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우리 대학을 방문했던 김수종 동문(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이노스페이스 대표 김수종 동문(기계설계학과 95·항공우주 및 기계공학과 석·박사)의 인터뷰가 머니투데이 8월 27일자 ‘김홍일의 혁신기업답사기’ 코너에 실렸다. 김 동문은 국내 첫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에 성공한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의 대표로서 지난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TLV 로켓의 준궤도(Sub-orbital) 발사에 성공했다. 이 인터뷰에선 김 동문을 ‘한국의 일론 머스크’로 소개했다.
김 동문은 우리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한화에서 로켓을 연구하던 지난 2017년 이노스페이스를 창업했다. 이노스페이스는 고체 로켓엔진과 액체 산화제를 동시에 사용, 경제성을 높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한번에 위성 5개 정도를 싣는 소형 발사체에 유리하다.
김 동문은 이 인터뷰에서 이노스페이스가 가진 기술이 “중국을 제외한 세계 발사체 개발사 중 6번째 정도”라고 소개하며 “소형 로켓과 재사용 기술을 통해 세계 상업용 발사체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가장 최근 발사에 실패한 지난해 12월, 아내가 “당신은 최선을 다했어. 당신이 누구보다 자랑스러워”라는 메시지를 보내 힘을 주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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