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원장 : 허희영 교수)가 24일 오후 교내 운동장에서 ‘2019 제6회 CEO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이날, 100여 명의 CEO 아카데미 동문 및 재학생이 참가하여 이열치열(以熱治熱) 체육대회를 즐겼다. 올해 체육대회는 예년보다 더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장에는 기수별 회장들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만화 현수막이 걸렸고, 풍물놀이 및 라인댄스 공연이 흥을 돋웠다. 경기 종목도 한층 풍성해졌다. 피구, 애드벌룬, 단체 줄넘기, 골프 퍼팅, 굴렁쇠 굴리기, 판 뒤집기, 신발 과녁, 줄다리기 등 8개 종목으로 청팀(짝수 기수)과 홍팀(홀수 기수)이 승패를 가렸다. 승리는 청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웅 총장, 오흥용 총동문회장, 김연일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이윤철 기획처장, 송광섭 사무처장, 허희영 CEO아카데미 원장, 허예회 CEO 아카데미 총동문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허예회 CEO 아카데미 총동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행사 준비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동문들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오늘 체육대회는 CEO아카데미 동문들이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기 위한 축제의 한마당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웅 총장 역시 축사에서 “모든 동문들이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에너지를 얻어서 더 크게 비상하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CEO 아카데미 11기 신입생들은 이날 한국항공대에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한국항공대는 이 발전기금을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 향상에 소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2019-05-311학기에 열리는 가장 큰 행사인 은익체전이 23일, 교내에서 열렸다. 전교생이 함께 즐기는 ‘봄 축제’인 만큼 아침부터 캠퍼스가 분주했다. 운동장에서는 각종 경기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우승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고, 학생회관과 본관 앞은 학과별 부스가 열려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했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색깔로 ‘은익체전’을 즐기고 있었다. 은익체전은 본래 체육대회 단 하루 열리는 은익체전을 위해 5월 1일부터 축구, 발야구, 족구, 농구, 탁구, 짝피구, e- sports 종목의 사전 예선 경기가 치러졌다. 학과별로 팀을 만들어 훈련하는 동안 자연스레 친목이 다져진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하나가 되는 일이 먼저다. 농구경기에 참여한 최종원(항공운항 18)학생은 “약 3주 동안 경기를 준비하면서 학과에 대한 소속감이 더 커지고 자부심도 생겼다. 또한 평소에 친해질 기회가 없던 선.후배들과 가까워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웃어보였다. 체전 당일에는 위 종목들의 결승 경기 뿐 아니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등의 단체 종목 경기도 진행됐다.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에서는 수십 명의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다독이며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계주 경기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나와 함께 응원하며 체육대회를 즐겼으며, 꼴찌임에도 마지막까지 완주하는 선수를 향해 다 같이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 대전을 사랑하는 많은 학생들은 이러한 체육대회가 단순히 승부를 겨루는 것이 아니라 경기를 뛰면서 함께 성장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한다. 은익체전 전 종목에서 패배한 자유전공학부의 아미르(자유전공학부 18) 학생은 “이기고 지고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가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했다는 게 중요하죠. 그렇기에 자신이 체육을 못한다고 해서 지원을 망설이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라고 말하며 “그래도 내년에 한 종목은 꼭 우승해보겠습니다!”고 덧붙였다.축제의 분위기를 더한 마당.주점사업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각 학부(과)와 동아리에서 준비한 다양한 마당 사업이 진행됐다. 덕분에 학생들은 공강 시간에 맛있는 간식을 먹고 게임에 참여하며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소떡소떡, 탕후루, 컵빙수 등 부스에서 판매되는 간식들과 룰렛, 삼곱 등의 게임은 모두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기획한 것들이었다. 행사를 위한 사업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행해보는 일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터였다. 학생복지위원회 부스를 운영한 권민정(항공운항 18) 학생은 “메뉴와 가격을 선정하는 등 기획 과정에서 의견충돌도 있었고,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빠르게 음식을 제공하지 못해서 힘도 들었지만, 준비한 음식을 모두 팔았을 때는 너무 뿌듯하고 기뻤다. 함께 무언가를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건 무척 좋은 경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는 저녁에도 계속됐다. 저녁에는 주점이 열려 또 다른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학생들을 유혹했다. 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해 찾아온 타 대학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1학기의 가장 큰 행사인 은익체전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 학생들은 은익체전 행사 내내 함께 울고 웃으며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은익체전을 즐겼다. 역시 은익체전은 ‘모두의 축제’였다.
2019-05-31한국항공대학교가 30일 오전 고양시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 및 관·학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 이규열 부의장 등 고양시의회 의원 15명과 이강웅 총장 및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하여, 고양시와 한국항공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기 간담회 및 전문가 협의를 개최하고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고양시의회 인턴십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긴밀한 관·학협력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강웅 총장은 인사말에서 “한국항공대가 고양시로 이전해온 1963년 이래 고양시와 꾸준히 교류를 해왔다”고 말하며 “고양시 소재의 대학이니만큼 부족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은 “최고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와 고양시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화답하며 “한국항공대와 고양시가 상생발전 하는 좋은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에는 한국항공대학교의 주요 연구시설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의회 의원들은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첨단무인기연구센터, 위성제어실험실 등의 연구실을 살펴보며 최신 연구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질문을 던졌다.
2019-05-30‘경기 꿈의 대학’ 강좌가 열린 교내 강의동.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찾은 고등학생들이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두 눈을 반짝이며 강의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경기 꿈의 대학’은 경기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수도권 대학들이 경기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 강좌를 선택해서 한 학기(총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대학 캠퍼스에서 강의를 듣는다. 학생들의 반응도 무척 긍정적이다. 경기 꿈의 대학 참여 학생 수는 지난해 1학기에 1,146명에서 올해 1학기 1,822명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평소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분야 위주로 강좌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은 고등학생들이 특히 경험하기 힘든 항공우주분야를 다채롭게 접할 수 있도록 5개의 강좌를 개설하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좌명은 <시뮬레이터 탑승과 항공기 프라모델 제작을 통한 항공운항의 이해>, <비행기에 숨어있는 과학>, <조종사 적성탐색과 FTD를 이용한 비행실습>, <항공기의 이해를 통한 하늘과 우주에 펼칠 나의 꿈과 미래>, <항공기와 공항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항공의 이해 및 진로 탐색>로, 실제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수업을 진행하는 항공 분야의 교수진이 고등학생 수준에 맞춰 강의를 진행한다. 항공기 프라모델 제작, 조종 시뮬레이터 탑승, 사례 연구 및 조사처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커리큘럼이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재가 있던 날에는 <항공기의 이해를 통한 하늘과 우주에 펼칠 나의 꿈과 미래> 수업에서 교내 항공우주박물관을 견학했다. 견학은 1층 항공우주의 역사 존에서 시대별로 정리된 항공우주분야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체험 존, 미래우주 존으로 이동하면서 비행시뮬레이터, 가상체험 장비, 각종 전시물을 둘러보는 순서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다양한 항공기 모형을 구경하고 간접 체험을 해보면서 무척 즐거워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앞으로도 경기 꿈의 대학을 통해 경기도 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고 항공우주전문가로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2019-05-24한국항공대학교가 11일 교내에서 주말항공캠프를 진행했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캠프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및 시설견학을 통해 항공분야의 직업을 탐색해볼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중등부 과정(5월 11일)과 고등부 과정(5월 18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1일 열린 중등부 과정은 오전 10시에 개소식 및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로 시작됐다. 10시 30분부터는 학생들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비행시뮬레이션 실습 △모의항공관제 실습 △항공정비 실습(고등부 교육과정은 드론임무수행)에 참가했다. 조종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배우는 비행시뮬레이션 실습 비행시뮬레이션 실습은 기본적인 이론 교육으로 시작됐다. 일일 교사가 된 항공운항학과 학생은 비행기에 작용하는 4가지 힘과 비행 원리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충분한 이론적 바탕 위에서 실습을 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조종사의 꿈을 가진 중학생들의 질문에 학교 후배를 대하듯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실습에 참가한 이재원(도래울중.16세) 학생은 “계기판을 보는 법부터 조종하는 것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지만 이론수업 때 배운 내용을 떠올리다 보니 무사히 착륙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실습이 단계별로 진행되어서 각 단계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관제사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의항공관제실습 모의항공관제실습은 한국항공대 항공교통전공 학생들이 실제로 관제 실습을 하는 교내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스크린을 통해 활주로에 있는 항공기들을 바라보며 항공기의 이륙 및 착륙이 허가되는 과정을 접하기도 하고, 영어로 진행되는 관제 과정을 보며 실제로 쓰이는 관제용어를 배웠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전공 학생들이 스태프로 함께 하면서 학생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스태프로 참가한 문정수(항공교통 14) 학생은 “중.고등학생들이 관제 실습을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데, 이런 캠프를 통해 관제사의 꿈을 가진 어린 친구들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 캠프가 나와 학생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항공기를 직접 만져보고 탑승도 해보는 항공정비 실습 항공정비 실습은 교내 격납고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시된 항공기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탑승해 보기도 하면서, 항공기 엔진의 작동원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비 교육을 통해 원래는 정비에 관심이 없었거나 정비사에 대해 잘 몰랐던 친구들이 항공기 정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 실습에 참가한 안채은(한별중.14세) 학생은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하려면 조종사뿐만이 아니라 관제사, 정비사 등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반적으로 항공분야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서 기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서 항공에 관한 실습을 할 수 있는 곳은 굉장히 제한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항공대학교 주말항공캠프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진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9-05-15네덜란드 자동화업체 NDW의 대표인 니콜 누만(Nicole Noorman)이 항공교통물류학부 장윤석 교수의 초청으로 지난 1일 교내 국제회의장에서 특강을 가졌다. 니콜 누만은 네덜란드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여성 사업가들인 ‘THENEXTWOMEN100’ 명단에 오른 인물이다. ‘THENEXTWOMEN100’에 선정되려면 기업 매출과 직원 수라는 정량적 지표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조직 내에서 훌륭한 비전을 제시하고 좋은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는 정성적 지표 또한 만족해야 한다. 이 때문에 네덜란드 여성 사업가에게는 ‘THENEXTWOMEN100’에 선정되는 것이 하나의 목표가 되고 있다. 니콜 누만이 운영하는 NDW는 컨베이어 등에 쓰이는 자동화 롤러를 생산한다. 지난 6년간 네덜란드 이외에도 독일, 핀란드, 벨기에, 영국, 미국까지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개발센터를 설립해 최신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이날 특강의 주제는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리인 ‘QRM’에 대한 소개였다. 니콜 누만은 회사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용하고 있는 이 원리를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을 활용해서 설명했다. 니콜 누만은 이런 게임들을 통해 QRM을 실현하기 위한 4가지 개념-THINKING IN TIME, ORGANIZING DIFFERENTLY, SYSTEM DYNAMICS, A COMPANY-WIDE APPROACH-을 설명하고, QRM을 업무에 도입하면 회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직무 만족도는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2019-05-13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이 국토교통부 ‘3단계 항공조종인력양성사업’의 훈련사업자로 선정됐다. 항공조종인력양성사업은 국내.외 조종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 지원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위치한 울진비행훈련원에서 사업용 조종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3단계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진행된다.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은 이 사업이 시작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3단계 모두 훈련사업자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조종사 양성기관으로서, 울진비행훈련원의 환경에 최적화된 조종교육 프로그램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행교육원은 앞으로도 항공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각 항공사의 기준에 맞는 조종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구축하여 연간 60명 이상의 사업용 조종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2019-05-13한국항공대학교가 2019학년도에 조종융합전공을 신설했다. 조종융합전공은 기존의 운항연계전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운항연계전공이 조종사에 관심 있는 타 전공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이론수업을 제공했다면, 조종융합전공은 이론수업에 실습을 더해 자격을 취득하여서 실제로 조종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국내.외 항공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조종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항공사 수요에 맞는 민항공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항공대 조종융합전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누가 지원하면 좋을까?조종융합전공은 조종사 취업을 희망하는 2학년 이상의 한국항공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 시 선택한 본 전공 이외에 추가로 제 2전공을 이수하는 형태다. 조종융합전공 이수에 필요한 45학점 이상을 들으려면 최소 1년 반~2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지원하는 게 좋다. 올해의 모집 기간은 4월 16일~4월 25일까지였고, 앞으로도 매년 4월에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조종융합전공 지원하기)○ 어떤 커리큘럼일까?조종융합전공은 정규학기 3개 학기와 계절학기 2개 학기 동안 45학점(전공필수 43학점+전공선택필수 2학점 이상)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하계 계절학기에 기초운항지식 관련 수업을 10학점 이수하는 것으로 전체 커리큘럼이 시작된다. 2학기부터는 곧바로 미국에 있는 비행학교에서 5개월간 실습교육(12학점)을 받으며 자가용 조종사 자격을 취득한다. 미국 비행학교의 실습교육을 마치고 나면 다시 한국항공대에서 정규학기 2개 학기와 계절학기 1개 학기 동안 나머지 학점을 이수한다.아래의 그림은 3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이 이번 모집에 지원하여 선발됐다고 가정했을 때의 커리큘럼을 시간의 흐름대로 정리해본 것이다.○ 졸업하고 나서는 어떻게 할까?조종융합전공 이수자는 재학 중에 자가용조종사 자격을 취득하고, 졸업 후에 사업용조종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때 희망하는 진로에 따라 해외비행교육 기관에서 계기-사업용(다발)과정을 이수하며 비행경력을 쌓게 된다. 국내 항공사가 요구하는 최소 비행경력은 이스타 항공, 티웨이 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250시간, 아시아나, 제주항공이 300시간, 대한항공, 진에어가 1,000시간이다. ○ 선발과정은?조종융합전공 이수자는 민항공 조종사로서의 ‘최소’ 자격(인성, 적성, 신체검사, 영어능력)을 갖고 있는지 평가를 거친 후에 선발된다. 올해의 선발일정은 다음과 같다.전형 구분일정1차 원서접수 및 서류제출2019. 4. 16(화) ~ 4. 25(목)2차 비행적성 및 영어구술2019. 4. 29(월) ~ 5. 2(목)3차 인적성 평가2019. 5. 11(토)4차 최종면접2019. 5. 22(수) ~ 5. 23(목)최종합격자 발표2019. 5. 24(금)
2019-04-25입학 후 한 달, 캠퍼스가 그럭저럭 익숙해질 때도 됐다. 하지만 아직도 캠퍼스 안엔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공간들이 숨어 있다. 선배가 하나하나 알려주는 신입생이 잘 모르는 캠퍼스 안 공간들.내 손으로 무언가 만들어보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면?전자관 1층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찾아가세요. 메이커 스페이스는 미국에서 시작된 ‘메이커 운동’을 벤치마킹하여 만들어진 교육 및 제작 공간입니다. 나만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레이저 커터, 3D 프린터 등의 기본 장비가 비치되어 있는 공간이에요. 이곳에선 코딩이나 아두이노 등의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교육부터 드론에 대한 교육까지 다양한 관련 교육도 수강할 수 있답니다.한국항공대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 가보고 싶다면?항공우주센터 1층의 항공우주박물관을 추천 드려요. 교내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개방된 이곳은 항공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국내.외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고 관련 기술이나 원리를 정말 상세하게 설명하는 곳입니다. 1층에는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과 함께 3D 안경을 끼고 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있고, 2층에는 우주복, 우주식량과 함께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하던 도구들을 볼 수 있어요. 공강 시간에 할 일이 없다면 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껴보세요.공강 시간 편히 쉴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면?전자관 2층과 4층에는 라운지가 있어서 친구들과 얘기하거나 과제를 하며 다음 수업을 준비하기 좋아요. 강의동 4층은 많은 학생들이 찾는 ‘공강 대피소’입니다. 서점과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한 데다, 과제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중앙도서관 2층에는 또 다른 휴식처가 있습니다. 오픈된 라운지가 있어서 다 같이 토의를 하며 과제를 하거나 쉴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숨겨진 공간이 많으니 자신만의 공간에서 추억을 쌓으며 설레는 한 학기를 보내길 바라겠습니다.취재기자/ 조재형사진기자/ 한윤아
2019-04-10국제교류원이 최근 1학기 ‘글로벌 버디’ 및 ‘글로벌 멘토링’ 참가자를 모집했다. 글로벌 버디와 글로벌 멘토링은 모두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재학생들이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환학생들을 위한 도우미가 되어주는 것이다. 3월부터 글로벌 버디로 활동하고 있는 이시연(항공교통물류학부 18) 학생을 만나 글로벌 버디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들어보았다.스카이하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글로벌 버디는 이번이 두 번째라고 들었어요. 글로벌 버디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이시연 작년 여름방학에 한 달간 우리 대학에서 진행하는 ISP(International Summer Program)의 글로벌 버디로 활동했고, 지난 겨울방학에는 토론토에 있는 센테니얼 칼리지(Centennial College)에서 4주 동안 단기 어학연수를 했어요. 이런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 알게 됐어요.제가 토론토에서 한 달 동안 지내는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직접 느껴봤기 때문에, 이번에 글로벌 버디로 활동하면 우리 학교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왕이면 외국인 학생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느끼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끔 돕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어요. 스카이하이 이시연 학생은 현재 어떤 학생의 글로벌 버디로 활동하고 있나요?이시연 저는 항공교통물류학부 19학번인 몽골에서 온 오랑거 친구와, 중국에서 온 우기 친구의 글로벌 버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카이하이 지금까지 외국인 친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고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궁금해요.이시연 먼저 개강 전에 학과 사무실에 같이 방문해서 전공필수, 전공선택, 교양 강의들로 시간표를 짜는 방법을 알려주고, 졸업이수요건 등을 짚어주었어요. 또 학교생활 중에 급하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저한테 연락을 하도록 해서 바로 알려주고 있고요. 외국인 친구들이 동아리에도 큰 관심을 보이면서 아직까진 큰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스카이하이 의사소통에 불편함은 없나요?이시연 제가 돕고 있는 외국인 친구들은 모두 교환학생이 아닌 외국인 유학생인데, 외국인이지만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거나 오래 한국에 살았던 친구들이라 다들 한국어를 잘해서 불편함은 없어요. 스카이하이 글로벌 버디는 외국인 행사에도 참여한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활동을 하는 건가요?이시연 작년 여름방학에는 코엑스에서 열린 항공교통 관련 학회에도 가고, 대한항공 견학도 함께 다녀왔어요. 기숙사에서도 같은 방을 썼기 때문에 공식적인 행사 외에도 같이 뮤지컬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올해는 외국인 친구들과 국내여행을 다녀오는 방향으로 생각 중이에요. * 글로벌 버디는?1~4학년 학생 모두 신청 가능하며, 사회봉사 1학점(34시간)을 인정받는다. 글로벌 버디가 되면 교환학생 또는 학부 외국인 유학생과 일대일 매칭이 되어 도움을 주게 된다. 서로 일정을 맞춰 주당 2~3시간을 만나는데, 동일 학부끼리 매칭 되는 게 보통이다. 학기 중에 만나는 외국인 학생은 영어권 국가보다 중국, 몽골 등 아시아권 학생이 많으며 방학 중에는 좀 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 휴학생은 사회봉사 학점인정은 불가능하지만 봉사확인서는 발급받을 수 있다. * 글로벌 멘토링은?평균 평점 3.5 이상의 3~4학년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주 3시간씩 10주 동안 학부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과 수업 내용을 가르쳐주며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취재기자/ 이시원사진기자/ 이용주
2019-04-10항공 마일리지를 쌓듯 캠퍼스 안에서도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는 사실, 아직도 모르는 학생이 많다. 학교에서 개최하는 여러 비교과 활동에 참여하면 마일리지가 쌓여 장학금으로 돌아오는 ‘학생활동 마일리지 장학제도’ 이야기다. 학생활동 마일리지 장학제도는 2017년도부터 시작됐다. 교내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해서, 학기마다 마일리지에 맞춰 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마일리지는 쌓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학교에서 인정하는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 교수학습센터에서 시행하는 클리닉 프로그램, 기타 각종 특강에만 참여해도 마일리지가 쑥쑥 쌓인다.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 장학금은 총 누적 시간을 기준으로 선발지급된다. 가장 최근인 2018년도 2학기에는 62명의 학생이 총 96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스카이하이가 가장 높은 마일리지를 쌓아 장학금을 받은 김소정(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16) 학생을 만났다. 그는 총 95시간의 마일리지를 쌓았다고 했다. 스카이하이 안녕하세요. 마일리지 누적 95시간, 굉장히 많은 시간이네요. 어떠한 활동들로 마일리지를 쌓았나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김소정 학생 네, 안녕하세요. 우선 작년 여름방학에 전공 교수님이 진행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수업을 들었었어요. 한 달 정도 진행하는 수업이라 높은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2학기에 진행했던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멘토로 활동 했어요. 학습 멘토링은 일주일에 세 시간 이상 멘티에게 전공 지식을 가르쳐주거나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겨울방학에는 학생경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한 ‘잡스쿨’에 참여하기도 했어요. 그 외에도 에세이 공모전, 선후배 교류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고요. 스카이하이 가장 기억에 남거나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나요?김소정 학생 ‘잡스쿨’이 기억에 남아요. 3학년을 마치고 막연하게 취업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쯤, 학생개발경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잡스쿨’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나흘 동안 △자소서 △인적성 △면접의 세 단계로 나눠서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주었는데, 취업준비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저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공기업반/대기업반 중에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마일리지도 32시간이나 쌓을 수 있었어요. 취업 준비를 하는 고학년 학생들이 꼭 참여해봤으면 좋겠어요. 스카이하이 이 제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김소정 학생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신다면 금방 마일리지를 쌓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마일리지를 위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기 보다,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마일리지가 쌓였어요. 비교과 프로그램은 전자관이나 강의동 게시판에 공지가 붙는 경우가 많아요. 강의실을 이동할 때 한 번씩 게시판을 확인하면 좋은 프로그램이나 특강 공지가 많이 붙어 있어요. 수시로 게시판을 확인해보세요.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도 관련 공지가 자주 올라와요. 일반공지, 학사공지뿐만 아니라 취업공지에도 비교과 활동이 많이 올라옵니다. 특히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많으니 수시로 확인해서 참여해보실 것을 추천 드려요.스카이하이 이번 학기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세요?김소정 학생 이번 학기에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요. 지난 학기에 좋은 기억이 남아 있어서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공지를 보고 다시 지원해서 활동하게 됐어요. 마일리지를 생각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이나 참여하고자 하는 활동이 있다면 다양하게 지원할 생각이에요. 특히 4학년인 만큼 취업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참여하려고요. *마일리지 적립 대상 프로그램 등 학생활동 마일리지 장학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생지원팀(02-300-00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일리지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종합정보시스템> 기타> 각종신청항목> 학생활동 마일리지 신청] 메뉴에서 신청을 마쳐야 한다. 같은 메뉴에서 내 누적 이수 시간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취재기자/ 김유진사진기자/ 한윤아
2019-04-10한국항공대학교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어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년이며, 올해는 28.6억 원의 국고 지원금을 받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ACE+(자율역량강화), CK(특성화), PRIME(산학연계), CORE(인문), WE-UP(여성공학인재) 등 5개의 기존 정부 주도 재정지원사업을 하나로 통합하여, 대학이 스스로 발전과제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한 대학 주도의 재정지원사업이다. 한국항공대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KAU NALDA 2025'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 △산학협력 △국제화 및 특성화 분야에서 세부 혁신전략을 수립하여 ‘경계를 넘어 혁신을 선도하는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이라는 대학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으로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교가 어떻게 달라질지 알아보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영역별 혁신전략>○ 창의·융합 교육으로 미래를 선도할 혁신인재 양성 가장 큰 변화는 교육에서 나타난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육지원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개선된다. 먼저 한국항공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양교육과 전공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KAU 맞춤형 ‘혼.창.통(魂.創.通) 일체형 교양교육’은 △학년별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삶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글쓰기 등 기초교육을 강화하여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며 △학문간.학제간 교과 개발 등 창의.융합교육을 실시하여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기르는 동시에 △지식나눔과 국제교류를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도록 하는 것이다. 전공 교과과정도 달라진다. 가장 큰 변화는 학부(과)의 경계를 넘어, 융.복합형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것이다. 융.복합 다전공 중심의 학사구조를 구축하여 항공우주분야, 연구분야, 융합분야 등 학생이 원하는 진로에 따른 맞춤형 전공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창의적 발상과 유연한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수업 방식도 학생 이 직접 참여하여 설계하는 창의적 문제해결수업 방식으로 바뀐다. 창의혁신형 수업 운영을 위해 토론.창의형 강의실 및 강의녹화강의실 등 교육환경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과 관련된 이 모든 변화는 향후 설립될 미래교육혁신원의 교육성과분석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항공우주특성화 연구 집중 지원…산학협력으로 상생 가치 창출 연구 분야에서는 항공우주특성화 연구에 대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각 연구실에서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교수, Post-doc 제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부 연구생을 조기에 선발하는 학부 연구생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 학부 교육과정에 연구 기반 프로젝트 교과목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항공우주특성화를 중심으로 지역 연계 산학협력을 확대하여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성과가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형 산학협력 활동이 강화된다. 국제교류 분야에서는 항공우주특성화 대학과의 학생교류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며, 글로벌트랙 및 공동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최신 항공산업기술 및 트렌드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관련 교육 기자재도 확충한다. 또 항공 관련 산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친화형 실무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조종, 관제, 정비, 항공경영 등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항공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이 되겠다는 대학의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2019-04-10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선 모두 748명의 졸업생(학사 642명, 석사 86명, 박사 20명)이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항공대학교는 현재까지 29,62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3만 동문’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강웅 총장은 대강당을 가득 메운 졸업생, 학부모, 교원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총장 식사를 시작했다. 졸업생들에게는 “역사 속 위대한 도전에는 항상 실패를 두려워하지도 도전을 포기하지도 않는 용감함, 도전에 끝까지 임하는 책임감,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협동심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사회의 불명확한 도전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의 축사는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항공기계 79)이 맡았다. 김창용 원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퓨처 IT 연구소장, 삼성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 위원회 운영책임자, 3D융합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0월 기업인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에 취임했다. 김창용 원장은 “제가 아날로고와 디지털의 과도기에서 경험한 변화보다, 앞으로 여러분이 헤쳐 나갈 변화가 훨씬 더 거칠고 클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변화는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금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이다”라는 오프라 윈프리의 말을 인용하며 “실패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 항공기는 순풍이 아닌 역풍을 맞고 이륙한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하는 것으로 축사를 마무리 지어 큰 박수를 받았다. 역시 축사를 맡은 오흥용 총동문회장(항공관리 73)은 “로마인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로마 귀족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덕분이었고, 오늘날 미국이라는 강대국을 이끄는 건 ‘봉사와 기부’라는 가치”라고 말하며 “사회에서도 ‘봉사와 솔선수범’을 해야 조직에서 돋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청년 시절의 가장 중요한 시절을 학교에서 보낸 만큼, 졸업 후에도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졸업생 대표로 단상에 오른 전지훈 학생(소프트웨어 12)은 “저는 어렸을 때 모든 면에서 남들보다 늦었다”는 말로 답사를 시작했다. “늦을 수는 있지만 일단 시작하면 그 끝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을 이어간 그는 “우리 모두 끊임없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10년 후에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날지 기대하겠다”라고 말해 다른 졸업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2019-03-04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 하례식이 2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년 하례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 교직원들이 서로 악수를 나누며 새해인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강웅 총장은 사전에 이메일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 더해 올 한해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한국항공대학교의 개교 이념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항공우주특성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올해도 학생들에게 조종, 무인기, 항공정비시스템, 항공경영 등 특성화분야에 더 많은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 교육이 끊임없이 도전 받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러한 도전들을 잘 뛰어넘어 진화된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은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주시고, 직원분들은 학교행정의 전문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년 하례식은 이렇게 총장 신년사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날 항공우주센터 2층 스카이클럽에서는 전 교직원을 위해 새해 떡국이 제공되었다. ☞2019년 총장 신년사 전문 보기
2019-01-03△항공교통물류학부 30주년 기념행사 단체사진 촬영 모습 우리 대학 항공교통물류학부는 올해로 학과개설 30주년을 맞아 11월 3일 토요일, 항공우주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항공교통물류학부 30주년 기념 동문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강웅 총장을 비롯하여 항공교통물류학부 이영혁 교수, 유광의 교수 등 약 10여 명의 학부 소속 교수들과 홍순길 전임 총장, 김맹선, 양한모, 박원화 교수 등 퇴직 교수들도 참석하여 의미를 더하였으며, 입학 30주년을 맞는 88학번부터 최근 졸업생까지 약 16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되어 내빈 및 학부 교수진 소개, 환영사와 축사/답사, 축하영상 시청, 항공교통물류학부 현황 브리핑, 졸업생 의견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진행되었고 오찬과 함께 학부 재학생들이 마련한 문화행사도 곁들여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동문들은 오랜만에 캠퍼스를 찾아 달라진 학교 풍경을 보고 학과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는 감회가 새로운 모습이었다. △항공교통물류학부 30주년을 기념하며 케익을 커팅하는 이강웅 총장과 동문들의 모습 특히, 금번 행사에서는 항공교통물류학부 동문회를 발족되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문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교통물류학부 동문들은 학과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학발전기금을 약정하여 훈훈한 후배 사랑 실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항공교통물류학부 동문회는 금번 모임을 계기로 향후 학과 차원의 총동문회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동문 멘토링과 후배 사랑 장학금 지원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부와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하였다.
2018-11-12한국항공대는 7월 26일(목), 본교 대회의실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orea Aerospace Industries Association, KAIA)와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금번 MOU 체결은 국내 항공우주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협약식에는 본교 이강웅 총장, 송용규 공과대학장,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권오중 상근부회장, 신만희 전략기획이사 등이 참석하여 MOU 체결, 연구동 실험실(첨단무인기연구센터 등) 투어와 오찬을 함께 하였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교수, 연구원 등 인적자원 교류, △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학술정보 교환 등 연구.학술 교류, △ 항공우주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협력 등이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회장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을 비롯, 항공기 제작 및 부품업체 등으로 이루어진 약 90여 개의 회원사 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항공우주 산업계 대표 단체이다. 주요 업무 분야는 정책 연구, 무역/통상 지원, 서울 ADEX(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개최, 항공 R&D사업 지원, 무인기 사업지원, 항공품질그룹 운영, 항공우주산업계 재직자 및 신규인력 교육훈련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항공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R&D, 인력 양성과 취업연계 등에 있어 활발한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07-30지난 6월 5일(화), 우리 대학이 주관하고 에어버스 코리아가 후원하는 ‘2018 Airbus 101’ 행사가 강의동 108호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50명의 학생이 모인 가운데 본교 이강웅 총장과 주요 보직자, Thomas Friedberger 에어버스 코리아 사장 외 주요 임직원이 참석하여 참가팀들의 열기로 가득한 발표 현장을 지켜보았다. ‘2018 Airbus 101’은 작년과 같이 에어버스 임직원 특강 및 Future Aircraft 공모전 순으로 진행되었다. 금번에는 Martin Woods 에어버스 홍콩 마케팅 본부장, Fabrice Espinosa 에어버스 아시아세일즈 디렉터의 특강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 ‘2018 Airbus 101’ Future Aircraft 공모전은 △Design Engineering, △Passenger Experience, △Manufacturing, △Flight Operations, △Business Model 5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였다. 총 47팀 188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1차 예선을 거쳐 20팀 80명의 학생이 2차 예선을 치렀고, 최종 6팀 24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얻게 됐다. Future Aircraft 공모전의 1등은 Fit-able팀이 차지하였다. Fit-able팀은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의 필요와 용도에 따라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테이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에어버스 평가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등에는 Fasten your Safety팀, 3등에는 Origami Wing팀이 선정되었다. 3등 이내에 입상한 세 팀에게는 동계방학기간 동안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본사 탐방 기회가 제공되고, 그 외 본선 진출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작년 첫 개최 이후 계속된 관심과 높은 열기 속에 개최된 ‘2018 Airbus 101’ 행사는 심사자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기며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특성화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Thomas Friedberger 사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미래 주역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에어버스를 소개하며 항공우주 분야 최신 이슈들을 논의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 프레젠테이션은 인상 깊었고, 한국항공대 학부생들의 높은 수준을 엿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상 팀들은 향후 에어버스가 주관하는 세계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Fly your idea 2019’ 에도 참가 의지를 밝혀 이번에는 전 세계 대학생들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루어 볼 예정이다.
2018-06-15우리 대학 항공재료공학과는 6월 2일 토요일, 항공우주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항공재료공학과 30주년 기념 동문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항공재료공학과 이인규 교수, 황완식 교수가 학과를 대표하여 참석하였고, 입학 30주년을 맞는 88학번부터 최근 졸업생까지 약 40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금번 행사를 주관한 황완식 교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문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며 동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이 날 참석한 89학번 한 동문은 "오랜만에 선ㆍ후배들을 만나 반가운 마음이 너무나 크다. 의미 있고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하며 주최 측에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항공재료공학과는 금번 모임을 계기로 향후 학과 차원의 총동문회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어질 차기 행사에서는 재학생의 취업 및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재능기부를 통한 동문 멘토링과 후배사랑 장학금 지원 논의도 이뤄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018-06-11지난 4월 26일 우리 대학은 고양시, LH연구원(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과 드론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약 3년간의 사업에 착수했다. 협약식에는 정재호 국회의원, 이봉운 고양시 부시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LH연구원장,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약 40여 명이 참석하여 희망찬 첫 출발을 함께했다. 이 날 오전 10시부터 본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행사는 고양시 도시재생팀장과 LH 박신원 책임연구원의 사업계획 보고로 시작되었고, 이어 MOU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협약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우리 대학 연구진의 드론 연구성과 및 교육과정을 보여주는 시연행사를 참관하였다. 이강웅 총장은 이 날 행사에서 “낙후되고 방치되어 있던 화전지역이 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국항공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참석자들에게 우리 대학의 역할을 전했다. 고양시는 혁신 공간인 ‘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드론 연구.제작.교육 분야의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드론 비행 관리 △관련 창업.기업 지원 △연구.교육 기능 등을 통해 관련 산업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 기관은 우선,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드론 지킴이 서비스’ 개발을 통해 주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키고 경찰서, 소방서 등을 스마트 시티 시스템으로 연계하여 다양한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스마트 시티’를 도시재생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설정했다.
2018-05-02신원월드트레이딩 대표 이의춘 동문(항공기계공학과, 73학번)이 지난 2월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의춘 동문이 설립한 신원울드트레이딩은 1989년부터 열교환기와 A/C산업을 위한 기계와 공구를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DELP, VIST, VALEO, BECL, CALSONIC, SANDEN, DENSO 및 TRAD 등 글로벌 기업에 의해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이의춘 동문은 "졸업 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 이제는 모교에서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귀하게 써달라"며 소감을 밝혔다.이의춘 동문(신원월드트레이딩 대표) 발전기금 기부
2018-03-23우리 대학은 지난 15일 고양시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고양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고양시, 고양지식산업진흥원은 고용불안, 양극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대학은 창업 맞춤형 교육과 사업 환경 구축 등 산학협력을, 고양지식정보진흥원은 청년 창업과 1인 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한다. 또한, 고양시는 청년 창업 인프라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청년 창업 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 대학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어 지역 내 청년고용 허브역할 및 취·창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작년 6월 고양지식정보진흥원, 고양시 창업지원 기관들과 고양시 창업 활성화와 창업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지역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201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