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자작자동차 동아리 ‘KAUVOY(카우보이)’가 지난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알테어 최적설계상’과 ‘기술아이디어 최우수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와 영광군,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기차(EV)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을 주제로 한 전국 규모의 대학생 경진대회다. 대회는 가속성능, 슬라럼, 주행성능, 내구레이싱 등 주행 경기뿐만 아니라 기술 및 디자인 평가, 발표 부문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 이유빈(항공전자정보공학부 22) KAUVOY 회장, 이지수(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23) KAUVOY 부회장을 포함해 총 38명의 팀원이 참가한 KAUVOY(팀장 : 윤진(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20))는 타 대학 팀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알테어 최적설계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해석 역량을 입증했다. KAUVOY 측은 “대부분의 참가 팀이 구조 해석이나 유동 해석을 단편적으로 수행하는 데 그친 반면, 우리는 유동, 구조, 다물체 동역학은 물론 AI 예측 모델과 제어 시스템, 데이터 최적화 등 알테어의 전 라인업을 폭넓게 활용했다”며, “단순히 툴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넘어 프로그램 간의 경계를 허무는 유기적인 연계 해석을 수행한 점이 주효했다”고 수상 비결을 밝혔다.
또한, KAUVOY는 ‘기술아이디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창의적인 설계 능력도 인정받았다. 수상의 핵심 동력이 된 아이디어는 ‘파놉티콘(Panopticon) 시스템’과 ‘정비형 본넷’이다. 실제 양산차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구축한 파놉티콘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버가 주행 중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확신 있는 주행을 가능케 했다. 여기에 정비 용이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본넷 설계를 더해, 경기 중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수 부회장은 “차량 설계부터 해석, 제작, 주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치열하게 노력했던 KAUVOY 13기 팀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감의 뜻을 표했다. 이어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팀의 기술적 깊이와 단단한 유대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더 나은 기술과 아이디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항공대 신문사
이상엽 기자 sylee3023@kau.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