시 학교를 생각해본다면, 활주로 옆에 간이식 건물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참으로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 후에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의 기계관과 학관 등이 지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때와 비교해본다면 지금의 항공대를 보면 참 많이 발전하였음을 느낍니다. 사실 지나간 이야기긴 하지만, 옛날에는 학교에 기숙사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 절반 정도가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인데, ‘명색의 대학교가 기숙사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2006년 교무처장을 맡았을 때, 학교 재단 (현 정석인하학원) 이사회에 항공대 기숙사를 건설해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그때 당시 대한항공 회장이었던 조양호 회장이 ‘항공대에는 기숙사도 없느냐’고 놀라며, 당장 기숙사를 건립하라고 즉각 승인해주어서 항공대에 기숙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숙사 건립 외에도 저는 현재의 단과 대학 체제를 확립한 사람입니다. 옛날에는 항공대가 학과만 존재하고, 단과대학이 없었는데, 저는 조금 더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단과대학들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단과대학 신설과 관련한 보고 자료를 직접 만들어, 당시 여준구 총장과 학교 재단 이사회를 직접 설득하였습니다. 다행히도 관련 내용을 좋게 봐주시어, 단과대학 설립을 승인해주었고, 현재의 단과대학 체제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에서 제가 한 여러 일들 중에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바로 기숙사 건설과 단과 대학 체제 확립이라고 개인적으로 자부합니다 (웃음). 어쨌든, 현재의 항공대는 많이 발전하여서 연구실 및 실험실과 강의실도 충분히 많고, 나름대로의 교육 체계도 잘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외형적인 부분보다는 어떻게 이 대학을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내실적인 부분이 완성될 때 진정 항공대가 더 진일보하게 될 것입니다.Q. 공과대학의 교육 목표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한번 이야기해달라.A. “교육 목표와 관련하여서 특별한 목표를 가지기보다는, 본질적이자 가장 기본적인 교육 목표를 가지고 이것이 제대로 운용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학 교육이 본분에 맞게 충실히 이루어지고,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서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공과대학의 교육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교수가 자신의 책무로서 자기의 인생을 걸고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그러한 우수한 교육을 바탕으로 직장에 나가 열심히 생활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항공대 홍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Q. 공과대학 산하의 많은 융합전공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에 반도체 융합전공도 생기는 등 융합전공이 대세인 것 같은데, 이러한 융합전공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해달라.A. “융합전공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융합교육이 현재의 교육에 있어서 대세이기도 하고, 융합전공을 통하여서 학생들이 학부 체제 교육 외에 새로운 융합적 교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교육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융합전공들이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효율적으로 운영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학생들 교육을 위하여 다양한 융합전공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교육을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융합 전공에서의 문제점은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는 점이다. 융합 전공을 통하여 여러 전공들을 모아 관련 교육 체계를 구성한 것까지는 좋으나, 그러한 융합 전공이 애매하게 단과대학 산하에 있어서 운영의 책임성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아니한 실정이다. 그리하여서 여러 운영상의 문제점을 낳았다고 생각한다. 단적인 예로 이번에 AI융합대학이 생기지 않았는가. 그러면 자율주행융합전공이 AI융합대학으로 이관이 되어서 운영이 되어야 할 것인데, 아직까지도 공과대학 산하에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강의계획서가 수강 신청 마지막 날 올라와 학생들이 수강 신청에 어려움을 겪거나, 관련 교과과정 개편 내용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는 등 많은 운영상 문제점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즉, 현재까지는 만들기만 하고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융합전공의 취지는 살리되, 현재와 같이 애매하게 단과대학 산하에 두기보다는 어느 학과에서 책임을 지고 운영하도록 관련 개편 내용을 준비 중에 있다. 즉, 운영의 주체를 명확히 하여서 잘 관리하게 된다면, 더욱 융합 전공이 잘 운영되지 않겠냐는 생각이다. 관련 외형적 체계는 갖추었으니, 내실적인 성장을 도모해보겠다는 이야기입니다.Q. 이번에 반도체 융합전공이 새로이 생기게 되었다.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한번 경위를 알려달라.A. “학생들도 잘 아시다시피, 사회가 AI 사회로 진입하면서, 점점 더 많은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인재 양성이 필요하게 되어, 관련 교육 방법을 고민하던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은 것이 융합교육입니다. 이는 반도체 특성을 알면 잘 이해가 되는데, 반도체는 대표적인 융합 산업입니다. 반도체를 자세히 살펴보면 소재, 공정, 소자, 회로 분야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되어서 관련 산업 체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학교도 관련되어있는 학과인 신소재공학과와 항공전자정보공학부를 중심으로 관련 융합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융합전공을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위 융합전공에서 반도체 소재, 공정, 소자, 회로분야에 관하여 집중적인 연구와 교육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이와 관련된 심화 교육 및 연구를 제공하기 위하여 대학원 반도체 공학과도 신설하였으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참고 바랍니다.”Q. 공과대학만의 강점이 무엇인가.A. “공과대학만의 강점은 바로 항공, 우주, 위성, 통신 공학 분야에 특화되어 관련 우수한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타 대학에 비하여 해당 분야에 상대적으로 많은 우수한 교수진들이 분포되어 있어, 더욱 양질의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우수 교수진들을 백방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기본 책무고, 거기에 더 나아가서 다양한 관련 분야 연구를 진행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대학 존폐 위기 시대에 앞으로 우리 항공대가 살아나갈 길은 연구를 더욱 활성화시키어 관련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해, 이를 대학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홍보를 통해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도 있고, 대내외적인 학교 이미지 향상도 도모할 수 있기에, 교수들의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Q. 현재 진행 중이거나, 미래에 진행할 예정인 공과대학의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달라.A.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 신설에 대하여 고려하고 있지 않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하여 검토해 보았을 때, 현재의 교육 시스템으로도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과연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좀 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또 고민해 보겠다.”Q. 허희영 총장이 취업률 80% 달성을 언급하는 등, 학생과 학교 모두 취업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준비하고 있거나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한번 소개해달라.A. “우리 한국항공대 평판이 지난 30여년간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여년간에 평판 저하 현상이 매우 심화되고 있어서 심히 우려스럽다. 이러한 평판 저하 현상으로 인하여 학생들의 취업률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모든 사태는 다른 사람의 잘못이 아닌, 그동안 대학을 잘못 운영해왔던 교직원들과 교수들의 총체적 책임이다. 따라서, 이제는 관련 대학 운영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 새로운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를 통하여 대학 운영을 정상화해, 평판도 제고시키면 다시 취업률이 이전처럼 회복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가장 본질적인 방법이다. 다만, 이것은 교직원들의 이야기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있다. 바로 학사 학위에 만족하지 말고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현실에서 더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부 학생들은 대학원 학비가 비싸서 갈 수가 없다고 이야기하던데, 학생들이 조금만 노력한다면 부모님의 경제력 도움 없이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다. 공부하기는 싫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은 난센스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해달라.A. “우선 첫째로, 학생들이 학교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그것은 거창한 것이 아닌, 과목 강의 평가를 통하여서 교수와 관련 교육에 대하여 비판점과 개선점을 쓰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학생들이 강의가 불만족스러웠으면, 강의가 안 좋았다! 이러한 점이 개선이 필요하다! 등을 신랄하게 쓰라는 것이다. 교수 입장에서는 그러한 평가가 불리하게 작용이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러한 평가를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러한 개선점과 비판점을 제안해주면, 적극 반영하여 관련 연구와 교육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그러한 부분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주었으면 한다. 둘째로는 현재의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단, 즐기면서도 학생으로서의 기본 책무를 져버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그러한 기본 책무를 져버리는 학생들은 나중에 크게 후회하기 때문이다. 즉, 각자의 꿈과 희망을 실천하기 위한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앞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지속해서 (학부 이후에 대학원의) 공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다. 한국항공대학교에 입학한 수준이면 무엇이든지 노력만 하면 할 수 있는 인재들이다. 따라서 ‘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다들 노력하여 원하는 바와 꿈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채승한 편집국장 bag1129@kau.kr학보사 기사 바로보기
2022-04-27㈜디자인한영 강만기 대표의 발전기금 기증식이 4월 5일 오전 11시 이사장실에서 열렸다. ㈜디자인한영은 백화점, 박물관, 전시장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비치되는 아크릴가림막, POP, 매장디스플레이, 사인 등의 아크릴을 가공하는 아크릴 전문 가공업체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허희영 총장은 “기업 하는 분들이 힘든 시기에 이렇게 먼저 기부 의사를 전해오셔서 감사하다”며 “기증해주신 발전기금은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잘 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만기 대표는 이에 “코로나 시국에 다들 많이 어려운데, 우리 회사는 다행히 ‘아크릴 칸막이’를 제조할 수 있었던 덕분에 무사히 어려운 시기를 지나올 수 있었다”라고 답하며 “한국항공대에서 총장님과 여러 좋은 분을 만나 사업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나도 학교에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자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2-04-053월 개강과 함께 새로운 교수님들이 한국항공대에 부임했다. 학생들을 만난 지 갓 한 달이 되어가는 네 분의 교수님에게 한국항공대 신임교수가 되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물었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박수현 교수박수현 교수님은...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를, Virginia Tech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위촉연구원,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Postdoc,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을 지냈다.Q. 안녕하세요, 교수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 신임 교수 박수현이라고 합니다. 70년 역사를 가진 한국항공대의 일원이 되어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살던 곳(서울 서대문과 마포)과 가까운 한국항공대에서 근무하니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듯한 편안함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Q. 한국항공대의 신임교수가 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A. 면접을 보러 학교에 왔을 때 본관 옆에 A300-600 항공기를 보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기념사진이나 찍자’ 싶어 마침 지나가던 고마운 학생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했었습니다. 임용이 어려운 일인 만큼 마음을 쓰지 않으려 해서인지 발표가 나고 나서도 한동안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첫 수업에서 제 강의를 경청하는 학생들을 마주했을 때 그제서야 교수가 되었다는 게 실감이 났습니다. ‘내가 타인의 미래에 큰 영향을 주는 일을 하게 되었구나’라는 느낌이랄까요. 정성껏 강의 준비를 하고 성실하게 연구 활동도 해서 학생들 장래에 도움이 되고 학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Q. 교수님은 지금까지 어떤 분야를 연구해오셨고 앞으로 계획하시는 연구분야는 무엇인가요.A. 이전까진 주로 레이저 측정에 관한 연구를 했고, 가스터빈 열전달, 초임계 이산화탄소 연소, 충격관(shock tube) 시험, 반도체 생산설비 등 다양한 열 유체 시스템에 레이저와 광학 측정 기술을 적용해 공학적 문제에 필요한 센서 정보를 얻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런 측정 기술은 기술적 성숙도가 높은 분야에서 기술 장벽을 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한국항공대에는 열 유체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하고 계신 여러 교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다른 교수님들과 협업하며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 두루 쓸모 있는 연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Q. 학부생, 대학원생 때의 교수님은 어떤 학생이었나요?A. 학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도 하려고 노력하며 학생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십대 때는 음악이 좋아서 밴드 활동을 하며 공연도 다녀 보고, 철티비라고 하는 고물 자전거를 타고 국토 종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는 등산도 많이 갔었고 한적한 시골 산길에서 자전거도 타면서 자연을 즐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한인학생회, 과학기술자협회 같은 단체에서 봉사활동도 했고요. 이런 취미 활동들과 단체 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인연들이 제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Q. 교수님이 보신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학생들에게 갖는 바람은요.A. 아직 한국항공대 학생들에 대해 알아가야 할 것이 더 많지만, 제가 만난 한국항공대 출신들을 통해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유능하며 자신의 실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높은 올곧고 진취적인 학풍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학생들에게 갖는 바람이라면 좀 더 협력과 상생을 중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모든 대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요. 한국 사회 전반에 지나친 경쟁이 만연해 있는 만큼 화합의 문화가 있었으면 합니다.소프트웨어학과 김형래 교수김형래 교수님은...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산업대학원 전자계산학과 석사,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마케팅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한국휴렛팩커드를 거쳐 한국오라클 사장을 역임했다.Q. 안녕하세요, 교수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A. 안녕하세요. 소프트웨어학과 신임 교수 김형래입니다. 저는 35년 남짓 삼성전자, HP, 오라클 등 글로벌 IT 및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사업에 관련된 역할을 수행하면서 해당 분야 기업이 어떠한 인재상을 가졌는지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제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학과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소프트웨어학과가 필요로 하는 산학협력에 기여함으로써 의미와 보람을 찾고자 합니다.Q. 한국항공대의 신임교수가 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A. 우선 한국항공대와 소프트웨어학과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회사에 비유하자면 다시 신입사원이 된 느낌입니다.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설레임과 함께, 어서 빨리 적응해서 학생들이나 학과에 도움이 되는 구성원이 되어야겠다는 도전의식과 책임감도 느낍니다.Q. 현장에서 느낀 대학 교육의 올바른 방향은 어떤 것인가요.A. 제가 대학 교육 전반을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면 대졸 신입사원이 회사에 적응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려면 대학의 산학협력이 글로벌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대학에 잘 전달되고, 대학에선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의 균형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효과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계 전문가들이 대학의 실무교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선순환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인공지능,빅테이터,클라우드,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관련된 실무교육을 확대해 양질의 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Q. 교수님이 보신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학생들에게 갖는 바람은요.A. 아직은 학생들의 전체 모습을 말씀드리기에는 짧은 시간인 것 같습니니다. 학생들에게는 미래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 글로벌마인드를 가지고 학업 이외의 다양한 경험을 시도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교수님이나 선배들에게 다양한 멘토링을 받아서 각자의 방향성을 잘 설정함으로써 향후 경력 개발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것을 조언하고 싶습니다.소프트웨어학과 엄태훈 교수엄태훈 교수님은...한국항공대에서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취득했다. 졸업 후 우리 대학 교직원으로서 교육환경 운영관리 및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했다.Q. 안녕하세요, 교수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A. 안녕하세요. 소프트웨어학과 신임 교수 엄태훈입니다. 제가 이렇게 교수로서 모교에서 자기소개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직도 잘 실감 나지 않습니다. 저에게 학교는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여기가 아니면 경험하지 못했을 일들을 겪으며 저에게 없었던 많은 것들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후배 양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Q. 한국항공대의 신임 교수가 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A. 학교 입구도 찾지 못해 헤매던 학생이, 석사, 박사, 교직원을 거쳐 교수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에겐 한국항공대가 힘들고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집이 멀어서 1교시 수업을 들으려면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야 했고, 꿈에 그리던 대학생 생활과 현실은 많이 달랐습니다. 대학만 가면 놀 수 있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리 학교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서 만난 친구, 선후배, 교수님과의 인연이 소중했고, 다른 학교에 갔으면 이 소중한 것들을 놓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매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후배들에게도 그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선배이자 교수가 되었으면 합니다.Q. 학부생, 대학원생 때의 교수님은 어떤 학생이었나요?A. 저는 우수한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공부보다 동아리 활동이나 노는 것을 더 좋아했고, 수업 일찍 끝내주는 교수님을 가장 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3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처음 경진대회에 나가게 되면서 소프트웨어학과 박종서 교수님을 만나뵙게 되어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고 최선을 다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불가능은 없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Q. 교수님이 보신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학생들에게 갖는 바람은요.A. 우리 학교에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성적은 중요하지만, 성적이 전부는 아닙니다. 내가 몰두할 수 있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그것이 내 길이 되어 변화를 가져다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짧은 대학 생활 동안 시야를 넓히고,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공학융합학부 김기홍 교수김기홍 교수님은...한국항공대 항공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해 항공정비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사내 전임강사로 항공전자(Avionics) 분야 강의를 맡았었다.Q. 안녕하세요, 교수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A. 안녕하세요. 공학융합학부 신임 교수 김기홍입니다. 30년 이상 항공정비 분야에서 익힌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의 항공 분야를 이끌어 갈 실력과 인성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최신 대형 항공기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과 지식을 가르쳐 사회에 나갔을 때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Q. 한국항공대의 신임교수가 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A. 지난 70년간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온 한국항공대학교의 신임교수가 되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대감과 설레임도 있습니다. Q. 항공정비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은 무엇인가요.A. 과학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기술집약 산업이라 할 수 있는 항공운송산업은 갈수록 첨단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비 방식도 바뀌고, 항공기술인이 갖춰야 할 기술 및 지식도 보다 다양하고 깊어지는 추세입니다.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자세와 함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항공기술인이 되려는 학생은 내 일이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는 의식, 측 사회적 책임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와 완벽을 추구하는 프로의식도 갖춰야 할 거고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일할 수 있도록 외국어 소통능력도 갖춰야 할 능력입니다. 항공정비분야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2년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항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제 어두운 터널 끝을 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 항공사에서 전문인력 확보,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안전 운항, 경제적 운항에 힘쓸 것입니다. Q. 교수님이 보신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학생들에게 갖는 바람은요.A.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진지하고도 활기찬 모습을 보며 항공산업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크게 가져봅니다.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 학생들에게 바라는 자질은 첫째로 진취적인 성향입니다. 항상 무엇인가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미래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국제적 감각입니다. 어학실력 뿐 아니라 열린 마음과 넓고 깊은 문화적 지식을 지니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로 성실성과 책임감입니다. 작은 일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하는 사람, 항상 진실한 자세로 주변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2022-03-28한국항공대 학군단(ROTC.이하 학군단)은 1971년 창설된 국내 대학 최초의 공군 학군단이다. 지난해 창설 50주년을 맞은 학군단이 현재까지 양성한 공군 장교는 3,055명. 이 중 2명은 공군 학군단 설치대학 출신 중 유일하게 장군까지 올랐다. 국방부에서 주관한 전국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는 2020~2021년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런 학군단을 이끌고 있는 최재혁 학군단장을 만나 “한국항공대 학군단만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학-군-사회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꼽았다.Q. ‘대학-군-사회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말은 어떤 뜻인가요.A. ‘항공’에 특화된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역시 ‘항공’에 특화된 공군에 들어와서, 지식과 경험을 더 깊이 쌓은 후에, 사회로 나가 ‘항공’업계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항공대 출신 학군장교들은 항공분야 관련 전공을 이수했기 때문에 공군에서도 자신의 특기분야-조종, 정비, 정보통신 등-를 살려 경험과 지식을 확대할 수 있고, 전역 후에는 줄곧 전문성을 쌓아온 항공업계로 진출해 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한국항공대 학군단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항공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업계에 선배들이 고루 포진해 있어 인맥이 풍부합니다. 이 때문에 항공분야에 뜻을 둔 학생이라면 학군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항공업계가 침체기를 맞고 있다지만, 분명히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Q. 학군단에 입단하게 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A. 학군단은 경제적 측면과 사회진출 측면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먼저 학군사관후보생이 되면 대학생활 동안 경제적 부담이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후보생 기간 동안 받는 단기복무장려금, 부교재비 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데다, ROTC 장교회 장학금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진출 측면에서 보면 대학졸업 후 바로 장교로 임관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에 비해 문제해결능력, 사회적응력 등을 높이고 한발 앞서 사회로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과 후 개인시간을 학위 취득, 자격증 취득, 영어학습 등에 잘 활용한다면 자기계발을 위한 기회도 풍부합니다. 조종특기 장교-학군단에는 조종특기 장교와 일반특기 장교가 있음-는 13년의 복무기간을 거치게 되지만, 해당 기간 동안 조종사로서의 ‘완전한’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장교들은 전역 후 민간항공사에 입사해도 항공기 기종 변경에 따른 기초교육만 6개월 정도 이수하면 곧바로 부기장으로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전투기 조종사이지만, 전투기 조종사는 비상상황대처능력 및 안전관리능력 면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량을 습득합니다. 자신의 생명은 물론 편대원의 생명까지 지키며 임무를 달성하기 때문입니다. 전투기 조종사는 ‘오토’로 비행하는 일도 없습니다. 따라서 조종사로서의 역량에 더해 관제사, 운항관리사의 역량까지 기본으로 갖추게 됩니다. Q. 올해 국내에 3개 공군 학군단이 추가로 창설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 등 기존 공군 학군단 설치 대학들이 받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네, 맞습니다. 경상국립대, 숙명여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3개 학군단이 신설되었으며, 내년에 수도권에 1개 학군단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공군 학군단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공군 내 학군장교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이고, 학군 출신들의 상위계급 진출 가능성도 커질 것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주로 신설 학군단을 포진시킨 건 우수한 인재를 뽑자는 취지입니다. 앞으로 수도권의 우수 인재 영입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학군단의 위상과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서로 간의 인적교류, 합동 문화탐방, 통합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Q. 이제 곧 올해 학군사관후보생 모집이 시작된다 들었습니다. 학군단에 관심 있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을 위해 학군단의 목표와 인재상을 알려주세요.A. 공군 학군단의 설치 목적은 정예 공군장교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한국항공대 공군 학군단은 군인이자 장교로서의 전투지휘능력과 자신의 특기분야에 있어서의 전문성을 고루 갖춘 공군장교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의.명예를 겸비한 정예 학군장교, 특히 상호존중과 배려심이 깊은 건전한 사회인이자 지성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022년 학군단 모집 안내지원자격 - 사상이 건전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체력이 강건한 대한민국 국민 - 1~2학년 학생(항공운항학과 제외) 중 매 학기 백분율 평균성적이 70/100 이상인 학생선발방법 - 정원 45명(여성 5명) 중 정원의 70%를 1학년 때, 30%를 2학년 때 각각 선발특전 - 임관 전(학군사관후보생) 혜택 : 단기복무장려금(600만원), 부교재비(68,120원/월), 봉사장학금 : 역량 강화 활동비, 해외 군대학 연수 기회 제공 : 학군단 활동에 필요한 모든 물품 구매 지급 및 지원 : 영화관, 놀이공원, 군마트 할인 : 문화탐방, 기지견학 등 경비 전액 지원 : 교양선택 12학점(학기당 3학점) 취득 인정 - 임관 후(공군 장교) 혜택 : 공무원에 준하는 월급(8급 2호봉), 명절 휴가비 및 성과급 : 독신자 숙소 및 관사 지원 : 군 연계 콘도, 호텔, 골프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 이용 가능
2022-03-252016년 우리 대학 특강 당시의 이태규 국회의원 이태규 동문(항공경영학과 82. 국민의당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위원에 임명됐다. 우리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태규 동문은 1990년 여의도에 입성해 민주당-한나라당-이명박 대선캠프 기획단장.전략기획분과 간사를 거쳐 대통령 비서실 연설기록 비서관을 지냈다. 2012년 안철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이번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되면서 인수위원을 맡게 됐다.관련기사 바로보기신동아
2022-03-23우리 대학 최동국 동문(항공우주및기계공학과 박사)과 편봉도 학생(스마트항공모빌리티학과 박사과정)이 ‘2021 MSC Nastran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Hexagon(MSC Software)에서 주관하는 공모전-MSC Nastran 솔버로 해석하여 제출된 작품 중 사용자의 엔지니어링 및 설계 혁신이 인정된 최고의 작품을 선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에게 주어진다. 두 사람의 연구 제목은 ‘초경량 패브릭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설계 기술’이다. 2014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약 3년간 수행한 이 연구과제는 5MW급의 대형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에 항공기 날개 설계 기술을 접목시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를 경량화하는 연구였다. 두 사람은 대형 블레이드 구조의 최적설계, 성능해석을 수행했으나 구조시험을 수행하기에는 크기가 너무 크다는 문제 때문에 대학 실험실에서 가능한 수준인 10kW급 패브릭 블레이드를 추가 개발하여 구조시험을 수행했다. 이론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블레이드를 제작하고 구조시험을 수행해 구조의 경량화 효과를 검증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 연구는 2020년 6월 국제저널인 <Energies>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2021년 4월 해당 논문을 본 미국 Hexagon 및 한국 MSC 소프트웨어가 어워드 출품을 요청하면서 2022년 1월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동국 동문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아직 보완이 필요한 기술이지만, 국내외 친환경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결과 였기에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연구를 수행하며 쏟은 노력을 인정받은 기분이며 앞으로도 더 좋은 연구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2022-03-21‘CEO 총동문회’의 5대 회장인 김형운 찰고무키보드 대표이사가 3월 16일 CEO아카데미 정기총회 행사에서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를 만나 한국항공대와의 특별한 인연과 학교에 가진 바람 등을 들어보았다. 실리콘 키패드와 의료용.산업용 고무용품 등을 제조하는 찰고무키보드의 대표이사로서, 요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생산물량을 대기 위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는 김형운 대표이사지만, 인터뷰를 위한 시간만은 선뜻 내어주었다. * ‘CEO 총동문회’는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 출신 동문들의 모임이다. CEO아카데미 동문들은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중소기업인,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들이다.Q. 안녕하세요. 김형운 회장님.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기사를 보실 동문 및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A. 네. 반갑습니다. CEO 총동문회 5대 회장 김형운입니다. 2대 회장이셨던 박종래 포스콤 대표이사님의 권유로 CEO아카데미에 입학하며 학교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원래 CEO 총동문회 회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2020~2021년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게 아쉬워서 올해는 제가 1년만 더 회장을 맡아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총장님께 건의를 드려 한 해 더 봉사하게 되었습니다(웃음).Q. 한국항공대와는 언제부터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A. 사실 고향이 서울 은평구 역촌동이라 한국항공대 주변이 어린 시절 제 놀이터였어요. 수로에서 고기 잡고 놀았지요.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건 알았지만, 자라서야 여기가 한국항공대란 걸 알았죠(웃음). CEO아카데미에 입학하고 나서는 지금의 허희영 총장님이나 다른 교수님들과 교류하면서 여러 도움을 받았어요. 교수님들께 ISO 관련 직원 교육을 받기도 하고요. Q. CEO아카데미 3기 출신이신데 오랫동안 CEO 총동문회에 몸담아오셨어요. CEO아카데미는 회장님께 어떤 의미가 있나요?A. 모교에도 최고경영자과정이 있는데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를 선택한 거니 의미가 크지요(웃음). 사실 고등학교 동창, 대학 동창보다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에서 만난 원우들이 더 편안할 때가 있어요. 모두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 함께 사업구상을 하며 같이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역대 회장님들도 모두 건실한 회사를 운영하고 계셔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요. 사업하랴 사회활동하랴 바쁠 것 같지만 CEO아카데미 모임에 참여하면서 사업도 더 잘 되는 느낌이에요. 오히려 서로 윈윈(Win-Win)하며 시너지를 낸달까요.Q. 이번에 기부를 결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A.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그저 학교에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제가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틈날 때마다 한국항공대에 대해 설명해요. 제 아들들은 물론이고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도요. CEO총동문회의 다른 원우분들도 아마 그럴 겁니다. CEO 원우들이 잘 되어야 한국항공대가 잘 되고, 한국항공대가 잘 되어야 CEO 원우들이 잘 되는 거라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한국항공대학교가 경기 북서부를 넘어 수도권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 CEO총동문회가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요.Q. 끝으로 CEO 총동문회의 향후 계획을 들려주세요.A. 올해 하반기부터는 CEO 원우분들을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9월에 입학할 12기도 모집하고요. 제가 회장을 할 동안 CEO 총동문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2-03-18항공전자정보공학부 이우경 교수가 국방일보 3월 11일자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한국국방기술학회(이하 학회) 이사인 이우경 교수는 학회와 국방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최신 국방과학 연구동향’을 소개하는 이 칼럼에서,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드론 SAR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합성개구레이다’라고도 불리는 SAR(Synthetic Aperture Radar)은 표적에서 반사된 마이크로파 신호를 기반으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전력 소모가 높아 그동안은 인공위성이나 항공기 등에만 적용되던 이 SAR이 기술 발전과 함께 소형 드론에도 탑재 가능해지면서, 국방 분야의 감시.정찰 등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드론 SAR 시스템은 작고 가벼워 개인이 휴대할 수 있기 때문에 산악 지형이나 건물 주변을 정찰하기 좋다. 특히 전자파 투과라는 특성을 활용해 건물 투과 영상이나 지회 탐지 등에 활용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기상조건과 무관하게 상시 정찰이 가능해 실시간 정보가 절실히 필요한 현대전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활약 중인 공격용 무인기도 야간 임무를 위해선 SAR 영상 정보를 의지하고 있다. 드론 SAR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은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넓다는 점이다. 이런 여러 장점 덕분에 드론 관련 군수산업의 규모는 2019년 이미 3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2027년까지 연 평균 3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우경 교수는 “미래에는 지상과 우주의 정찰 감시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이 이를 토대로 최적의 대응 작전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에서 추진될 지상.항공.우주 기반의 감시 자산들도 상호 유기적인 활용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하는 것으로 기고문을 끝맺었다.관련기사 바로보기국방일보
2022-03-17고양장학회의 장학금 기증식이 지난 2월 15일 이사장실에서 열렸다. 고양장학회는 학교 주변 하숙집 아주머니들의 모임으로, 벌써 28년째 매년 우리 대학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증해오고 있다. 고양장학회에 소속된 하숙집 아주머니들은 매달 적금을 부어 목돈이 되면 연초에 학교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장학금 기부를 계속해오고 있다. 올해도 고양장학회 최삼옥 회장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 800만원을 허희영 총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고양장학회 장학금은 한 학기에 50만 원씩 8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장학금을 받을 학생은 매 학기마다 선발되며, 경제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렵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운데 학부(과)의 추천을 받고 있다. 고양장학회의 최삼옥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몇 년 째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과 학교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올해도 하숙집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고 당부했다. 허희영 총장 역시 고양장학회 회원들 한분 한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고양장학회 장학금은 과거 한 학생이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여의면서 등록금을 못 내는 상황이 되자 이를 돕기 위해 하숙집 아주머니들이 장학금을 모으면서부터 시작됐다. 장학금은 해가 갈수록 점점 규모가 커져 ‘고양장학회 장학금’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기 장학금으로 발전했다. 고양장학회는 교내 항공우주센터 설립 당시에도 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었다. 고양장학회 소속 하숙집은 원래 아홉 집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세 집이 하숙집을 아예 그만두었다. 최삼옥 회장은 “2020년에는 하숙집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아예 없다시피 했고 2021년에는 아홉 명 정도가 이용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하숙집 아주머니들은 장학금 기부를 멈추지 않았다. 올해는 다행히도 60명이 고양장학회 소속 하숙집을 이용한다고 한다. 홍성이네, 광호네, 동주네, 상미네, 성호네, 이나 하숙집. 이름도 정겨운 고양장학회 소속 하숙집에 연락하려면 학생지원팀(02-300-0023)으로 문의해보자.
2022-03-14인문자연학부 김득환 초빙교수(S.M.C.((재)남감리교회 대한선교부) 이사장)가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득환 교수는 3월 7일 허희영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득환 교수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공군소장, 공군 제57공수비행단 단장, 국방부 방위사업청 항공사업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우리 대학에서 항공운항학과 및 타 학부(과)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왔다. 주요 교과목은 <항공우주학개론>, <항공산업개론> <북한의 사회> 등이며, 이번 학기에도 <항공우주학개론>으로 강의하고 있다. 김득환 교수는 “1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인천국제공항에 가면 먼저 인사하러 오는 제자들이 많다”며 “내가 가르친 아이들이 저렇게 사회에 나가서 활약하고 있구나 싶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김득환 교수는 허희영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한국항공대가 항공우주분야에 관해선 국내 최일류 대학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게나마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에 “국내 최고의 특성화대학으로서 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22-03-07이미애 동문(항공교통물류학과 박사)이 3월 4일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신임 부사장에 내정됐다. 1997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한 이미애 동문은 한국공항공사 창사 이래 42년 만의 첫 여성 부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애 동문은 숙명여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로보로 대학교 항공교통학과에서 석사를, 우리 대학에서 항공교통물류학과 박사 (2020년 8월)를 각각 취득했다.관련기사 바로보기연합뉴스
2022-03-04윤동식 동문(항공전자공학과 82)이 'KT클라우드'의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KT클라우드는 KT가 클라우드.IDC 사업 분야를 독립 법인화해 신설하는 자회사다.윤동식 동문은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로서 우리 대학 항공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KT IT부문장 전무, KTDS 사업인프라 총괄 전무,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에서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관련기사 바로보기연합 인포맥스
2022-02-17우리 대학 김상현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 연구팀과 아주대 소재현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서울시에서 주최한 '모빌리티 허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2등, 일천만원 부상)을 수상했다. 모빌리티 허브 아이디어 공모전은 서울시의 ‘2030 스마트 입체 교통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개인형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서비스가 연계되는 거점시설인 '모빌리티 허브'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서울시내 특정지역을 선정해 해당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교통시설 융.복합 공간을 구상하는 것이었다. 김상현 교수의 도심항공교통 연구팀은 아주대 스마트교통 연구팀과 협업하여 지상.지하 교통체계와 저고도 공역 교통체계를 연계한 통합모빌리티 관점의 모빌리티 허브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연구팀은 ‘Seoul MISO Hub (Seoul Mobility Integration and Service Operation Hub)’라는 제목의 출품작을 통해 기존의 대중교통 체계와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개인형 이동장치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하고 주.야간 혹은 지하-지상-저고도 공역으로 모빌리티 서비스의 시공간을 확대한 융.복합 모빌리티 허브를 제안했다. 기획안에는 ‘Seoul MISO Hub’의 비전 및 목표, 기능, 시설 유형에 따른 지점 선정, 시설(건물) 요구사항, 건물 조감도, 시설의 공간 구성(단면도), 서비스 유스 케이스(service use case), 모빌리티 서비스 효용 극대화 전략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연구팀의 출품작을 포함한 당선 작품들은 향후 서울특별시의 입체교통도시 구축 관련 정책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김상현 교수의 ‘항공교통 및 모빌리티 연구실’(https://sites.google.com/view/atmlab)은 도심항공교통을 기반으로 4차원 공간에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2-02-09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 3학년 이은수, 김새은 학생이 제6회 정밀공학 창의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밀공학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사회문제 해결형 Smart & Green 정밀공학 기술’을 주제로 개최됐다. 디지털.그린 뉴딜의 핵심 기술인 Smart & Green 기술 분야를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정밀공학 기술 분야 연구를 직접 수행해볼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대회였다. 이은수.김새은 학생은 드론이 제자리 비행을 할 때 주변 구조물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리퍼’를 개발했다. 그리퍼가 있으면 제자리 비행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여 드론의 임무수행 시간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학생은 흡착 패드를 사용해 평면과 곡면 모두에 정착할 수 있는 ‘서피스 그리퍼’, 유연한 집게와 트리거링 메커니즘을 이용해 다양한 형상과 재질의 막대 모양에 정착할 수 있는 ‘로드 그리퍼’를 각각 설계, 제작, 검증해냈다. 이은수 학생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격려해주신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 윤해성 지도교수님과 SHML 연구실 석사과정 이용주, 신지현 조교님께 감사 드리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연구실 동료들과 팀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2-02-09항공교통물류학부 하수동 교수가 신간 <한 권으로 마스터 하는 항공기상>(경문사, 2021.12.30.)을 출간했다. 이 책은 조종사, 운항관리사,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항공기상 교과서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현상을 이해함으로써 위험한 상황을 피하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쾌적하고 경제적인 운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뒀다. 이를 위해 항공운항 실무에 꼭 필요한 항공기상 관련지식을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공군 항공관제 장교로 근무한 후 일본항공(JAL)에서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한 하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의 항공운항 실무 경험과 7년간의 강의 경험을 살려 실무에 꼭 필요한 지식만을 골라낸 강의자료를 만들어 책으로 엮어냈다. 그는 “국내에 제대로 된 책이 없어 외서를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최대한 알기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 책은 기상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에서 시작해 점차 실무단계로 발전하는 5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항공기상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제2장은 기상현상에 대한 기초지식, 제3장은 항공기 운항에 특히 위험한 기상현상들, 제4장은 실무에 필요한 기상정보, 제5장은 조종사, 운항관리사에게 필요한 일기도 해설을 다뤘다.
2022-01-20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박정선 교수가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SASE·The Society for Aerospace System Engineering)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올해로 창립 16년째를 맞은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는 항공우주시스템 관련분야 연구, 항공기운용기술 및 항공우주정책 개발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매년 학회 학술지를 발간하고 춘·추계 학술대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우주 관련 학회들이 연합하여 창설한 한국우주과학기술연합회에도 회원단체로 가입한 바 있다. 박정선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학회 활동의 근간인 우수 학술지 발간과 성공적인 춘·추계 학술대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학회 운영의 내실화, 심포지움 등 각종 행사 개최, 2023년 학회 주관으로 개최될 APCATS(Asia-Pacific Conference on Aerospace Technology and Science), AJSAE(Asian Joint Symposium on Aerospace Engineering)와 AAME(Advanced Aerospace & Mechanical Engineering)등의 국제학술대회 준비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바로보기전자신문국제뉴스정보통신신문인천일보기호일보중부일보고양신문교수신문뉴데일리경제베리타스알파한국대학신문
2022-01-10사진 왼쪽부터 임세혁, 김민석 학생 항공교통물류학과 박사과정 김진성 학생과 물류전공 3학년 김민석, 임세혁 학생(지도교수 : 최동현, 송보미)이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한 ‘제8회 논문공모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세 사람이 <이커머스 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 : ESG 관점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커머스 기업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을 ESG(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말) 측면에서 도출해냈다. 구체적으로는 컨조인트 분석(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어떤 요소에 가치를 부여하는지 분석하는 시장조사 기법)을 통해 이커머스 기업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각 요인에 대해 느끼는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기업의 차별화 방안을 제시했다. 수상자 중 한 사람인 김민석 학생은 “연구를 지도해주신 최동현, 송보미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물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항공교통물류학부 최동현, 송보미 교수가 지도하는 SCM 데이터 분석 연구실(https://sites.google.com/view/kauscm)은 SCM(Supply Chain Management.공급망 관리)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협력 공급사슬 네트워크, 물류 경쟁력 향상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2-01-05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곽재수 교수의 열유동제어연구실이 두산중공업에서 선정하는 ‘두산 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로 인증받았다. 12월 17일 두산중공업 사옥에서 열린 인증수여식에는 두산 가스터빈 핵심기술 개발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인정받은 10개 대학 연구실 책임교수들이 참석했다. 곽재수 교수의 연구실은 2012년부터 두산중공업과 함께 가스터빈 고온부품 국산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해당 연구실은 현재 국내 대학 연구실 중 유일하게 천음속 캐스케이드 시험설비를 구축하여 운용 중이며, 발전용뿐만 아니라 항공용으로 쓰이는 국산 가스터빈 엔진의 고온부품 냉각기술 자립화를 위한 연구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곽재수 교수 연구실의 김기문 연구원(박사과정)이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성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기문 연구원은 학위 과정 중에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열유동 현상에 대한 연구를 해왔으며, 최근 두산중공업의 신형 발전용 가스터빈의 냉각 설계를 검증하는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관련기사 바로보기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12/1145003/아시아경제: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017597서울경제: https://m.sedaily.com/NewsViewAmp/22VCQG6NL1전력경제: http://www.epe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056SBS Biz: https://biz.sbs.co.kr/article/20000042890?division=NAVER연합뉴스: https://m.yna.co.kr/amp/view/AKR20211219026100003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1219500095신아일보: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5364매일일보: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884670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112191828120148현대경제신문: http://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117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21910295612188경남신문: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65857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11220.22012005497일렉트릭파워: http://www.epj.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523뉴시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11219_0001693465#_enliple철강금속신문: https://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7495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66166629280160&mediaCodeNo=257에너지경제신문: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11219010003035한스경제: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5416에스알 타임스: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04868뉴스웨이: http://www.newsway.co.kr/news/view?ud=2021121912405671177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4527671전파신문: http://www.jeonp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200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11219000078월간 플랜트기술: http://www.planttech.co.kr/archives/15995경남도민일보: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81051이뉴스투데이: http://www.pro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289704이투뉴스: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8349아이뉴스24: https://www.inews24.com/view/1433974에너지타임즈: https://www.energy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61086지디넷코리아: https://zdnet.co.kr/view/?no=20211219182551쿠키뉴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112190037nsp통신: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544728로이슈: https://m.lawissue.co.kr/view.php?ud=202112191058489334204ead0791_12
2021-12-23항공교통물류학과 석사과정의 박병탁 학생(지도교수 김상현)이 대한교통학회 제85회 학술발표회(2021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박병탁 학생은 김상현 교수, 김현미 교수의 지도를 받아 작성한 ‘초기 수도권 UAM 실증노선 예상 수요에 따른 버티포트 성능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삼성역-인천공항 노선과 삼성역-김포공항 노선의 초기 UAM 수요를 예측하고, 대기행렬이론(queueing theory)을 사용하여 버티포트의 게이트 수에 따른 평균 서비스 대기시간을 계산했다. 그는 “학부 때 시작한 연구가 소중한 결실을 맺도록 지도해주신 김상현 교수님과 김현미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상현 교수가 지도하는 ‘항공교통 및 모빌리티 연구실’(https://sites.google.com/view/atmlab)은 UAM의 최적 경로 스케줄링 및 최적의 기체 조합, 버티포트의 최적 위치 결정 및 최적 설계 등 UAM 운영의 다양한 측면에서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