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가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6TH GLOBAL AVIATION TRAINING & TRAINAIR PLUS SYMPOSIUM’에 참석해 ICAO 파트너십 신규 회원에게 주어지는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인증패는 학교를 대표하여 윤문길 항공경영대학장이 받았다. 윤 학장은 또 ‘Research & Academia : Applying innovations from research to benefit training organizations’를 주제로 한 세션에 Panel Speaker로 참석하여 주제발표 및 패널 토론에 함께 했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8월 ICAO와 파트너십 MOU를 체결한 이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및 개발해오고 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올해 2학기부터 ICAO의 온라인 강의와 한국항공대의 오프라인 강의를 혼합한 Flipped Learning 방식의 ‘ICAO-한국항공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두 번째 단계로 한국항공대와 ICAO가 공동으로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양 기관의 교류는 유엔 산하 기구인 ICAO의 글로벌 항공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9-12-19한국항공대는 우리 대학 대학원 진학에 관련된 정보를 다각도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에 열린 ‘오픈랩(Open Lab)’도 이런 취지에서 실시된 행사였다. 대학원의 여러 연구실을 대내외에 개방하는 오픈랩은,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각 분야의 이슈는 무엇이고 대학원에 진학한다면 어떤 연구를 하게 되는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오픈랩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연구실을 방문하여 대학원생들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실험실을 둘러볼 수 있다. 연구실마다 각종 다과와 기념품을 준비해두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5개의 연구실이 문을 열고 학생들을 기다렸다. 신호처리 및 자율제어 연구실의 차지형 박사는 연구실의 주요 연구주제부터 소개하고 한국항공대가 드론 연구에 있어 본격적으로 연구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저희 연구실은 드론의 고장허용제어, 충돌회피, 드론식별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요즘 드론이 화두라고들 하지만, 아직은 드론에 대해 연구하는 대학이 많지 않아요. 그런데 한국항공대는 캠퍼스 옆에 활주로가 있고 야외드론실습장도 있어 마음 놓고 비행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수직 이착륙이 불가능한 고정익 기체의 경우, 지상에서 가속을 하려면 일정한 거리가 필요해서 활주로가 큰 도움이 됩니다. 또, 드론업계에 선배님들이 많이 진출해 계신만큼,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학부생들이 대학원생과 함께 연구할 수 있도록 한 ‘학부연구생 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연구실도 있었다. Smart Hybrid Manufacturing Laboratory의 학부연구생인 원정재(기계공학 14) 학생은 “학부 연구생을 해보니 학부 단계보다 고차원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이 제도를 추천했다. 오픈랩 행사는 한국항공대 재학생들만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다. 연구실들을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외부에서 먼 길을 찾아오기도 한다. 평소 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대전대신고 1학년 서진호 학생도 한국항공대 홈페이지에서 오픈랩 행사 공지를 보고 찾아왔다. 서넌 “한국항공대가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체, 항공우주산업체의 수주를 받아 각종 연구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는 걸 잘 알게 되었고, 앞으로 항공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2019-12-16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한 ‘2019 고양드론경진대회(부제 : 평화를 품고 미래로 날다)’가 6일 한국항공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이외에도 이재준 고양시장, 최승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 김홍만 육군60사단장, 김선권 고양경찰서장, 서은석 고양소방서장 등의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이끌어온 한국항공대에서 이 대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고양시 화전지역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 ‘드론’하면 고양시를 떠올리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고양시에 ‘수도권 드론 자유비행 지역’을 만드는 데 함께 나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강웅 총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시에 이렇게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양시와 함께 드론산업 및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행사는 드론 미션대회, 드론 크래프트, 미니드론 레이싱 등 3가지 종목의 대회와 함께 드론 코딩, 드론 제작, 드론 기초, 드론 낚시, 드론 볼링, 드론 다트 등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드론 관련업체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100여 종의 드론도 전시됐다. 한국항공대는 비행교육원과, 항공체계인증연구센터가 부스 전시에 참가했고, 열기구 동아리 ‘라퓨타(LAPUTA)’가 열기구 비행을 선보였다. 이재준 시장 등 주요 내빈은 비행교육원 부스에서 조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해보는 등 전시내용에 관심을 나타냈다.
2019-12-09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가 지난 11월 21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센터장인 이국종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석해균 선장과 북한 귀순병을 살린 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교수는,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치열한 응급의료의 현장을 소개하고, 응급의료에서 헬기 파일럿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헬기를 이용한 응급의료는 헬기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의료진의 치료가 시작된다. 우리나라 대학병원에서 진료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7시간 반이라면, 헬기는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교수는 “헬기야말로 가장 적재적소에 의료진을 투입하고 환자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에 처음 헬기를 이용한 응급의료를 시작했다는 그는 그동안 미국과 영국의 선진 응급의료 시스템을 한국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선진국은 중증외상환자 치료에서 의료와 항공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의사와 파일럿이 ‘같이 살고 같이 죽는 한 팀’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혀 있고, 거점병원과 나머지 병원을 연결하는 단순한 항공망도 잘 구축되어 있다. 이 교수는 “의사와 파일럿은 우리의 목숨을 걸고 우리와 상관없는 타인의 목숨을 구한다는 점에서 하는 일이 서로 다르지 않다”라고 말하며, “말로만 떠들고 폼만 잡는 삶보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멋있는 삶”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여러분 세대는 더 멋진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다.이의춘 동문(신원월드트레이딩 대표) 발전기금 기부
2019-12-03한국항공대학교 사회봉사단(이하 ‘항사단’)이 22일 학교 인근의 독거 노인분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2019 사랑나눔 김장봉사’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장 및 학처장, 교직원, 학생 등 47명의 구성원들이 참가하여 한 마음으로 김치를 담궜다.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사람이 참석한 덕분에 김장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하고 배달하는 손길들에 정성이 가득했다. 포장된 박스에는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라는 따뜻한 메시지도 붙였다. 이날 행사의 지휘를 맡은 김형락 봉사 대장은 “추운 연말에 소외된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김장봉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가진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성우 학생(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전공 17)은 “직접 담근 김치로 독거 노인분들을 챙겨드릴 수 있어 뿌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항공대의 사회봉사 전담조직인 항사단(단장 : 이강웅 총장)은 산하에 교직원 봉사단과 학생 봉사단을 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 봉사는 물론 해외봉사, 재능기부 봉사 등 다채로운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명절 지원 △경로잔치 후원 △연탄나눔 △장학금 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매년 구성원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2019-11-26중간고사가 끝나고 2학기도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겨울 방학에 뭘 할지 고민이라는 학생들이 많다. 계절학기 수업, 학원 강의, 인턴십, 해외여행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 그 중 학점은 따되,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 해보고 싶다는 학생들에게 ‘학점교류제도’를 추천한다. 한국항공대는 37개 대학과 공동으로 학점교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하이와 함께 학점교류제도에 대해 알아보자.Q. ‘학점교류제도’란?A. 본교 학생이 다른 대학교의 수업을 들으며 학점을 취득하거나, 다른 대학교 학생이 본교 수업에 참여하여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를 말한다. 학생들은 학점교류를 통해 본교에 없는 새로운 강좌를 들어보고 다른 대학의 캠퍼스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다.Q. 어느 대학에 신청할 수 있을까?A. 학점교류 대상 대학은 일반대학 7개, 경인지역 협약대학 30개로 총 37개 대학이다.· 일반대학 : 숙명여대, 서울대, 서울과기대, 인하대, 한국해양대, 명지대(인문), 홍익대· 경인지역 협약대학 : 가천대(글로벌), 가톨릭대(성심), 강남대, 경기대, 경인교대(인천), 경희대(국제), 단국대(죽전), 대진대, 루터대, 명지대(용인), 서울신학대, 서울장신대, 성결대, 수원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아주대, 안양대, 용인대, 을지대, 인천대, 중앙대(안성), 차의과학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국어대(용인),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안산), 협성대Q. 신청자격 및 신청기간A. 정규학기는 일반대학은 본교 재학생이면 가능하고, 경인지역 협약대학은 1학년 수료 이상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계절학기는 2학년 이상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현재 동계 계절학기 학점교류 신청이 막 시작됐다. 학교마다 신청 기간이 다르지 자세한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학사공지 게시판을 참고하자.Q. 학점교류 신청절차는?A. 학점교류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다.① 학점교류를 신청하고자 하는 대학교의 추천기한 및 교과목 확인(학사공지 참고)② 학점교류신청서 작성(신청과목 및 신청학점 등 기입)③ 지도교수 또는 학부(과)장 승인(날인)④ 학점교류신청서 학생민원실 제출(본관 106호)⑤ 교무팀에서 신청서 접수 및 추천서 해당 대학 송부⑥ 신청 대학교의 수강신청 기간에 맞춰 수강신청 진행 (학교에 따라 해당 대학에서 직접 수강신청 또는 신청자가 직접 수강신청)⑦ 신청 대학교에 등록금 납부(계절학기만 해당)Q. 수강신청 가능학점은?A. 학점교류 수강신청 학점은 본교 최대 수강신청 학점(보통 18학점)에 포함된다. 최대 수강신청 학점을 초과하는 경우 학점을 취득했다 해도 인정되지 않는다. 즉, 학점교류 취득학점 + 본교 수강학점 = 본교 최대 수강신청 학점이다.Q. 학점교류 신청 시 주의사항은?A. 학점교류로 취득한 성적의 이수구분은 ‘일선’으로 인정된다. 또한 본인이 이수한 과목과 동일한 교과목은 수강할 수 없다.Q. 학점교류, 이런 학생들에게 추천한다?A. 일정이 겹쳐 듣고 싶은 수업을 듣지 못하는 학생, 본교에 없는 다른 과목의 수업을 듣고 싶은 학생, 다른 대학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은 학생, 이밖에도,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학점교류제도를 추천한다.
2019-11-06한 달에 한번 학생회관 앞에 나타나는 ‘신기한’ 버스가 있다. ‘마음아 괜찮니? 토닥토닥’ 버스다. 이 버스의 역할은 우울.불안.대인관계 등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체크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한국항공대 학생생활.성평등상담소와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하는 이 버스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양 기관은 2018년 6월 협약을 체결하고 봄.가을 학기에 프로그램을 매달 실시 중이다. 스카이하이가 지난 10월 17일 캠퍼스를 찾아온 마음아 괜찮니? 토닥토닥 버스에 올랐다.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버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총 2단계다. 먼저 스트레스, 우울, 불안 정도를 체크하는 ‘정신건강 자가 검진’을 하고 스트레스 및 집중력 정도를 테스트 해보는 ‘신체측정 스트레스 검사 및 우울 선별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나타나면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배정되어 지역사회의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내 상담센터 및 정신건강 복지센터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첫 번째 ‘정신건강 자가 검진’은 학생회관 1층에서 진행됐다. 질문지를 보고 해당되는 번호에 체크 표시를 하는 방식이었다. 사고지각 민감성 상태 검사를 통해 조기 정신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는데, 정신증 증상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고위험군)에서 미리 치료와 교육을 통해 만성적인 결과를 예방할 수 있기에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두 번째 ‘신체측정 스트레스 검사 및 우울 선별 검사’는 버스 안에서 진행됐다. 버스 내부가 검사와 상담을 위해 개조되어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측정 장치를 통해 나의 스트레스 정도와 집중력 정도 등 전반적인 심리상태를 알 수 있었다. 전문가를 통해 측정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며, 자세한 결과와 해설은 메일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었다. 측정결과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별되면 전문상담요원의 상담을 비롯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고양시 자살예방센터,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정신건강 교육, 약물치료, 스트레스 관리, 집단, 심리상담 등의 치료를 받게 된다. 꼭 측정결과에서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주위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가 있을 때 취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교육 등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11월 21일(목)에 진행되는 ‘마음아 괜찮니? 토닥토닥 버스’를 이용해보자. 아니면 교내 학생생활·성평등 상담소나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한국항공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10-30한국항공대 도서관이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 중순 정보검색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6학년도부터 시작된 정보검색대회는 학생들이 도서관 홈페이지에 있는 각종 전자자료를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전자자료란 각 분야의 최신 동향, 최신 표준, 학회 발표자료, 저널 기고 자료 등을 모아 온라인 DB로 만든 자료들을 말한다. 이런 전자자료를 활용하면 정기간행물이나 논문보다 빠르게 학계의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정보검색대회에 참가하려면 11월 중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kau.ac.kr) 공지사항에 올라올 정보검색대회 안내글을 클릭한 후 URL 링크를 통해 대회에 참여하면 된다. 제시된 10개의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확인한 후 전자자료를 검색하여 답을 찾아낸다. 대상 전자자료는 ‘도서관 홈페이지-E-Resource-전자저널/Web Database’ 코너에 있는 IEEE Xplore, ScienceDirect, Springer, Wiley(이상 ‘전자저널’), Academic Search Complete, ASTM, Business source Complete(이상 ‘Web Database’)이다. 수상자는 총점 순으로 선정되어 11월 말에 발표하며, 최우수상 1명 10만원, 우수상 10명 각 5만원이 장학금 형태로 지급된다.
2019-10-30한국항공대 75학번 동문들의 ‘졸업 4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가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2시 본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75학번 동문 50명을 비롯해 과 총장, 처장,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1부는 신광균 75학번 동문회장(항공통신공학과 75)의 인사말과 김연일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동문들은 기념사진 촬영 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교정을 거닐며 그동안 변한 모교의 모습에 감탄했다. 2부에는 팀을 나눠 체육행사를 진행했다. 족구, 당구, 제기차기, 다트 게임 등 다채로운 운동으로 몸을 풀었다.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젊어진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신나게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습들이었다. 3부에는 졸업 40주년 홈커밍데이 기념행사 및 만찬이 진행됐다. 운항, 관리, 기계, 통신, 전자 동문들은 건배사를 나누며 졸업 40주년을 자축했다. 또 십시일반으로 모은 2,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하며 훈훈한 후배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75학번 동문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문 모임을 더욱 활성화 하고 향후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예정이다.
2019-10-30한국항공대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인 ‘국제은익관’이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 받았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는 경찰서 범죄예방 진단팀이 직접 현장을 나와 방범 및 안전 시설을 점검한 후 안전한 주거환경을 갖고 있다고 판단될 때에만 인증패를 수여하는 제도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9월 10일 고양경찰서 범죄예방 진단팀 및 여성청소년계.성폭력 담당자와 우리 대학 총여학생회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은익관 내·외부의 △CCTV 65개소 △사각지대 조명시설 △출입학생 통제관리 시스템 △공용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택배보관실 등을 점검한 끝에 총점 42점 중 37점(환산점수 88.1점)을 받아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고양경찰서는 지난 10월 2일 인증패 부착식을 갖고 제1생활관 정문 옆에 인증패를 부착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화전파출소장을 비롯한 경찰서 관계자와 본교 학생처장, 총여학생회 학생 2명이 참석했다.
2019-10-16한국항공대학교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받아야 하는 ‘특별한’ 교육이 있다. 바로 항공우주특성화 교육을 위한 ‘비행실습교육’이다. 필수교양 과목인 ‘항공우주학개론’을 수강하면 받게 되는 이 비행실습교육은 이 과목 성적의 10%를 차지한다. 이번 학기부터 비행실습교육에 사용되는 장비와 소프트웨어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그동안은 ‘Flight Simulator’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스틱형 조종장치를 썼었는데, Cessna 172와 G1000을 기반으로 한 기초항공훈련장비로 변경된 것이다. 덕분에 항공기의 속도, 계기판 등 실제 비행과 훨씬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0명 단위 예약제인 비행실습교육은 2시간 정도 진행된다. 처음 10분은 안전교육이다. 실습이 이뤄지는 기초항공실습실(BATD실)이 실험실로 분류되기 때문에 꼭 이수해야 하는 교육이다. 다음으로는 조종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는다. 이륙, 비행, 착륙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눠 각 과정에서 파워는 어느 정도 넣어야 하는지, 각도(AOA)는 몇 도 정도로 올라가야 하는지 등에 대해 가르쳐준다. 이론 교육이 끝나면 드디어 기다리던 실습시간이다. 이날 비행실습교육을 받은 배형준(항공운항학과 19) 학생은 “선배님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시뮬레이터 자체를 처음 타보는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한 10분쯤 지나니 감이 잡히고 너무 재미있어서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2019-10-042학기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축제가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캠퍼스에서 열렸다. 매년 열리는 축제지만, 총학생회가 정한 콘셉트에 따라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진다. 총학생회 ‘지니’가 정한 올해의 축제 콘셉트는 ‘알라딘’이다. 총학생회 소속 김아현(항공교통 17) 학생은 “학생들의 소원을 들어주자는 취지에서 올해 총학생회의 이름을 ‘지니’로 정했는데, 마침 영화 ‘알라딘’이 흥행을 하기도 해서 축제 콘셉트를 ‘알라딘’으로 하고, 축제의 이름도 ‘항공대’와 ‘아라비안 나이트’를 섞은 ‘항라비안 나이트’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도 과별로 실시한 마당사업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부스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고 게임에 참가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축제에 참가한 윤수진(항공운항학과 18) 학생은 “거의 매일 학식만 먹었는데 오늘은 다양한 먹거리를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포스터와 팸플릿뿐만 아니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모든 곳에는 총학생회 ‘지니’의 대표 색인 ‘보라색’이 가득했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만들어진 보라색 굿즈들은 축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만족스러운 반응들이 많았다. 석양이 지는 저녁이 되자 보랏빛은 더욱 예쁘게 빛났다. 학생들과 연예인들의 공연이 펼쳐진 무대 위 화면에도 보랏빛 하늘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그 아래에서 신나게 축제의 밤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푸드트럭과 과별 부스에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이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 선후배들과 수다를 떠는 동안 축제 마지막 밤이 저물어갔다. 예쁜 보랏빛 속에서 모두가 즐거운 ‘항라비안 나이트’였다.
2019-10-04한국항공대는 학생들이 항공우주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글로벌 항공우주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매년 Boeing Day(보잉), Airbus 101(에어버스),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록히드 마틴) 같은 다채로운 교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학기에 새롭게 만들어진 ‘팀 프로젝트 기반 창의적 문제해결’ 강좌는 이러한 교내 공모전뿐만 아니라 각종 외부 공모전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로 팀 프로젝트를 해보도록 하는 이색 교과목이다. 1학점짜리 교양과목이지만, 결코 만만한 수업은 아니다. 수업은 2주에 한 번씩 이뤄져도 특강, 실습, 발표로 꽉 채워져 있다. 먼저 아이디어 구상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얻고 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특강을 듣는다. 이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아이디어를 스케치해 중간발표를 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체득, 학기말에는 최종발표를 한다는 흐름이다. 특강은 최근 항공업계의 흐름과 주요 이슈를 파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생들이 접하는 정보의 출처가 제한적이라 이미 상용화 되었거나 경제적으로 현실성이 없는 아이디어에 갇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실제 항공업계 종사자를 초청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준다. 아이디어를 구상해 중간발표를 마치고 나면,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들을 특강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설계와 가공에 있어 핵심이 되는 CAD, 3D 프린팅, 레이저 가공, 아두이노,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등이 그런 기술들이다. 이때는 전자관 1층에 있는 Maker Space에서 실습을 한다. 최종 발표는 중간발표 때 들은 피드백과 특강에서 배운 기술을 적용하여 개선된 아이디어와 함께 실현계획을 추가로 발표한다.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팀별로 소정의 실습비도 지원된다. 공모전 참가를 목표로 하는 수업인 만큼, 한 학기를 함께 할 팀 구성에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실제로 이윤재(항공전자공학 17), 이재헌(항공우주공학 15) 학생은 각각 팀을 꾸려 단체로 수강신청을 했다. “학기 중에 따로 시간을 빼서 공모전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 모여서 준비하는 데 한결 수월할 듯해서” 신청했다고 했다. “교내 공모전을 담당하는 교수님이 수업을 맡으셨다는 점도 끌렸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팀 프로젝트 기반 창의적 문제해결’ 강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끼리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기존의 이론중심 수업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업을 맡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황진영 교수는 “Airbus 101 등 교내 공모전을 심사하다 보면 종종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난항을 겪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수업이 그런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공모전에 대한 심리적인 진입장벽을 낮춰서 궁극적으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인큐베이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2019-10-04한국항공대와 세계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이 함께 하는 ‘2019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행사가 9월 25일 교내에서 개최됐다. 한국 공군이 사용하는 전투기 F-35의 제조사로 잘 알려진 록히드 마틴은 전 세계 전투기업계의 최강자다.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우리 대학과는 지난해부터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이하 팰콘 챌린저)’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팰콘 챌린저는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지역사회 고등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여하는 STEM 교육(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ematics 융합교육) 행사다. 이 행사의 꽃은 이공계적 전공지식에 창의성까지 요구되는 ‘창의비행체 경진대회.’ 올해는 한국항공대 학생 4명과 고등학생 2명이 한 조가 되어 두 달간 직접 설계, 제작한 고정익 비행체로 록히드 마틴이 정한 미션(비행체를 날려 상자 속 풍선을 터뜨리고 무사히 착륙시키는 미션)을 수행하라는 프로젝트가 주어졌다. 예산을 통과한 13개 팀은 록히드 마틴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각자의 비행체에 대해 영어로 브리핑 했다. 비행체의 △주요 부분과 작동원리 △제작 기법과 소재 △특히 중점을 두고 설계한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심사위원단의 질문에 침착하게 답했다. 학생들이 만든 비행체는 가볍게 날아서 운동장 중앙으로 착륙했지만 미션 달성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두 차례의 비행 결과 1위는 가벼운 폼보드 소재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비행체를 만든 ‘헤이 듀드(Hey dude)’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의 비행체는 목표지점까지 정확하게 날아가 착륙했다. 1~3위 팀의 한국항공대 학생에게는 장학금 800만원과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록히드 마틴 센터를 방문할 수 있는 해외탐방 기회가 주어졌다. 지역사회 고등학생들은 항공우주캠프 무료체험 기회와 함께 본교 입학 시 주어지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록히드 마틴 임직원 특강, 록히드 마틴 임직원과 학생들의 토크 콘서트, 창의비행체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대 무기체계 발전 추세’를 주제로 특강을 한 록히드 마틴의 박충기 상무(Director of Korea Programs)는 "현대에 들어 전쟁이 미래전 양상으로 바뀌면서 무기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며 전 세계 방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도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은 학생들이 메신저로 올린 질문에 실시간으로 친절히 답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팰콘 챌린저가 앞으로도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는 전 세계 방위산업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관련 진로를 꿈꿀 좋은 기회로, 지역사회에는 대학의 특성을 살린 우수 사회공헌 사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Lockheed Martin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Lockheed Martin은 한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된 F-35와 사드 시스템의 제조사다. 10만 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 중 4만 9천 여 명이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분야는 크게 △Aeronautics △Missiles and fire control △Rotary and mission systems △Space로 나뉜다. ‘Do what's right, Respect others, Perform with excellence’가 록히드 마틴의 주요 가치다.
2019-09-26창의학습공간(위)과 강의실(아래) 새 학기가 시작됐다. 수업을 듣기 위해 과학관으로 들어선 순간, 산뜻한 기분이 들었다. 밝아진 조명과 깨끗하게 정돈된 복도 덕분이었다. 더운 여름이 지나가는 동안 과학관 1층은 학생들을 새롭게 맞이하기 위해 꽃단장을 했다. 강의실, 화장실 등 노후시설이 개선됐고, 창의토론공간, 창의학습공간 같은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여름방학에 진행된 이번 리모델링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와 교비를 합쳐 약 8억 원의 공사비가 들었다. 창의토론공간(위)과 강의실(아래)강의실 시청각 시설 업그레이드…창의토론공간에서 조별 토론수업 가능 열악한 강의실 교육환경을 바꾸는 것이 과학관 1층 리모델링의 핵심이었다. 먼저 책상, 의자, 빔 프로젝터, 화이트보드, 음향시설 등을 교체하여 그동안 강의실을 이용하며 겪던 불편-수업을 위한 시청각 자료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고 기계적 결함도 잦다는 문제-을 해결했다. 출입문이 모두 철문이라 답답했던 강의실은 교실 안쪽이 잘 보이도록 유리 창문이 있는 문으로 바꿔 시원한 개방감이 들게 했다. 천장에 있는 석면을 제거하고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했고, 내부도색과 바닥칠을 한 후 새 블라인드 커튼을 달아 산뜻함을 더했다. 냉.난방기 및 전기.통신.소방 시설 교체는 기본이었다. 바뀐 강의실 문(위)과 화장실(아래)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공간도 생겼다. 바로 창의토론공간과 창의학습공간이다. 창의토론공간은 학생들의 토론과 토의가 필요한 강의에 적격이다. 원활한 조별활동을 위해 여러 개의 칠판과 모니터가 벽면에 설치되었고, 강의실 앞과 뒤, 두 곳에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준비했다. 창의학습공간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과제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대화도 하며 쉴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 느낌으로 꾸며졌다. 청록색 타일이 칙칙한 느낌을 주던 화장실은 카페에 온 듯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어두컴컴했던 내부 조명도 한층 밝아졌다. 학생회관 1~2층 카페2층까지 넓어진 학생회관 카페, 세련된 인테리어로 학생들 맞아 과학관 1층과 함께 학생회관 카페도 달라진 모습으로 개강한 학생들을 반겼다. 그동안은 1층만 카페 공간으로 쓰였는데, 2층의 탁구장까지 카페 공간을 넓혔고, 인테리어도 한층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좌석 수가 많아져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자리가 많아졌다. 덕분에 더 많은 학생들이 공강 시간에 카페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2019-09-25내년 봄 학기에 파견될 교환학생에 대한 서류접수가 17일 오후 2시까지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열린 교환학생 설명회는 교환학생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답변 해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교환학생 준비법을 Q&A로 소개하고,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전달한다.Q. 교환학생 신청자격이 궁금해요.A. 2학기 이상 수료한 2~3학년 재학생 및 휴학생(편입생은 본교에서 1학기 이상 수료한 학생)이 대상입니다. 파견 학기에 ‘재학생’ 신분이어야 하기 때문에 지원 당시 4학년은 지원할 수 없습니다. 성적은 누계 평점 평균 3.0 이상이여야 하며, 파견 대학 별 어학 기준(TOEFL, IELTS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Q. 선발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A. 서류접수-지원자격 검토-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면접 및 수학 계획서, 외국어 점수, 누계평점 평균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합니다. 면접방식은 다대다 그룹면접으로 4~5명씩 한 조로 편성되어 15분 동안 평가합니다.경쟁률은 학교별로 편차가 크지만 평균적으로 2:1(가장 높은 학교가 4:1) 정도입니다. 희망 대학은 1지망, 2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전형 최종합산 고득점자 순으로 지망대학에 우선 배정합니다. 1지망 탈락 시 2지망에 배정되지만, 선발 여석이 남아 있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학과별 제한인원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Q. 교환학생과 방문학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A. 교환학생과 방문학생은 모두 해외대학에서 수학을 하는 것이지만, 교환학생은 자매대학과 일대일로 학생을 교환하는 것이라 선발인원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우리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하고 해외 대학에서 면제를 받지만, 방문학생은 두 곳 모두 등록금을 납부해야 합니다.Q. 파견 비용은 얼마인가요?A. 파견 비용은 학교 및 국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대체로 우리나라에 비해 기숙사비, 의료보험비 등이 비싼 편입니다. 학교에 따라 체육시설 사용료, 건물 사용료, 식사(Meal Plan) 등을 의무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교환학생.방문학생 장학금은 타 장학금과 중복으로 수혜할 수 있지만, 두 번째 학기에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지역구분파견방식교환학생방문학생미주, 유럽, 오세아니아200만원400만원아시아100만원- Q. 선발 후 주의사항을 알려주세요.A. 파견 대학에서 받은 학점을 전공 학점으로 인정받으려면 소속 학과 및 교무처의 심사가 필요합니다. 파견 전에 반드시 상담을 받아서 내가 듣고자 하는 과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확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장훈 학생(기계공학 13.2019-2학기~2019-1학기 미국 Embry Riddle University) “교환학생이 되려면 어학시험, 학점, 면접 점수가 좋아야 하는데, 합격한 친구와 스펙을 비교하면 제가 학점이 좀 낮아서 학원을 다니며 최대한 토플 점수를 만들어 놓았어요. 최종합격 후에는 넷플릭스를 영어 자막으로 시청하며 공부했고, 교환학생 가서까지 계속 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Embry Riddle University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학생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교수님이 학생들의 이름을 다 외우고 계셨다는 거였어요.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적어서 수업이 토론 방식으로 이뤄졌고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했어요. ‘교환학생으로 가면 언어적 한계 때문에 전공과목을 수강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처음 한 달을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 되진 않았어요. 수업 자료들을 미리 보고 가기도 했고, 질문을 서툴게 하더라도 교수님이나 친구들이 쉽게 설명을 해주거든요. 20년 넘게 한국에서만 살아와서 외국인과 큰 교류가 없었지만, 다 같은 사람인지라 먼저 마음을 여니까 쉽게 친해질 수 있었어요. 학교 주변에 바다가 있어 친구차로 바다에 가서 서핑이나 해수욕을 하기도 했고 주말이면 파티를 통해 여러 친구를 사귀기도 했어요. 교환학생 경험은 제 인생에서 큰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평소 도전보다 안정을 추구했지만, 내가 정말 좁게 살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공부에 뜻도 없고,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몰랐던 제가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오랫동안 고민해도 정답이 안 보일 때가 있는데, 다른 상황 속에 있으면 해답이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한테는 교환학생이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유송희 학생(경영 15.2018-2학기~2019-1학기 영국 Brunel University) “서류 합격 후에 면접을 준비하면서 내가 교환학생 기간에 뭘 하고 싶은지 계속 생각해봤어요. 조선시대에 관리들이 업무를 벗어나 학문수양에 집중하도록 휴가를 주는 ‘사가독서제’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저도 그렇게 탐구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고 파견대학에서 어떤 관련 활동을 제공하는지 사전에 찾아봤어요. 심폐소생술과 미술을 탐구분야로 두고, 심폐소생술 동아리에 가입했고 Art Class에도 참여했어요. 좀 더 준비를 해갔으면 하고 아쉬웠던 건 영어 Speaking 실력이에요.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역봉사단체에 가입하고 싶었는데, 영어실력이 부족해 도전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 남아요. 또, 가기 전에 한 산업군을 정해두고 한국과 영국을 비교해보고 인사이트를 얻어왔으면 좋았겠다, 라는 아쉬움도 남아요. 파견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때는 보고서를 제출해서 평가받는 방식이 좋았어요. 약 1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쓰는데, 사례를 찾아 적용하는 과정에서 한 학기 동안 배운 지식을 응용해볼 수 있었어요. 학기 초에 1~2주 동안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서 친구를 사귈 기회도 많았어요. 주로 Society나 Sport Club을 기반으로 친구들을 사귀고 사람들을 만나요. K-Pop이나 K-Drama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외국인만으로 이뤄진 K-Pop Society가 있을 정도였어요. 영국은 문화생활을 좋아하는 사람, 특히 학생에게 천국이에요. 학생 할인으로 거장들의 클래식 공연을 2~3만원에 볼 수 있고, 유명 뮤지컬도 공연 당일 가서 남은 표를 사면 3만원에 관람할 수 있거든요. 교환학생 기간 동안은 시간적 여유가 많기도 하고, 외국에 있다 보니 취업 준비나 스펙에 대한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무언가를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도 가질 수 있었어요.”
2019-09-10조종사가 되고 싶지만 적성에 맞을지 고민이라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한국항공대학교가 ‘조종사 적성탐구 비행과정’을 마련했다. 2018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4박 5일 동안 진행되는 조종사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국항공대 재학생이라면 학과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의 ‘조종사 적성탐구 비행과정’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렸다. 프로그램은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실제 비행훈련을 받는 제주도 정석비행장에서 진행됐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정석비행장은 대한항공에서 조종사 양성 및 훈련을 위해 마련한 비행장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제주공항에서 모여 준비된 셔틀버스를 타고 정석비행장으로 이동했다. 입과를 마치니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5일에 걸쳐 학과교육, 시뮬레이터 탑승 등 다방면에 걸친 훈련을 통과하면, 실제 비행기에 탑승하여 교관과 함께 비행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이뤄진 학과교육에서는 항공기 운행의 기초가 되는 항공역학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통용되는 항공관제까지 폭 넓은 내용을 배웠다. 시뮬레이터 교육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단순한 조종 연습에 그치지 않고 운항 전 체크리스트 확인, 입출항 절차 등 전 과정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다. 최종 비행교육에서는 앞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교관이 동승한 채로 훈련생이 직접 비행기를 조종했다. 단순히 조종간만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상승, 하강, 선회 등 다양한 기동을 해보았다. 실습에 사용된 항공기 및 시뮬레이터는 C127S로, 이미 세계적으로 조종사 양성과정에 사용되는 기종이다. 4석의 탑승좌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순항속도가 129Knot, 항속거리가 638NM, 최대이륙중량이 2,550LBS라 실제 운항과 다를 것 없는 환경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한 교관들에게 꼼꼼한 지도를 받으며 실습을 했다. 5일간의 밀도 있는 과정이 끝나면 적성평가서와 함께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승우(자유전공학부 19) 학생은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했는데, 고학년 때 비행교육을 시작하고 나서야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신청 전에 다른 사설 비행교육원 프로그램과도 비교해봤는데, 우리 학교 프로그램이 훨씬 다양한 비행기동과 과정들을 체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종종 사고가 일어나는 몇몇 비행교육원과 달리 항공기도 잘 정비되어 있고 교관들이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도 면에서도 더 신뢰가 갔다”고 덧붙였다. 수료 후의 느낌을 묻자 “나도 몰랐던 문제나 적성을 큰 비용이 들어가는 비행교육 시작 전에 미리 체크해 볼 수 있어 좋았고, 막연하던 생각이 정리된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담당자는 “조종사 적성탐구 비행과정은 교관과 함께 3시간 가량 실제 비행을 해봄으로써, 지상에서는 몰랐던 상공에서의 적성을 미리 체험해해보고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내년 7월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02한국항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이번 여름방학부터 ‘찾아가는 현직자 직무코칭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기업.부서에서 일하는 현직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한국항공대 재학생들이 만나 멘토와 멘티로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멘토.멘티 프로그램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KAU 선배 멘토링(토크콘서트)’ 등 기존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대규모 오픈특강 형식이라 참가자 개개인의 발언 기회가 적었다면, ‘찾아가는 현직자 직무코칭 프로그램’은 한 명의 멘토와 서너명 정도의 멘티가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다. 스카이하이가 체험을 위해 참여한 그룹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정개발팀’이었다. 만남은 모두의 일정에 맞춰 일요일 오후 강남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이뤄졌다. 멘토인 노을 SE(Staff Engineer)와 멘티인 한국항공대 학생 네 명, 이렇게 다섯 명이 첫 인사를 나눴다.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과 자기소개 후에 본격적인 직무코칭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서먹한 분위기였지만 이내 긴장이 풀리며 하나 둘 질문이 이어졌다. 특강에선 공개적으로 묻기 어려웠던 질문들도 자유롭게 던질 수 있었다. 멘토는 어떤 질문에도 미소 띤 얼굴로 친절하게 답변해 주었다. 멘티들이 준비해온 질문이 떨어지자 멘토가 따로 준비해온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들’을 소개했다. 취업준비 과정부터 면접절차, 부서소개, 회사생활 팁까지, 평소 생각지 못한 폭 넓은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대화는 세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단순히 계산 해봐도 멘티 한 명이 45분씩 멘토와 일대일 대화를 나눈 셈이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여한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준비해오신 멘토님과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대학일자리센터에 모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정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라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여름방학에 진행된 ‘찾아가는 현직자 직무코칭 프로그램’에는 대한한공,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KEB하나은행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이 참여하였다. 대학일자리센터 담당자는 “2학기에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보다 다양한 기업과 부서를 섭외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현직자 직무코칭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면종합정보시스템에 로그인한 다음 ‘취업 시스템취업 프로그램 정보교육 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접수.
2019-08-23교내 자작자동차 동아리 KAUVOY(카우보이)가 8월 16~18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9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특별부문인 알테어 디자인상 1위를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해보며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아이디어 경연대회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Baja(오프로드) △Formula(온로드) △EV(전기차) △기술(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의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전국 98개 대학 186개 팀 2,7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카우보이가 수상한 ‘알테어 디자인상’은 미국 알테어(Altair)사의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설계한 차량 중 우수한 디자인을 보인 차량을 알테어사가 직접 선정하여 주는 상이다. 카우보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두 대의 차량-85번 ‘BIKIRA’와 86번 ‘NAONNA’-중 BIKIRA로 이 상을 수상했다. 카우보이의 회장을 맡고 있는 윤태호(기계공학 13) 학생은 지난 겨울방학에 CAE 소프트웨어를 처음 접하고 올해 제작할 차량에 꼭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실제로 CAE를 활용하여 최적설계를 하니 차량부품도 경량화 되었고 차량의 신뢰성도 높아졌다. 설계를 할 때는 오프로드 부문에 출전할 계획인 만큼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윤태호 학생은 “‘동아리 창단 이래 첫 결승 진출’과 ‘알테어 디자인상 1위’라는 좋은 성과를 거둬서 기쁘다. 함께 차량을 제작하고 무더위 속에서 대회를 치르고 온 TEAM KAUVOY와 설계방향을 제시해주신 염대준 지도교수님(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9-08-23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지금, 한국항공대학교 캠퍼스는 어린 학생들로 가득하다. 여름방학 항공우주캠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우주캠프란 조종사, 관제사, 항공정비사, 드론 전문가 등 항공우주분야의 유망 직업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진로교육 캠프다. 2012년 처음 선보인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캠프는 연령별.주제별로 잘 짜인 프로그램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수요자 맞춤형 특별캠프’다. 각 학교나 기관에서 캠프의 목적, 대상, 기간을 정한 후 캠프 개설을 의뢰하면, 한국항공대가 최적의 캠프를 설계하여 교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방학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요청한 ‘진로탐색캠프’와 교육부 과학중점학교인 경원고등학교에서 요청한 ‘경원고 특별 프로그램’, 이렇게 두 가지 수요자 맞춤형 특별캠프가 열렸다. 7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진로탐색캠프’는 교육부 ‘대학 진로탐색캠프 운영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추천한 도서벽지 및 교육소외 지역 중학생 100명에게 미래 유망 직업인 항공우주분야의 분야의 진로를 다양하게 탐색해볼 기회를 주는 캠프였다. 학생들은 △비행시뮬레이션 교육 △3D펜을 활용한 항공기 모델링 △드론 제작 △하이브리드 로켓 제작 등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또 ‘예비 항공인의 밤’ 행사를 통해 한국항공대 재학생들과 멘토&멘티 만남을 갖고 진학.진로에 대한 강연을 듣기도 했다. 한국항공대는 이 캠프가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쉽게 접하기 힘든 항공우주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경원고 특별 프로그램’은 조종사, 관제사, 항공정비사 등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관심 있어 하는 항공분야 직업들에 관련된 이론과 실습을 배우는 캠프였다. 이 캠프는 지난 겨울방학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여름방학 캠프로 다시 한 번 열리게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경원고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두형 학생(경운고 2)은 “조종사, 관제사, 정비사에 관련된 여러 체험활동을 하면서 각각의 직업들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점이 좋았다”고 말하며 “지상관제나 레이더관제를 할 때 서로 교신을 주고받는 것이 어려웠지만, 선생님들(한국항공대 재학생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잘 해냈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김형수 학생(경운고 2)도 “이번에는 멘티로 참가했지만 다음번엔 멘토(한국항공대 학생)로 같은 캠프에 참가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등학생 때 항공우주캠프에 왔다가 한국항공대에 입학하여 항공우주캠프 멘토가 되었다는 최준혁 학생(소프트웨어학과 18)은 “몇 년 전 멘티로 참가했을 때 꼭 한국항공대에 입학해 멘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 내가 멘티로서 느꼈던 걸 이번 캠프에 온 친구들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 ‘수요자 맞춤형 특별캠프’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 및 기관은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캠프 사무국(02-300-0480)으로 문의 바랍니다.
2019-07-26매년 여름방학마다 열리는 국제하계강좌(ISP.International Summer Program)가 7월 1일부터 19일까지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ISP는 한국항공대 재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항공’이라는 주제로 모여 세계 각국에서 온 교수진의 명강의를 듣는 계절학기 강좌다. 이번 방학에도 항공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전 세계 학생들이 모였다. 한국항공대 학생이 60명, 외국인 학생이 109명으로 외국인 학생들의 숫자가 더 많았다. 외국인 학생들은 국적으로 보면 중국인이 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이 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출신대학 소재지는 호주가 72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중국,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등의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호주 등 항공 선진국에서 공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항공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올해의 ISP에는 한국항공대학교 이외에도 미국, 호주 등 항공선진국에서 초빙한 항공우주특성화대학 교수진(미국의 엠브리리들대학교, 노스다코타주립대학교, 켄트주립대학교, 알프레드대학교, 호주의 로얄멜버른공과대학교)이 강의를 맡았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이뤄졌다.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항공선진국의 지식을 배우고, 외국인 학생들과 교류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방학에는 총 7개의 강좌가 개설되었다. 강좌명은 <Transportation Principle>, <Air Cargo Management>, <Aviation Business Management>, <Airport Management>, <Aviation Safety and Security>, <Introduction to Aerospace Engineering>, <Aviation Business Management>였다. 약 3주간의 프로그램에는 대한항공 및 인천국제공항 견학과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활동도 포함되었다. <Aviation Business Management> 과목을 수강한 중국의 Zhang Han 학생은 “호주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또 다른 항공선진국인 한국에서 최고의 교수진에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ISP를 신청했다. 항공 분야에 대해 더 깊게 배울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Aviation Safety and Security>과목을 수강한 한국항공대의 압둘라하드(항공운항 17) 학생도 “강의가 생각보다 더 유익하고 좋았다.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각국의 항공문화에 대해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업을 통해 내가 조종사가 되었을 때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특히 인적요소에 관련된 내용을 배우며 조종사의 실수가 비행기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비행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덧붙였다. 햇수로 10년을 넘기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ISP는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을 ‘항공’이라는 다리로 이어주는 한국항공대만의 독특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하며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201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