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가 2021학년도 입시부터 ‘스마트드론공학과’를 신설하고 매년 50명을 선발한다. 국내 대학 중 드론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이 많지 않은 데다 대부분 드론 조종 위주라, 드론에 관련된 이론부터 설계.제작.운용까지 전 분야를 배울 수 있는 한국항공대 스마트드론공학과가 수험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분야 중 하나인 드론(무인항공기)은 정부의 8대 핵심선도사업, 13대 혁신성장동력분야, 12대 신산업 분야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미래유망산업이다. 최근 발표된 정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드론 산업은 2028년까지 21.2조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17.4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미래부가가치가 높은 드론 산업이 발전하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인재 양성이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2014년부터 드론을 ‘5대 항공우주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미래 드론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교육에 힘써왔다. 드론 전문가는 △드론 운용 전문가(드론을 활용한 방제, 촬영, 측량, 감시, 구조 등의 임무 수행) △드론 개발 전문가(드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드론 시험.인증 전문가(드론 검사 및 안전성 인증)로 나뉘는데,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는 이들 각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충분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16학년도부터 각 학부(과)의 커리큘럼 중 드론에 관련된 교과목들만 모아서 새롭게 만들어낸 ‘무인기 융합전공’을 운영해왔을 뿐만 아니라, 국내 첫 드론시범사업인 국토교통부 ‘드론활용 신산업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2015),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2019),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2020) 등 각종 드론 관련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해왔기 때문이다. 한국항공대 스마트드론공학과는 이러한 학교의 역량을 모아 드론과 ICT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드론의 설계·제작, 조종·운용과 관련된 교과목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해 학생들 각자가 신개념 드론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드론공학과를 졸업하면 항공사, 항공정비업체, 방송사, 물류업체, 드론 및 로봇 관련 산업체 및 연구소, 농수산 관련 정부기관, 산림청, 경찰서, 소방서, 육.해.공군 드론 조종사 및 정비사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개인용 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 등 미래첨단항공분야로 진출할 수도 있다. 2021학년도 스마트드론공학과의 수시모집 인원은 총 32명으로, △논술우수자 전형 9명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13명 △미래인재 전형 8명 △고른기회 전형 2명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23일 오전 9시부터 9월 28일 오후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2021학년도 수시모집요강(http://bitly.kr/LrtODwtQw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시모집 인원은 18명이며, 원서접수는 2021년 1월 7일부터 1월 11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정시모집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하반기에 공지될 예정이다.
2020-06-26‘대한민국을 지키는 높은 힘’ 공군이 6월 12일까지 한국항공대 학군사관후보생 50기 및 예비 51기를 모집한다. 한국항공대 학군단은 1971년 국내 최초로 창설된 공군 학군단이다. 공군 학군단은 1~2학년 재학생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3~4학년 동안 대학생활을 하면서 군사교육을 받도록 한 후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시키는 제도다. 복무기간은 조종 장교가 13년, 일반 장교가 3년이다. 현재 공군 학군단이 있는 학교는 전국에서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 등 세 곳이다. 이번 모집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Q&A로 살펴보자.Q. 모집정원 및 지원자격은 어떻게 되나요?A. 모집정원은 총 45명입니다. 1학년은 정원의 70%인 32명, 2학년은 정원의 30%인 13명을 모집합니다.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은 한국항공대, 한서대, 교통대를 모두 합쳐 4명입니다. 모집정원의 10% 까지 추가 선발이 가능하며 2학년의 경우 전년도 선발 인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 1, 2학년 학생(항공운항학과 제외)이 지원 가능하며, 연령은 임관일 기준 만 20세 이상~27세 이하여야 합니다. 50기 기준으로는 1995년 3월 2일~2003년 3월 1일 출생자, 예비 51기 기준으로는 1996년 3월 2일~2004년 3월 1일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성적 기준은 매 학기 백분율 평균 성적 70% 이상입니다. 이밖에 △군인사법 제 10조 2항에 의한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것 △군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가 취소된 경력이 없을 것 △대학 학칙에 따라 정학 이상의 징계 사실 및 형사처벌을 받은 기록이 없을 것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만족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군단 모집 공고문((http://rotc.kau.ac.kr/index.php?mid=admission)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Q. 선발일정 및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A. 지원서 접수는 6월 12일까지이며 접수처는 생활관 옆에 있는 한국항공대 학군단 건물 2층에 있는 교육과 사무실(문의 : 02-300-0231~0232)입니다. 지원서 접수 시 △학군후보생 지원서 1부 △학군후보생 서약서 1부 △수능성적증명서 또는 고교 내신 성적기록부 1부 △대학교 성적 증명서 1부(50기 지원자에만 해당) △자기소개서 3부를 제출합니다. 선발은 1차 서류 및 필기시험, 2차 신체검사 및 인성검사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1차 선발전형의 필기시험은 7월 4일(토)에 학군단 건물 2층 학과장에서 실시됩니다. 시험 과목은 인지능력평가, 한국사 등입니다. 필기시험과 서류전형을 합산해 모집정원의 2배수인 1차 선발전형 합격자가 선정되며, 1차 합격자 발표는 7월 31일 (금) 15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차 선발전형은 신체검사, 인성검사, 신원조사, 9월 중에 있을 체력검정 및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이때 각 대학 1학기 성적을 추가 반영한 후 최종 선발 심사 위원회를 거쳐 10월 30일(금)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Q. 학군단이 되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A.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군복무 경험을 좀 더 뜻깊은 경험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스펙도 쌓고 리더십도 기를 수 있으며, 공군 소위 임관 시 7급 공무원에 준하는 급여 및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또한 학위교육, 기술자격취득 등 다양한 자기계발의 기회가 있으며, 각종 군 휴양시설 및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복지혜택이 주어집니다. 한국항공대 학군단은 학군사관후보생 50기 및 예비 51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수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 반부터 11시, 오후 2시부터 3시 반까지 학군단 건물 교관실에 오면 30분 단위로 수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단, 사전 연락이 필수다. 문의처 : 02-300-0232~0233.
2020-06-10코로나19 사태가 학교 풍경도 바꿔 놓았다. 모두가 기다리던 오프라인 개강은 결국 취소됐고, 1학기는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 중이다(일부 실험실습강좌 제외). 실험실습강좌를 듣기 위해 학교를 찾는 소수의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내 주요 건물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철저한 발열체크도 실시하고 있다. 최소한의 구성원만 남아 있는 캠퍼스에선, 조용하지만 묵묵하게 수업과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국항공대 구성원들의 요즘 대학 생활을 들여다보자.온라인 수업에 대한 반응 긍정적…다채로운 수업 구성으로 대면 강의 못지않아1학기에는 실험실습강좌를 제외한 모든 일반강좌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어쩔 수 없이 대면강의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교수 및 학생 전원 동의, 대학 본부 승인이라는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 있다. 1학기도 절반을 넘어선 지금, 처음엔 온라인 강의를 불편해하던 학생들도 다행히 잘 적응해나가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학 본부와 교수들은 온라인 강의의 질을 대면 강의 못지않게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 교무처는 온라인 강의 개선을 위한 의견을 온라인 설문조사(https://url.kr/BdEMmh)를 통해 실시간으로 받고 있고, 교수들은 개별적인 피드백과 상담을 진행하며 비대면 환경에서도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가려고 노력 중이다.한 경영학부 1학년 학생은 “온라인 수업이지만, 교수님이 먼저 이론과 관련된 여러 사례를 소개해주시고 ZOOM을 활용한 소그룹으로 토론을 진행해나가는 등 수업의 구성이 굉장히 알차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과 사회>라는 교양 수업을 듣는 한 학생은 “실제 대면 강의 못지않게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이 구성돼서 놀라웠다”고 이야기했다. “3시간 정도의 수업시간이 교수님의 강의, 그룹별 발표, 질의응답, 조별 토론 순으로 진행되는데, 이런 구성에서 교수님이 이 수업이 대해 얼마나 열정을 갖고 계신지가 잘 와 닿았다”는 설명이었다. <항공우주산업개론>을 듣는 한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만날 수 없는 학생들에게 LM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 안부인사를 하는 교수님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2미터 이상 거리두고, 마스크 쓰고 실험 하는 실험실습강좌한편, 실험실습강좌는 5월 11일부터 대면 강의를 재개했다. 단, 담당교수의 판단 하에 온라인 강의로도 가능하다면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거나, 코로나19가 안정되는 대로 집중이수제 형태로 운영된다.대면 강의는 감염병 예방기준을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진행되고 있다. 대면 강의를 듣고 있는 한 학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학생들 간에 1미터 간격으로 떨어져 앉아서 실험을 진행했었는데, 이태원 클럽 사건이 터지면서 2미터 이상 거리를 두는 것으로 조정됐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또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실험을 진행하도록 되어 있고, 손 소독제도 비치되어 있어 위생상 문제가 없다고 느낀다”고 편안한 태도로 말했다. 오히려 “방학기간에 보강을 할 것 같아 불안했는데, 이렇게나마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안심하는 얼굴이었다.한편, 기말고사 역시 6월 22일(월)부터 7월 4일(금)까지 2주간 오프라인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물론, 이 계획도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건물마다 발열검사…정상체온일 때만 ‘학교 건물 자유이용권’인 손목 밴드 지급감염병 예방기준에 따라 대면 강의가 실시되기 전에 학교 전체에 철저한 방역과 위생 점검이 이뤄졌다. 대면 강의가 시작되고부터는 교내 주요 건물 출입구에서 모든 통행인을 대상으로 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출입구에 줄을 서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체온 검사를 한 후 ‘이상체온’으로 나오면 체온계로 재검사를 받은 후, 별도의 격리 절차를 거치게 되고, ‘정상체온’이면 신분증 확인을 거쳐 손목밴드를 지급받는다. 이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끼고 있어야만 교내 모든 건물에 출입할 수 있다. 손목밴드는 매일 색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날그날 발열검사를 받아야 만 한다. 발열검사 및 건물 통제는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계속된다.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는 지난 3월부터 자체 발열검사와 정기소독을 진행해왔다. 현재도 다른 건물과 마찬가지로 정문만 개방하여,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검사를 통과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지만, 구성원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 속에서 학교는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생기 넘치는 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
2020-05-28한국항공대학교에는 5개의 ‘언론자치기구’가 있다. 학생들이 운영하는 이들 ‘언론자치기구’는 △한나래 방송국(이하 방송국) △신문사 △영자신문사 △날틀편집위원회 △은익교지편집위원회다. 코로나19로 1학기에는 어쩔 수 없이 방송.출판을 중단한 상태지만, 학교 소식이 궁금한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겐 이들 매체만한 것이 없다. ‘학생들의,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뉴스만 쏙쏙 모아 전달하는 매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 매체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접할 수 있는 걸까? 채널K가 하나하나 소개해본다.기분 좋은 음악과 방송을 듣고 싶다면? 방송국은 평일 아침방송과 점심방송으로 학생들을 만난다. 아침방송은 음악방송이다. 매일 아침 8시 30분부터 25분간 한 가지 테마를 정해 다섯 곡의 음악을 들려준다. 등굣길 캠퍼스에 퍼지는 아침방송은을 들으면 하루를 상코하게 시작할 수 있다. 점심방송은 매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5분간 시사, 항공, 교양의 세 가지 주제로 방송된다.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만의 개성을 살려 항공에 관련된 토막 상식을 들려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느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청취자 사연도 읽어준다.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AUABS7) 메신저나 카페(http://cafe.naver.com/kauabs) 방명록에 사연을 올리면 선정해서 소개하고 있다. 방송국에선 올해 네이버 카페를 개설했는데, 앞으로는 여기에 방송 다시듣기와 방송제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가 계속되고 있어 현재는 방송이 중단된 상태지만, 2학기부터는 영상 방송도 송출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꼭 챙겨보자.교내 소식과 시사 상식을 한번에 보고 싶다면? 신문사는 한 학기에 4부, 일 년에 8부의 신문을 발간한다. ‘항공대 신문’은 교내언론인 만큼 학교 행사와 소식을 우선적으로 다루지만, 정치.사회.국제 문제와 관련된 시사이슈도 놓치지 않는다. 여기에 학교의 특색을 반영해 항공 관련 최신소식도 담아낸다. 학생들을 위한 소소한 이벤트도 있다. 신문에 실린 퍼즐을 맞추면 추첨을 거쳐 소정의 상품을 준다. 항공대 신문은 캠퍼스 내 각 건물 1층에 비치되어 있고, 온라인(http://www.kaupress.com/)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항공대 에브리타임(https://kau.everytime.kr/) ‘항공대 신문’ 게시판에서도 공지 형식으로 된 기사를 확인 할 수 있다. 영자신문사(The falcon eyes)는 1학기에 두 번, 2학기에 한 번, 총 세 번의 영자신문을 발행한다. 영자신문은 책자형식으로 되어 있고, 다채로운 영어 기사들이 담겨 있다. 종이신문이 아닌 책자형식의 신문이라 가독성이 높고 디자인도 훌륭하다. 원어민 교수님이 편집과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영어 문장의 수준이 높아서, 영어로 된 기사를 다양하게 읽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5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 영자신문사 인스타그램(the_falcon_eyes)에 하루 하나씩 카드뉴스가 업로드 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팔로우 해보자.항공 상식과 최신 정보를 알고 싶다면? 날틀편집위원회(이하 날틀)는 매년 1학기 3월에 항공관련 정보를 담은 잡지인 ‘날틀’을 발간하는데, 올해 3월 날틀 32호를 냈다. 날틀은 항공분야에 관련된 다양한 상식과 정보를 담아낸 알찬 잡지로, 항공우주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무료로 배포되지만, 직접 받아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일반우편 배송비 1,700원만 내면 우편배송도 해주고 있다. 지난 호 날틀을 보고 싶다면 날틀 카페(https://cafe.naver.com/kaunaltl)를 방문해보자. 은익교지편집위원회(이하 은익)는 1년에 한번 2학기 초에 교지 ‘은익’을 발행하고, 과학관 로비와 학생회관 1층과 3층에서 상시 배포한다. 은익에는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이 자유롭게 쓴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담겨 있는데, 학교 소식부터 시사, 과학, 여행, 항공 등 틀에 갇히지 않은 참신한 내용의 글들이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은익은 온라인(https://kausilverwings.tistory.com)으로도 읽을 수 있다. 은익교지편집위원회는 페이스북 ‘한국항공대학교 은익 교지편집위원회’를 통해서 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2020-05-20이강웅 총장이 29일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이하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희망 캠페인 릴레이는 코로나19를 다 함께 극복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손글씨로 써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에 게시한 후에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캠페인이다.국민대학교 임홍재 총장의 지명을 받은 이 총장은 이날 ‘#이기자 코로나19 #힘내자 대한민국 #빛나는 우리 국민’이라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이 총장은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고 있는 정부와 의료진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는 우리 국민 모두가 작은 영웅들”이라고 하며, “코로나19가 극복되어 진정한 봄이 찾아올 때까지 다 함께 힘을 냈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한편, 이 총장은 희망 캠페인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대진대학교 이면재 총장과 한국교통대학교 박준훈 총장을 지명했다.
2020-04-29전자관 1층을 지나다 보면 유리문 너머로 기계장비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곳이 있다. 바로 ‘KAU 드론&공예 Maker Space’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메이커 운동’을 기반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메이커 운동은 오픈소스 제조업 운동으로, 쉽게 말해 필요한 것들을 개인이 직접 만들며 그 과정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한국항공대도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시민들과 기업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어떻게 하면 잘 이용할 수 있는지 Q&A로 정리해보았다.Q : 한국항공대 메이커 스페이스만의 특징이 궁금합니다.A : 한국항공대 메이커 스페이스는 정식 명칭이 ‘KAU 드론&공예 Maker Space’인 만큼,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프로그램(코딩, 아두이노, 3D 프린터 등) △드론 프로그램 △공예 프로그램의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됩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쪽 방에는 드론과 각종 전자장비가, 다른 쪽 방에는 각종 공예 관련 장비가 갖춰져 있습니다.Q : 드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드론 관련 체험이 필요한가요?A : 이곳에는 손바닥만 한 드론부터 어린아이만 한 드론까지 다양한 크기의 드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급용/중급용/전문가용/개발자용 드론으로 나뉩니다. 시중에서 완제품으로 사는 드론과 달리 사람이 직접 제작한 드론은 드론에 들어갈 프로그램도 직접 코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사람 손으로 만든 드론은 아무리 똑같이 만들려고 해도 무게 중심 등 물리적 특성이 드론마다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조작해도 각 드론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조종하려면 맞춤형 코딩이 필요한 것이지요. 이 때문에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드론 설계, 제작, 코딩 교육까지 실시하고 있습니다. Q : 공예 프로그램과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에서는 어떤 체험이 가능한가요?A : 이곳에는 한지 공예를 위한 키트들과 목재 및 가죽 가공에 필요한 다양한 규격의 공구들이 빼곡히 정렬되어 있습니다. 그 뒤로는 기계들이 규칙적인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는데, 바로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입니다. 3D 프린터는 말 그대로 3차원 입체 형상을 출력해주는 기계입니다. 2D 프린터가 앞뒤, 좌우로 움직이며 평면 이미지를 출력한다면, 3D 프린터는 거기에 상하 운동을 더해 입체적인 물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레이저 커터는 레이저를 이용해 물체를 정교하게 잘라내거나 표면에 원하는 이미지를 새기는 데 사용됩니다. Q : 메이커 스페이스를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A : △메이크올 홈페이지(https://www.makeall.com)를 통한 온라인 접수 △전자관 108호 메이커 스페이스 사무실 방문 접수 △전화 접수(02-300-0404)의 세 가지 방법 중 편한 방법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3D 프린터 출력의 경우, 학생들이나 지역시민들은 기본적으로 5시간 미만은 무료이고, 기업은 시간당 2,000원만 내면 됩니다. 레이저 커터는 회당 5,000원의 사용료를 내게 됩니다.메이커스페이스 소개 영상 바로보기
2020-04-14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는 우수한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이론교육과 실기교육 이외에 기본인성교육을 철저히 실시한다. 기장은 항공기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고 운항하는 전문가인 만큼 이론과 실무 못지않게 강조되는 것이 조종사로서의 사명감이기 때문이다.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선택 가능한 진로 중 하나인 ‘MPC(Military Pilot Course)’는 그런 사명감을 기르는 데 더 없이 좋은 과정이다. 공군 조종 장교가 되기 위한 과정인 MPC를 선택하면 재학 중에는 공군 학군단(ROTC)에서 2년을, 졸업 후에는 공군 장교로서 13년을 보낸 후, 경력 조종사로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MPC 과정이 현재 지원서를 접수 중이다. 모집기간은 3월 13일부터 4월 2일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공군모집 홈페이지(http://bitly.kr/8p4T5vUT)를 참고하면 된다.1~2학년 때 공군 ROTC 지원, 합격하면 전액 장학금과 비행실습비 일부 지원 받아 MPC 과정을 이수하려면 1~2학년 때 공군 ROTC 선발에 응시하여 공군 조종 장학생으로 합격해야 한다. 합격한 해부터 전액 장학금과 비행실습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3학년이 되면 한국항공대 공군 ROTC로 편입되어 학군사관후보생의 신분으로 학교에 다닌다. 3학년까지 이론 공부를 마치고, 4학년부터는 제주도 정석비행장에서 비행실습을 하며 자가용 조종사 면장과 계기한정증명을 취득한다. 졸업 후에는 공군 소위로 임관하여 13년의 비행경력을 쌓은 후 민항공사 경력 조종사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의무복무기간 13년으로 공군사관학교의 15년보다 짧아 그렇다면 MPC와 공군사관학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MPC는 모두 조종 특기로 입과 하지만, 공군사관학교는 30%만 조종특기로 들어가게 된다. MPC는 의무복무기간이 13년이며, 공군사관학교는 15년이다. 또한, MPC는 초등비행훈련을 받지 않고 4학년 때 제주 정석비행훈련원에서 교육을 받지만, 공군사관학교는 초등비행훈련부터 시작한다. 소위 임관 과정을 살펴보자면 MPC는 대학생 ‘1~2학년 조종 장학생 합격→3~4학년 학군단 생활→졸업 후 공군 소위 임관’ 순이지만, 공군사관학교는 공군생도 4년 후 바로 소위 임관이다. 이후 중등훈련이 사천, 고등훈련은 광주인 것은 MPC와 공군사관학교가 동일하다.전투기 조종, 낮은 학비부담, 공군 최고 대우…장점 많은 공군 조종 장학생 MPC를 선택한 한 항공운항학과 18학번 학생은 ‘전투기 조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MPC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이 학생은 “공군 조종 장학생을 선발할 때에는 학업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인 면도 살펴서 까다롭게 뽑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면서 “전액 장학금과 비행실습비 일부 지원으로 금전적인 부분의 부담이 덜 하다는 것, 공군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가장 높은 영공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공군, 그 중심에 있는 공군 조종 장학생에 많은 학생들의 도전을 바란다.
2020-03-19코로나 19로 인해 개강이 연기되고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는 등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위기 가운데서도 한국항공대학교는 언제든지 학생들을 맞을 수 있도록 찬찬히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에 리모델링한 전자관 1층도 그 중 하나다. 작년 여름방학에 새 단장을 한 과학관 1층에 이어, 전자관 1층도 천장부터 바닥까지 산뜻하게 바꾸고 강의실 내 기자재들을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한결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바뀌었다. 마스크를 끼고 새 단장한 전자관 1층으로 들어갔다. 쾌적한 분위기와 밝아진 조명이 맞아주었다. 강의실, 화장실 등 노후시설이 개선됐다는 것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관 1층에 있는 창의토론공간, 창의학습공간은 없지만, 더 많은 강의실로 채워져 있었다.전자관 1층 리모델링의 가장 큰 목표는 열악한 강의실 교육환경을 바꾸는 것이었다. 책상, 의자, 빔 프로젝터, 화이트보드, 음향시설 등을 교체하여 그동안 수업 진행에 불편을 주었던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 출입문이 모두 철문이라 답답했던 강의실은 교실 안쪽이 잘 보이도록 유리 창문이 있는 문으로 바꿔 시원한 개방감이 들었다. 조명은 LED 조명으로 바뀌었고, 벽과 바닥은 페인트칠을 새로 하고, 새 블라인드 커튼이 달려 있어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수업을 들을 때 더 편하고 바르게 앉을 수 있도록 책걸상도 모두 바뀌었다. 화장실은 오래된 청록색 타일 대신 밝은 색 타일로 꾸며졌다. 어두컴컴했던 내부 조명도 한층 밝아졌다.코로나 19가 어서 빨리 종식되어 학생들이 새 단장한 전자관 문을 열고 들어섰으면 좋겠다. 따뜻한 봄 햇살이 비치는 캠퍼스에서 모두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
2020-03-19한국항공대학교가 지난 1년간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대학의 혁신 벤치마킹 1순위로 손꼽히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이하 ASU)의 노하우를 배우는 ‘KAU 혁신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월 7일 교내 강의동 108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및 외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세션에는 고양시 전략산업과의 김문식 팀장이 ‘고양시-한국항공대 협력 우수성과 사례’에 대해 소개하면서 양 기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김 팀장은 특히 지난해 열린 드론 경진대회와 드론 페스티벌을 고양시와 한국항공대가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찾은 성공사례로 평가했다. 대학일자리센터의 박희장 과장은 화전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화전동 사장님들이 함께 한 ‘사장님 기 살리기 프로젝트’, 미래로 고양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등 한국항공대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창업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은 Boeing Day, Airbus 101,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등 한국항공대가 운영하고 있는 항공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와 조현진 학생이 실사례를 중심으로 재미있게 설명했다. 마지막 시간은 ASU의 마이클 크로우(Michael Crow) 총장과 함께 ASU 혁신의 주인공으로 불리는 미누 아이프(Minu Ipe) 총장 고문의 특강이었다. ASU는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5년 연속 1위’(US News & World Report 선정), ‘유학생들이 선택한 미국 국공립대학 1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 1%’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대학이다. 아이프 고문은 ASU의 혁신이 대학의 미션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ASU의 헌장에는 “엘리트들을 위한 배타적인 교육이 아니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교육을 목표로 하는 대학”, “공적인 가치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ASU는 모든 구성원이 이러한 대학의 가치를 공유하며 제 역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저소득 계층 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 등록금, 교육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교육의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830개의 교육과정과 11개의 디지털 학교를 만들었다. 아이프 고문은 “우리는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혁신’을 계속할 것이다”는 말로 강의를 마친 후, 포럼 참석자들과 대학 혁신의 방향과 방법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마지막까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2020-02-13△ 학생경력개발센터가 실시한 ‘2019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학생경력개발센터가 2019학년도 2학기부터 다양한 창업 관련 장학금을 신설했다. △사업자 등록을 하면서 창업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한 ‘사업자등록증 발급 장학금’ △ 시제품이나 아이템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 아이템 개발비 지원 장학금’ △ 기술 창업 시 필요한 특허 출원비를 제공하는 ‘특허 출원비 지원 장학금’ △ 학부 과정에서 창업한 학생들이 석사과정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을 주는 ‘대학원 진학 장학금’ 등 이미 본격적인 창업 단계에 들어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들이다. 이들 장학금은 올해부터 1학기 초에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되고 연말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각각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미리 체크해두었다가 제때 신청하도록 하자. 사업자등록증 발급 장학금 신규 사업을 시작할 경우 사업자는 사업 개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정부에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한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장학금은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완료한 학부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여 지급된다. 단, 장학금을 지원 받으려면 사업장 소재지가 실제 창업 후 운영이 가능한 지역 내에 위치해야 한다. 재학생이라면 사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지역이어야 하고, 휴학생은 자택 소재지 등 연고가 있는 지역인지를 확인한다. 다만, 실제 창업을 위해 특정 지역을 선택한 경우에는 어느 지역이나 상관이 없다.사업 아이템 개발비 지원 장학금 이미 창업을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으로, 대내.외 창업경진대회 입상, 정부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선정, 창업관련 언론사 보도, 매출 발생, 신규 고용 등의 실적을 달성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학부 재학생 및 휴학생에게 지급된다. 아이템 개발 실적 및 계획이 들어간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후 우수팀을 선정한다.특허 출원비 지원 장학금 기술 창업 시 필요한 특허 출원비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특허를 출원할 경우 심사 및 등록 과정에서 소정의 비용이 발생한다. 개인이 직접 절차를 밟을 경우 수십만원, 변리사를 통할 경우 몇백만원까지 들 수 있다. 학생경력개발터는 매출규모나 수상실적 등을 참고하여 우수한 창업 성과를 보이는 사업아이템을 특허로 출원.등록한 학부 재학생 및 휴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통해 특허 출원비를 지원한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특허증 또는 특허출원계획 포함)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학원 진학 장학금 학부과정에서 창업한 학생들은 석사 과정에 진학해 사업을 확장하고 실제 성과를 도출할 기회를 잡으려는 경우가 많다. 학생경력개발센터는 이런 학생들 중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1년간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는 ‘창업학생 지원을 위한 대학원 진학 진학금’을 운영한다. 이 장학금을 받으려는 학생은 사업계획서와 각종 증빙서류(매출실적, 수상실적)을 제출하면 된다.※ 학생경력개발센터의 창업 관련 혜택이 궁금하다면?대학일자리센터 홈페이지(https://career.kau.ac.kr/) 혹은 전화 문의(02-300-0027)
2020-01-27한국항공대학교는 2019학년도 2학기부터 The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이하 UNLV)와 협력하여 파견학생 프로그램인 ‘UNLV 연구실습 프로그램(https://www.unlv.edu/engineering/iep/short-term-research-internship)’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UNLV에 파견되어 수업을 듣고 UNLV 공과대학 연구실에서 자신의 전공분야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 △SPACE 졸업인증제 중 ‘글로벌 소통역량(S)’ 인증 △해외연구실습 학점(7학점) 취득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3~4학년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커리큘럼상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쉽지 않았던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제교류원 담당자 및 UNLV 연구실습 프로그램 첫 기수 참가자인 김나현 학생(항공재료공학과 17), 김태희 학생(기계공학 전공 14)과 함께 프로그램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Q. ‘UNLV 연구실습 프로그램’과 기존의 여러 파견학생 프로그램-USC Research 인턴십 프로그램, 한미 대학생 연수(WEST) 프로그램 등-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A. 기존의 연구실습 프로그램의 경우, 6주~2달 동안 파견대학 연구실에서 연구실습을 했지만, 이 프로그램은 한 학기 동안 등록하고 강의 수강과 연구실습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그만큼 파견되는 학생들의 소속감도 크고, 한 학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지요. UNLV는 학생-교수 멘토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업 중 이탈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을 잘 관리하고 있어요. 현지 프로그램 최고 담당자도 한국인 선생님이라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잘 도와줄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발생하는 문제 상황에도 유연하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국제교류원)Q. 현지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합니다.A. 일단 UNLV의 개강일에 맞춰 항공편으로 라스베가스의 매캐런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UNLV가 공항에서 가까워 우버를 이용하면 학교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어요. 도착 후 학생회관에서 학생증을 발급받고 기숙사에 짐을 풉니다. 기숙사는 1인실, 2인실, 3인실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 이외에도 층별 거주자끼리 모이는 ‘floor meeting’ 등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요. 기숙사에 교내식당도 있어 어렵지 않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고요. 한국항공대의 ‘글로벌버디 프로그램’과 유사한 ‘English Buddy Program’이 있어 현지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그룹으로 홈 파티 등을 같이 즐기며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요. 다른 어학점수 없이 토익만 가지고 갔지만 영어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친구들이 잘 도와주어 금세 적응할 수 있었어요. (김나현 학생)Q. 수업과 연구는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일까요.A. 한 학기 동안 들을 수업은 전공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어요. <Composite Materials> 과목을 수강했는데, 학교에서 비슷한 수업을 들었을 때 종류, 특징, 적용 등 전반적인 이론을 배웠다면, UNLV에서는 각 재료의 기계적 성질을 계산하는 법에 대하여 배웠어요. 자유로운 수업 분위기와 학생들의 열정이 인상 깊었는데, 특히 수업이 토론중심으로 진행되는 게 좋았어요. (김나현 학생) 연구는 전적으로 담당 교수님 소관이다 보니 교수님별로 진행이 달랐어요. 저는 Brendan O’tool 교수님의 고정익 비행기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같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학생들과 주 3회 모임을 가졌어요. 제가 맡은 건 R&D라서 비행기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성능을 테스트했어요. 그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과 SolidWorks 도면 해석 능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 (김태희 학생)Q. 한 학기 동안의 연구 결과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하고 최종발표를 마치고 나면 수료증이 나온다고 들었어요. 수료증에 더해 어떤 것을 얻었나요. A.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해외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어 좋았어요. 미국 학생들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고 공부하는지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최종 소감은 별 다섯 개 중 별 다섯 개 입니다! (김태희 학생) 국제교류원은 돌아오는 3월부터 UNLV 연구실습 프로그램의 2020년 2학기 파견 지원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2020-01-21한국항공대학교가 지난해 ‘KAU 교육과정 학생모니터링단(이하 학생모니터링단)’을 신설했다. 학생모니터링단은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의 시각에서 교육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제도, 강의 등을 개편할 수 있는 심층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의 교육과정 운영이 대학 본부 주도의 하향식(top-down) 교육이었다면, 학생모니터링단이 지향하는 교육과정 운영은 학생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대학 본부가 이를 지원하는 상향식(bottom-up) 교육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강의평가처럼 객관식으로 된 설문을 작성하는 게 아니라 솔직하고 상세한 의견을 내도록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학생모니터링단이 된 학생들은 각 학부(과) 3~4학년 재학생 1인으로 총 8명이었다. 이 학생들은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해 동일 학부(과)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다. △교과목 다양성 △교수-학습 방법 △학습 환경 △교수-학생 상호작용 △교과- 진로(취업) 연계성 등 필수주제와 학부(과)별 자율주제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후 면담지 및 최종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현재는 이들이 제출한 보고서가 각 학부(과)에 전달되어 있는 상태이다. 대학 본부는 학생들의 의견을 각 학부(과)의 교육방향, 개별 교과목 편성 및 운영 등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학생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한 재학생은 “같은 과 선배, 동기, 후배와 함께 우리가 배우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불편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대부분 불편하게 느끼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새롭게 개선할 점을 모색해봤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좀 더 발전시켜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학교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며 교육의 질을 개선해나가는 학생모니터링단의 행보가 ‘수요자 중심 대학’을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2020-01-03한국항공대학교가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6TH GLOBAL AVIATION TRAINING & TRAINAIR PLUS SYMPOSIUM’에 참석해 ICAO 파트너십 신규 회원에게 주어지는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인증패는 학교를 대표하여 윤문길 항공경영대학장이 받았다. 윤 학장은 또 ‘Research & Academia : Applying innovations from research to benefit training organizations’를 주제로 한 세션에 Panel Speaker로 참석하여 주제발표 및 패널 토론에 함께 했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8월 ICAO와 파트너십 MOU를 체결한 이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및 개발해오고 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올해 2학기부터 ICAO의 온라인 강의와 한국항공대의 오프라인 강의를 혼합한 Flipped Learning 방식의 ‘ICAO-한국항공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두 번째 단계로 한국항공대와 ICAO가 공동으로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양 기관의 교류는 유엔 산하 기구인 ICAO의 글로벌 항공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9-12-19한국항공대는 우리 대학 대학원 진학에 관련된 정보를 다각도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에 열린 ‘오픈랩(Open Lab)’도 이런 취지에서 실시된 행사였다. 대학원의 여러 연구실을 대내외에 개방하는 오픈랩은,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각 분야의 이슈는 무엇이고 대학원에 진학한다면 어떤 연구를 하게 되는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오픈랩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연구실을 방문하여 대학원생들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실험실을 둘러볼 수 있다. 연구실마다 각종 다과와 기념품을 준비해두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5개의 연구실이 문을 열고 학생들을 기다렸다. 신호처리 및 자율제어 연구실의 차지형 박사는 연구실의 주요 연구주제부터 소개하고 한국항공대가 드론 연구에 있어 본격적으로 연구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저희 연구실은 드론의 고장허용제어, 충돌회피, 드론식별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요즘 드론이 화두라고들 하지만, 아직은 드론에 대해 연구하는 대학이 많지 않아요. 그런데 한국항공대는 캠퍼스 옆에 활주로가 있고 야외드론실습장도 있어 마음 놓고 비행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수직 이착륙이 불가능한 고정익 기체의 경우, 지상에서 가속을 하려면 일정한 거리가 필요해서 활주로가 큰 도움이 됩니다. 또, 드론업계에 선배님들이 많이 진출해 계신만큼,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학부생들이 대학원생과 함께 연구할 수 있도록 한 ‘학부연구생 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연구실도 있었다. Smart Hybrid Manufacturing Laboratory의 학부연구생인 원정재(기계공학 14) 학생은 “학부 연구생을 해보니 학부 단계보다 고차원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이 제도를 추천했다. 오픈랩 행사는 한국항공대 재학생들만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다. 연구실들을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외부에서 먼 길을 찾아오기도 한다. 평소 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대전대신고 1학년 서진호 학생도 한국항공대 홈페이지에서 오픈랩 행사 공지를 보고 찾아왔다. 서넌 “한국항공대가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체, 항공우주산업체의 수주를 받아 각종 연구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는 걸 잘 알게 되었고, 앞으로 항공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2019-12-16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한 ‘2019 고양드론경진대회(부제 : 평화를 품고 미래로 날다)’가 6일 한국항공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이외에도 이재준 고양시장, 최승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 김홍만 육군60사단장, 김선권 고양경찰서장, 서은석 고양소방서장 등의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이끌어온 한국항공대에서 이 대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고양시 화전지역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 ‘드론’하면 고양시를 떠올리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고양시에 ‘수도권 드론 자유비행 지역’을 만드는 데 함께 나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강웅 총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시에 이렇게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양시와 함께 드론산업 및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행사는 드론 미션대회, 드론 크래프트, 미니드론 레이싱 등 3가지 종목의 대회와 함께 드론 코딩, 드론 제작, 드론 기초, 드론 낚시, 드론 볼링, 드론 다트 등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드론 관련업체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100여 종의 드론도 전시됐다. 한국항공대는 비행교육원과, 항공체계인증연구센터가 부스 전시에 참가했고, 열기구 동아리 ‘라퓨타(LAPUTA)’가 열기구 비행을 선보였다. 이재준 시장 등 주요 내빈은 비행교육원 부스에서 조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해보는 등 전시내용에 관심을 나타냈다.
2019-12-09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가 지난 11월 21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센터장인 이국종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석해균 선장과 북한 귀순병을 살린 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교수는,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치열한 응급의료의 현장을 소개하고, 응급의료에서 헬기 파일럿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헬기를 이용한 응급의료는 헬기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의료진의 치료가 시작된다. 우리나라 대학병원에서 진료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7시간 반이라면, 헬기는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교수는 “헬기야말로 가장 적재적소에 의료진을 투입하고 환자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에 처음 헬기를 이용한 응급의료를 시작했다는 그는 그동안 미국과 영국의 선진 응급의료 시스템을 한국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선진국은 중증외상환자 치료에서 의료와 항공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의사와 파일럿이 ‘같이 살고 같이 죽는 한 팀’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혀 있고, 거점병원과 나머지 병원을 연결하는 단순한 항공망도 잘 구축되어 있다. 이 교수는 “의사와 파일럿은 우리의 목숨을 걸고 우리와 상관없는 타인의 목숨을 구한다는 점에서 하는 일이 서로 다르지 않다”라고 말하며, “말로만 떠들고 폼만 잡는 삶보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멋있는 삶”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여러분 세대는 더 멋진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다.이의춘 동문(신원월드트레이딩 대표) 발전기금 기부
2019-12-03한국항공대학교 사회봉사단(이하 ‘항사단’)이 22일 학교 인근의 독거 노인분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2019 사랑나눔 김장봉사’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장 및 학처장, 교직원, 학생 등 47명의 구성원들이 참가하여 한 마음으로 김치를 담궜다.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사람이 참석한 덕분에 김장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하고 배달하는 손길들에 정성이 가득했다. 포장된 박스에는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라는 따뜻한 메시지도 붙였다. 이날 행사의 지휘를 맡은 김형락 봉사 대장은 “추운 연말에 소외된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김장봉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가진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성우 학생(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전공 17)은 “직접 담근 김치로 독거 노인분들을 챙겨드릴 수 있어 뿌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항공대의 사회봉사 전담조직인 항사단(단장 : 이강웅 총장)은 산하에 교직원 봉사단과 학생 봉사단을 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 봉사는 물론 해외봉사, 재능기부 봉사 등 다채로운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명절 지원 △경로잔치 후원 △연탄나눔 △장학금 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매년 구성원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2019-11-26중간고사가 끝나고 2학기도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겨울 방학에 뭘 할지 고민이라는 학생들이 많다. 계절학기 수업, 학원 강의, 인턴십, 해외여행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 그 중 학점은 따되,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 해보고 싶다는 학생들에게 ‘학점교류제도’를 추천한다. 한국항공대는 37개 대학과 공동으로 학점교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하이와 함께 학점교류제도에 대해 알아보자.Q. ‘학점교류제도’란?A. 본교 학생이 다른 대학교의 수업을 들으며 학점을 취득하거나, 다른 대학교 학생이 본교 수업에 참여하여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를 말한다. 학생들은 학점교류를 통해 본교에 없는 새로운 강좌를 들어보고 다른 대학의 캠퍼스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다.Q. 어느 대학에 신청할 수 있을까?A. 학점교류 대상 대학은 일반대학 7개, 경인지역 협약대학 30개로 총 37개 대학이다.· 일반대학 : 숙명여대, 서울대, 서울과기대, 인하대, 한국해양대, 명지대(인문), 홍익대· 경인지역 협약대학 : 가천대(글로벌), 가톨릭대(성심), 강남대, 경기대, 경인교대(인천), 경희대(국제), 단국대(죽전), 대진대, 루터대, 명지대(용인), 서울신학대, 서울장신대, 성결대, 수원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아주대, 안양대, 용인대, 을지대, 인천대, 중앙대(안성), 차의과학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국어대(용인),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안산), 협성대Q. 신청자격 및 신청기간A. 정규학기는 일반대학은 본교 재학생이면 가능하고, 경인지역 협약대학은 1학년 수료 이상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계절학기는 2학년 이상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현재 동계 계절학기 학점교류 신청이 막 시작됐다. 학교마다 신청 기간이 다르지 자세한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학사공지 게시판을 참고하자.Q. 학점교류 신청절차는?A. 학점교류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다.① 학점교류를 신청하고자 하는 대학교의 추천기한 및 교과목 확인(학사공지 참고)② 학점교류신청서 작성(신청과목 및 신청학점 등 기입)③ 지도교수 또는 학부(과)장 승인(날인)④ 학점교류신청서 학생민원실 제출(본관 106호)⑤ 교무팀에서 신청서 접수 및 추천서 해당 대학 송부⑥ 신청 대학교의 수강신청 기간에 맞춰 수강신청 진행 (학교에 따라 해당 대학에서 직접 수강신청 또는 신청자가 직접 수강신청)⑦ 신청 대학교에 등록금 납부(계절학기만 해당)Q. 수강신청 가능학점은?A. 학점교류 수강신청 학점은 본교 최대 수강신청 학점(보통 18학점)에 포함된다. 최대 수강신청 학점을 초과하는 경우 학점을 취득했다 해도 인정되지 않는다. 즉, 학점교류 취득학점 + 본교 수강학점 = 본교 최대 수강신청 학점이다.Q. 학점교류 신청 시 주의사항은?A. 학점교류로 취득한 성적의 이수구분은 ‘일선’으로 인정된다. 또한 본인이 이수한 과목과 동일한 교과목은 수강할 수 없다.Q. 학점교류, 이런 학생들에게 추천한다?A. 일정이 겹쳐 듣고 싶은 수업을 듣지 못하는 학생, 본교에 없는 다른 과목의 수업을 듣고 싶은 학생, 다른 대학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은 학생, 이밖에도,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학점교류제도를 추천한다.
2019-11-06한 달에 한번 학생회관 앞에 나타나는 ‘신기한’ 버스가 있다. ‘마음아 괜찮니? 토닥토닥’ 버스다. 이 버스의 역할은 우울.불안.대인관계 등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체크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한국항공대 학생생활.성평등상담소와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하는 이 버스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양 기관은 2018년 6월 협약을 체결하고 봄.가을 학기에 프로그램을 매달 실시 중이다. 스카이하이가 지난 10월 17일 캠퍼스를 찾아온 마음아 괜찮니? 토닥토닥 버스에 올랐다.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버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총 2단계다. 먼저 스트레스, 우울, 불안 정도를 체크하는 ‘정신건강 자가 검진’을 하고 스트레스 및 집중력 정도를 테스트 해보는 ‘신체측정 스트레스 검사 및 우울 선별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나타나면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배정되어 지역사회의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내 상담센터 및 정신건강 복지센터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첫 번째 ‘정신건강 자가 검진’은 학생회관 1층에서 진행됐다. 질문지를 보고 해당되는 번호에 체크 표시를 하는 방식이었다. 사고지각 민감성 상태 검사를 통해 조기 정신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는데, 정신증 증상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고위험군)에서 미리 치료와 교육을 통해 만성적인 결과를 예방할 수 있기에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두 번째 ‘신체측정 스트레스 검사 및 우울 선별 검사’는 버스 안에서 진행됐다. 버스 내부가 검사와 상담을 위해 개조되어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측정 장치를 통해 나의 스트레스 정도와 집중력 정도 등 전반적인 심리상태를 알 수 있었다. 전문가를 통해 측정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며, 자세한 결과와 해설은 메일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었다. 측정결과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별되면 전문상담요원의 상담을 비롯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고양시 자살예방센터,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정신건강 교육, 약물치료, 스트레스 관리, 집단, 심리상담 등의 치료를 받게 된다. 꼭 측정결과에서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주위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가 있을 때 취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교육 등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11월 21일(목)에 진행되는 ‘마음아 괜찮니? 토닥토닥 버스’를 이용해보자. 아니면 교내 학생생활·성평등 상담소나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한국항공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10-30한국항공대 도서관이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 중순 정보검색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6학년도부터 시작된 정보검색대회는 학생들이 도서관 홈페이지에 있는 각종 전자자료를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전자자료란 각 분야의 최신 동향, 최신 표준, 학회 발표자료, 저널 기고 자료 등을 모아 온라인 DB로 만든 자료들을 말한다. 이런 전자자료를 활용하면 정기간행물이나 논문보다 빠르게 학계의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정보검색대회에 참가하려면 11월 중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kau.ac.kr) 공지사항에 올라올 정보검색대회 안내글을 클릭한 후 URL 링크를 통해 대회에 참여하면 된다. 제시된 10개의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확인한 후 전자자료를 검색하여 답을 찾아낸다. 대상 전자자료는 ‘도서관 홈페이지-E-Resource-전자저널/Web Database’ 코너에 있는 IEEE Xplore, ScienceDirect, Springer, Wiley(이상 ‘전자저널’), Academic Search Complete, ASTM, Business source Complete(이상 ‘Web Database’)이다. 수상자는 총점 순으로 선정되어 11월 말에 발표하며, 최우수상 1명 10만원, 우수상 10명 각 5만원이 장학금 형태로 지급된다.
2019-10-30한국항공대 75학번 동문들의 ‘졸업 4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가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2시 본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75학번 동문 50명을 비롯해 과 총장, 처장,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1부는 신광균 75학번 동문회장(항공통신공학과 75)의 인사말과 김연일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동문들은 기념사진 촬영 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교정을 거닐며 그동안 변한 모교의 모습에 감탄했다. 2부에는 팀을 나눠 체육행사를 진행했다. 족구, 당구, 제기차기, 다트 게임 등 다채로운 운동으로 몸을 풀었다.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젊어진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신나게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습들이었다. 3부에는 졸업 40주년 홈커밍데이 기념행사 및 만찬이 진행됐다. 운항, 관리, 기계, 통신, 전자 동문들은 건배사를 나누며 졸업 40주년을 자축했다. 또 십시일반으로 모은 2,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하며 훈훈한 후배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75학번 동문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문 모임을 더욱 활성화 하고 향후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예정이다.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