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자리센터가 12월 5일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항공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프로그램인 ‘항공산업 멘토링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학일자리센터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항공분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 운영하고 한국항공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취업지원기관이다. 항공정비 및 UAM 분야의 진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항공산업 멘토링 데이는전문가가 각 직무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위한 정보 탐색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도 몰라 막막했는데 유용한 정보도 얻고 직접 궁금한 것을 물어보며 해결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2023-12-06우리 대학이 지난 1일 교내 비전홀에서‘2023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창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교내 공모전이다. 학생들이 팀별 부스에서 제품과 사업화 방안을 홍보하면 교수진 및 외부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각 팀의 비즈니스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과한 12개 팀이 팀별 부스에서 심사위원과 소통하며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우승인 총장상을 차지한 것은 버려진 옷으로 만든 가구를 제작, 판매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아이디어를 낸 ‘DALISM’팀이었다. ‘DALISM’팀은 실제로 판매 중인 제품을 부스에 전시했는데, 환경친화적인 제작과정 못지않게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로 주목 받았다.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미래 가치에 대한 발표도 심사위원과 다른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광고주와 프로덕션을 매칭, 관리하는 서비스 사업을 구상한 ‘Real Makes Real’팀과 폐건전지 재활용 사업을 구상한 ‘Bettery’팀이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 4개 팀, 우수상 5개 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든 수상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었다. 허희영 총장은 “참가팀들이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창업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내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발굴·지원하여 창업 문화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12-04한국항공대역 인근 지역발전을 위해 민․관․군․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주민과 고양특례시․군․대학 관계자는 12월 1일 오후 5시 우리 대학 학생회관 1층에서 민․관․군․학 공동 네트워크 발대식(이하 발대식)을 갖고 낙후된 한국항공대역 주변을 활기찬 대학 문화가 살아 숨쉬는 ‘캠퍼스타운’으로 변모시킬 것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주민단체 대표 및 지역상인, 화전동 행정복지센터 박종민 동장, 육군 11항공단 차건호 단장, 한국항공대 학군단 이재득 단장,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 등 민․관․군․학 관계자가 고루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부 행사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봉사 활동’을 함께 했다. 우리 대학 교직원 사회봉사단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봉사활동은 대학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배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부 행사인 발대식에선 지난달 이뤄진 한국항공대역으로의 역명 변경을 자축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연대하여 공존․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한국항공대역은 경의․중앙선 화전역이 지난달 이름을 바꾸며 만들어진 역으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역에서 17분, 홍대입구역에서 11분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서울 접근성이 높지만 그동안 수도권과밀억제권역, 그린벨트,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삼중 규제에 묶여 지역상권이 깊이 침체되어 있었다. 이에 지역주민은 우리 대학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부터 고양시에 화전역을 한국항공대역으로 바꿔 달라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우리 대학 학생과 동문도 온․오프라인 역명 변경 서명 캠페인 등으로 힘을 보탰다. 덕분에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 역명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에 따라 드디어 역명 변경이 이뤄졌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역명 변경을 시작으로 ‘한국항공대’역 일대는 대학문화가 생동하는 캠퍼스타운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전국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했다.
2023-12-04[사진 왼쪽부터 제50대 총학생회 윤준석 부총학생회장, 조은재 총학생회장, 허희영 총장, 제49대 이정식 총학생회장, 이재욱 학생처장] 제50대 총학생회 ‘도약’이 임기 첫날인 12월 1일 허희영 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주요 공약 사항을 대학본부 측에 전달했다. 이날 총장 면담에는 제50대 총학생회의 총학생회장 조은재(항공운항학과 19) 학생과 부총학생회장 윤준석(스마트드론공학과 22) 학생 이외에도 제49대 총학생회장 이정식 학생과 학생처장, 학생지원팀장이 참석했다. 제50대 총학생회는 이날 ‘중앙도서관·학생회관 24시간 개방 확대’와 ‘학생회관 노후시설 정비’ 등 핵심 공약을 허희영 총장에게 직접 전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학생은 ‘고객(customer)’이라는 총장으로서의 철학을 가지고 대학 홈페이지 내에 ‘고객의 소리(VoC)’ 코너를 만들어 학생들의 의견이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고 있다”며 “제50대 총학생회의 공약사항도 하나하나 검토하여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서로 협의하며 조정해나가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총학생회와 허희영 총장은 ‘항공우주’라는 테마를 가지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하는 축제를 개최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로 면담을 마무리했다.
2023-12-04주한 중국대사관의 애홍가 교육 공사참사관이 11월 30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허희영 총장과 교수진을 만난 후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애홍가 공사참사관은 중국 교육부 국제협력국 아시아-아프리카 담당 과장을 지낸 교육 전문가이자, 우리나라에서 근무한 햇수만 16년이 되어 한국어를 능통하게 활용하며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대학을 방문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로 이번 방문은 허희영 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애홍가 공사참사관은 허희영 총장을 만나 최근 우리 대학이 중국 주요 교육기관들과 협의하고 있는 공동교육과정 및 단기연수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항공우주센터 1층 글로벌 라운지로 이동하여 중국 유학생 48명을 만났다. 일반대학원 항공서비스학과와 각 학부(과)에 소속된 학생들 중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가했다. 특강은 학생들이 유학생활에 대한 궁금증과 한중 관계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애홍가 공사참사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애홍가 공사참사관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긴장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꾸었다. 그는 특히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빨리 습득하고 국제 환경을 잘 파악해서 한중우호관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것”을 당부했다.
2023-12-01중국의 왕충쩌 신양성업국제교육그룹 부이사장 겸 대련풍엽직업기술대학 부총장 일행이 11월 29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신양성업국제교육그룹은 유치원, 초·중·고교, 전문대학에 이르기까지 중국 내 여러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련풍엽직업기술대학은 그룹에 소속된 전문대학으로 중국 랴오닝성 대련시에 있다. 재학생 수 11,000여 명, 교직원 수 400여 명에 총 45개 전공이 있으며, 내년 9월 제2캠퍼스(‘신업다산업대학캠퍼스’) 신축을 앞두고 있다. 왕충쩌 부이사장은 “동북 3성에서 가장 큰 직업기술대학으로, 취업률이 동북 3성에서 상위 3위 이내”라고 소개했다. 대련풍엽직업기술대학은 한국·일본·동남아의 대학과의 국제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2016년부터 해외 4년제 대학에 학생들을 보내고 있다. 이날 방문도 우리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을 협의하기 위해서였다. 항공서비스 전공, 한국어 전공 등을 보유한 이 대학은,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반대학원 항공서비스학과(2023학년도 1학기부터)와 학부 과정 국제교류학부(2024학년도 1학기부터)를 운영하는(할) 우리 대학과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양 대학은 동일계열 3+1 트랙, 타계열 2+2 모델,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공동 교육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그룹 내 교사들의 우리 대학 석·박사 학위 취득과 단기 교사연수에 대해 논의 했다. 왕충쩌 부이사장은 “한국항공대와의 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교류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도 “우리 대학도 양 대학의 교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히며 “실무진의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3-11-30우리 대학과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이 함께 하는 ‘2023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가 11월 29일 오후 두 시 교내 비전홀에서 개최됐다. 보잉 데이는 2014년 처음 열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프로그램이다. 매년 보잉코리아 임직원의 특강 및 토크 콘서트와 우리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잉코리아 방산우주사업부문 존 킴 대표가 ‘보잉 개관(BOEING OVERVIEW)’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보잉의 역사, 현황, 한국 시장에서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어 보잉코리아 임직원과 학생들 간의 토크 콘서트가 열려 보잉의 비전, 사업영역, 취업 준비법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달·화성 탐사를 위한 착륙선 또는 로버(외계행성의 지표면을 탐사하는 로봇)’를 주제로 열렸다.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미래의 달 또는 화성 탐사 계획을 세우고 험준한 지형을 탐사할 착륙선 또는 로버의 형상, 구조, 기능에 관련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냈다. 전체 참가팀 54개 팀 중 사전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은 4인 1팀으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포스터로 전시했다. 우승은 박준영, 조현성, 우준규, 강정윤 학생으로 구성된 KAU-X팀이 차지했다. 이날 1~3위를 한 팀에게는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 있는 보잉 팩토리(Boeing Factory)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린든 B. 존슨 우주센터(Lyndon B. Johnson Space Center)를 견학할 수 있는 ‘NASA-Boeing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격과 함께 장학금이 주어졌다. 4~6위 팀도 부상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10년간 변함없이 행사를 후원해주시고 장학금을 쾌척해주신 보잉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다가올 우주시대에 대한 상상력이 요구되는 지금, 달·화성 탐사를 위한 착륙선과 로버를 기획하는 오늘의 행사는 학생들 각자가 도전정신을 실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 마틴과 함께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11-30우리 대학이 11월 28일 오후 7시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제2회 항공우주미래전략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앞두고 산업계, 정부, 학계 전문가가 모여 ‘글로벌 우주경제 시대의 경쟁력,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부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포함한 각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주 러시(Space Rush)의 시대, 우주경제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면 업계, 정부, 학계 공동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 민간항공과 역사를 함께 해 온 한국항공대학교는 우주항공 분야의 산·관·학 허브로서 오늘 참석자 여러분이 우주경제의 흐름과 정부 정책과제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의 기조 강연을 한 이종호 장관은 ‘2045년 글로벌 우주경제 강국 실현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정부의 우주개발 로드맵을 공유했다. 우리 정부의 우주개발에 대한 투자는 1993년 22억 원에서 2023년 8,742억 원으로 약 400배 증가했으나,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규모는 아직 전 세계 우주산업의 1%에 그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독자 우주개발 역량과 산업 생태계를 갖춘 글로벌 우주강국’을 비전으로 삼아 민간과 정부가 함께 하는 우주경제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호 장관은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우주항공청의 설립이라고 말하며 “(우주항공청을) 하루라도 빨리 설립해야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관련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 강연에 나선 항공우주공학과 오현웅 교수는 선진 우주강국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현황과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우주 선진국들과 경쟁하려면 ‘추격형 우주개발’(해외 선진기술을 모방하는 형태) 이 아니라 ‘선도형 우주개발’(도전적이고 공격적 방식으로 세계 기술시장을 주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처럼 민간기업 중심의 기술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면 먼저 정부가 과도한 사양 및 기술 규제를 완화하고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이 우주기술을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패널 토론은 항공우주 최고위과정의 책임교수인 여형구 석좌교수(前 국토교통부 차관)가 진행을 맡고, KAI 미래기술융합원의 김지홍 원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사업부의 이준원 상무,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의 김종필 소장,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부문의 유영준 전무가 패널로서 참여했다. 패널들은 우주경제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어떤 기술, 역량, 인프라가 확보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각 기관의 관점에서 제언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 3월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을 이끄는 각 분야 리더를 대상으로 한 ‘항공우주 최고위과정(AABP)’을 출범시키고 첫 번째 행사로 ‘제1회 항공우주미래전략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포럼의 주제는 UAM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이었으며, 이번 포럼이 두 번째 포럼이다.
2023-11-30우리 대학 총동문회가 지난 11월 24일 대학본부를 방문했다. 총동문회의 오흥용 회장, 김연일 부회장, 정진성 사무총장은 이날 허희영 총장과 황수찬 기획처장을 만나 최근 지역주민, 학생들, 총동문회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화전역의 역명을 ‘한국항공대’역으로 바꾸게 된 데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허희영 총장으로부터 직접 대학의 최신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학 및 총동문회 발전에 필요한 여러 의견도 전달했다. 오흥용 회장은 특히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대학의 노고에 감사하며“앞으로도 우리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대학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동문회는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총동문회는 지난해에도 개교 7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모교와 후배들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기부하신 발전기금은 교육환경 개선과 대학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사구조 및 교과과정 개편 등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는 세계적인 항공우주 종합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1-28신재원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겸 AAM 본부장이 23일 오후 3시 우리 대학 강의동 108호에서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했다. 신재원 사장은 2008년 동양계 최초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최고위직인 항공연구총괄본부장에 임명되었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9년 NASA에서 은퇴한 후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하며 또 한 번 이슈를 모았었다. 이날이 우리 대학에서 하는 세 번째 특강이라는 신재원 사장은 “평생 항공 분야에서 일해온 만큼 항공에 대한 애정이 있는 학생들이 모인 한국항공대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학생들의 관심도 그에 못지않게 뜨거웠다. 강의실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질의응답과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특강의 주제는 ‘21세기 리더십’이었다. 신재원 사장은 우리나라를 AAM(Advanced Air Mobility·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의 글로벌리더로 만들기 위한 기업 차원의 ‘리더십’과 항공산업 현장에서 일할 젊은 인재들이 갖춰야 할 개인 차원의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한국에 오니 NASA에서 은퇴한 분이 어떻게 현대자동차에 합류하셨냐, 왜 자동차 만드는 회사가 비행기(AAM)를 만드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성공하는 기업이 되려면 그런 정형화된 도식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재원 사장은 AAM 시장이 열리려면 인증, 인프라, 정책, 규제, 조종사 훈련뿐만 아니라 타 교통수단과의 심리스한 연결(Seamlessly Integrated Mobility)까지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짚으며, 이러한 과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AAM 상용화를 가져올 수 있는 회사가 현대자동차그룹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보잉, 에어버스가 양분하고 있는 민간 항공 시장과 달리 아직 선두주자가 없는 AAM 시장은 우리나라로서도 충분히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었다. 또 한편으로 그는 학생들 개개인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리더십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었다. 신재원 사장은 현장에서 일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쌍방의, 분명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1세기는 융합의 시대이므로 서로 다른 전공을 한 사람들이 같은 조직원으로서 혁신을 만들어 내려면 일단 소통이 잘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끝으로 신재원 사장은 미래의 AAM 전문가가 될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제가 한국에 오게 된 건 우리나라의 전문 인재와 기술력이라면 AAM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제 커리어의 마지막 몇 년은 그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위한 초석입니다. 이제까지의 우리나라가 반도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리더였다면 이제는 항공 산업의 리더가 될 것입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이 먼저 각자의 리더십을 키우고 현장의 리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2023-11-24중국의 항공직업교육 전문기관인 윤화교육그룹(云华教育集团·이하 윤화교육) 이사장 일행이 22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면담을 가졌다. 2017년 5월에 설립된 윤화교육은 중국 서남부에 있는 쓰촨성 청두시에 있는 교육그룹으로 중등·고등 직업교육과 국가 전문자격증 훈련을 아우르는 항공직업교육 훈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중국 내 7개 성의 13개 대학과 협력하여 ‘공통소유제학부’를 설립하고 승무원, 조종사, 정비사와 관련된 민간항공 분야 28개 전공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의 공항 운영을 맡고 있다. 중국대사관 애홍가 교육 공사참사관의 소개로 우리 대학을 방문한 류춘(刘春) 이사장과 왕츠(王驰) 부이사장은 “올해 졸업할 학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1만 명 이상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취업률 92%로, 중국 내 항공직업교육 전문기관 가운데서도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화교육 이사장 일행의 방문은 우리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 신설을 협의하기 위해서였다. 윤화교육이 가장 중점을 두고 제안한 것은 중국 교육부가 주관하는 ‘중외합작판학(中外合作办学)’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이었다. 중외합작판학은 중국 교육기관과 해외 교육기관이 합작하여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현지 또는 국내에서 교육을 진행한 후 학위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내 4년제 대학과의 0+4 모델과, 중국 내 3년제 전문대학에서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리 대학으로 편입하는 3+1 모델이 논의되었다. 또한 윤화교육 내 항공서비스 전공 교사들이 학기 중 온라인 강좌와 방학 중 오프라인 강좌를 이용하여 우리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류춘 이사장은 “한국항공대는 한국에서 가장 협력하고 싶은 대학이라 이번 방문을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며 “학생, 교수, 교사 교류를 통해 양국이 모두 교육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도 “우리 대학도 기관 간 교류를 희망하며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하여 진행해보겠다”고 화답했다.
2023-11-23대학일자리센터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2023학년도 하반기 해외 및 외국계기업 취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및 외국계기업의 최신 채용 동향을 소개하고 국가별·기업별 취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취업전략 수립 △서류 및 면접 준비 △이력서(Resume)·자기소개서(Cover letter) 등 영문 취업서류 일대일 맞춤 컨설팅처럼 해외 및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외기업 취업에 필요한 현실적인 문제와 해결법을 알려주셔서 좋았다’, ‘청년 해외취업 정부지원제도에 대한 정보를 얻어 도움이 되었다’, ‘입사지원서 작성에 필요한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앞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외 및 외국계기업 현직자 멘토링도 프로그램에 추가할 예정이다.
2023-11-22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우리 대학 항공안전교육원이 주관한 아프리카 항공위원회(AFCAC·African Civil Aviation Commission) 항공기 사고조사 과정 교육의 수료식이 11월 21일 오후 1시 반 교내 연구동 108호에서 열렸다. 아프리카 13개국의 항공안전 담당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이뤄진 이번 교육은 아프리카 지역의 항공 안전을 증진하고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항공안전 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교육은 11월 12일부터 22일까지의 방한 기간 중 일주일간 우리 대학에서 진행되었다. 이 중 5일간은 우리 대학 교수진이 강의를 맡아 항공기 사고조사 과정의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전달했다. 여기에 대한항공, 한국공항공사(KAC), 국토부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로의 현장 견학과 경복궁, 명동, 용산전자상가, 남산타워 등 서울관광이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전략기획팀의 박진홍 팀장과 하후호 사무관, 지민정 주무관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을 대신해 축사를 맡은 박진홍 팀장은 수료생들에게 “여러분이 이곳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고국의 항공안전 정책 발전에 기여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좋은 강의를 해주신 한국항공대 항공안전교육원 및 교수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허희영 총장은 “일주일간의 교육을 통해 지식과 우정을 쌓으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전하고는 “여러분은 이제 한국항공대의 자랑스러운 동문이 되셨으니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수료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허희영 총장은 수료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2명의 수료생에게는 특별히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수료생 중 답사를 맡은 짐바브웨의 조지 마샤바베는 “함께 강의를 들은 동료들과 아프리카를 대표하여 이런 기회를 주신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프리카의 항공안전을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계획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니제르에서 온 오스만 단 카산키 알리 또한 “교육과 현장견학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항공안전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던 아주 실용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었다”고 평하면서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 관계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호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3-11-22[지난 7월 고양시장과 화전지역 주민 대표들을 초청해 개최한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발표회]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화전역’이 ‘한국항공대’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화전역은 동쪽으로는 일산․파주․문산, 서쪽으로는 신촌․서울역․용산 등지를 잇는 경의․중앙선 25개 역 중 하나로, 우리 대학 정문과는 2번 출구를 통해 바로 연결되어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화전역(한국항공대)’로 역명부기를 해오다가 이번에 지역 주민과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역명 변경을 추진하면서 ‘한국항공대’역으로 역명이 바뀌게 됐다. 마침 올해는 우리 대학이 1952년 부산에서 개교한 후 서울 용산을 거쳐 1963년 현재의 위치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으로 캠퍼스를 이전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서 지역민과 물론 대학 구성원 모두가 역명 변경을 더욱 반기고 있다. [22일 학생회관 앞에 걸린 역명 변경 축하 현수막] 이번 역명 변경이 가능했던 것은 화전동 주민자치회 등 지역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 주민의 민원이었다. 경의․중앙선으로 서울역에서 17분, 홍대입구역에서 11분밖에 걸리지 않는 화전역 인근은 수도권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화전동 지역 주민은 ‘항공우주’라는 브랜드를 가진 우리 대학이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해부터 고양시에 꾸준히 민원을 제기해 왔다. 지역 주민 대표들은 지난 7월 한국항공대 총학생회가 시작한 대학문화 캠페인 ‘지역상권과 대학문화 활성화 사업 발표회’에 참석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직접 역명 변경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국항공대 학생들도 온․오프라인으로 역명 변경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고 고양시에 동의서를 제출하며 지역 주민에게 힘을 보탰다. 덕분에 역명 변경은 고양시 전체 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무사히 통과해 현실로 이뤄지게 되었다. ‘한국항공대’역으로의 역명 변경은 우리 대학 모든 구성원의 숙원 사업이었다. 우리 대학은 이미 지난 2007년 3월 고양시, 화전동 지역 주민과 역명 변경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으나 2008년 11월 주민 여론 조사에서 과반수 이상 반대에 부딪히며 역명 변경에 실패했었다. 이에 재추진한 것이 2009년 6월 도입된 ‘화전역(한국항공대)’ 역명부기였다. 그러나 부기명(대학명)은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에는 적히지 않고 경의․중앙선 단일 노선도에만 표기되기 때문에 늘 역명 변경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었다. 이번 역명 변경으로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와 안내판은 모두 ‘한국항공대’역으로 바뀐다. [지난 7월 총학생회의 지역 상권 살리기 캠페인 발대식] 한때 역명 변경에 반대했던 화전동 지역 주민이 마음을 돌린 건 최근 우리 대학과 지역 주민 사이에 불고 있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 덕분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부터 ‘지역과의 공존․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내걸고 고양시 및 학교 인근 지역 주민과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총학생회가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한 ‘화전마을과 한국항공대학교의 동행’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학교 인근의 착한 가게를 ‘항슐랭(한국항공대+미슐랭) 맛집’ 으로 선정해 현판을 부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우리 대학과 고양특례시가 공동으로 참여한 ‘2023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화전역 일대와 우리 대학 캠퍼스 안에서 지역 축제인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화전에 핀, 항공의 꿈’이 열리기도 했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이런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이번 역명 변경을 시작으로 ‘한국항공대’역 일대를 대학의 문화가 생동하는 ‘캠퍼스타운’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고양특례시에 뿌리를 둔 한국항공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성공사례가 되겠다”며 “고양특례시와 지역주민이 한국항공대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임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조선일보뉴스1중부일보매일일보베리타스알파
2023-11-21대학일자리센터가 11월 13일 고양시 청취다방과 공동으로 명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유튜브 ‘김짠부’ 채널로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재테크 크리에이터 김지은 씨를 초청해 ‘욜로족에서 짠순이가 된 김짠부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월급관리&재테크팁’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대학생들과 같은 20대인 김 씨는‘프로 저축러’가 되는 방법 등 재테크에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특강에 참석한 200여 명의 학생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양시 청취다방과 매년 2회의 취업 특강과 명사 특강을 진행하는 등 지역 청년을 위한 고용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23-11-15우리 대학이 11월 10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2학기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를 진행했다. 총장과의 데이트는 한 학기에 한 번 허희영 총장과 학생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진학·진로에 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소통의 자리다. 이번 학기 총장과의 데이트는 재학생 사전 조사를 거쳐 처음으로 ‘대한항공 본사 현장견학’을 겸해 진행되었다. 한국항공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이날 행사에는 선착순으로 기회를 얻은 40명의 학생과 한국항공대 교직원 및 대한항공 임직원이 함께했다. 학교에서 출발한 버스는 점심시간에 맞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도착했다. 허희영 총장과 학생들은 대한항공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대한항공 소강당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총장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멘토링’ 형식의 이 간담회는 이재욱 학생처장과 항공교통물류학부 장영재 교수 이외에도 우리 대학 출신 대한항공 임원진이 함께 하여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허희영 총장은 “대한항공에 임원으로 계신 우리 대학 동문이 많으나 오늘은 특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계신 세 분의 본부장님을 모시기로 했다”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선배들을 여러분께 꼭 자랑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김완태 운항본부장(항공운항학과 79), 황인종 정비본부장(항공기계공학과 79), 이상기 종합통제본부장(항공경영학과 81) 중 바쁜 일정으로 미처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황인종 정비본부장을 제외한 두 사람은 이날 자신이 걸어온 길을 간략히 소개하고 후배들의 질문에 애정을 담아 친절히 답해주었다. 김완태 운항본부장은 “2,950명의 대한항공 조종사 중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한국항공대 출신이라는 점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미래의 조종사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묻는 항공운항학과 후배의 질문에 “처음 비행할 때부터 좋은 습관을 들일 것, 동료 조종사와 함께 어울릴 줄 알 것, 궁금한 것이나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질문을 해서 명확히 해둘 것”을 꼽았다. 이상기 종합통제본부장은 항공안전에 있어 관리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후배의 질문에 “대한항공 모든 직원이 자신이 가진 지식, 기술, 마음을 다해 항공안전에 신경쓰고 있지만 관리자는 각자의 판단이 현실과 좀 다를 때 서로 협업하고 크로스체크 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늘 ‘다음에 할 때는 지금보다 더 잘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일해온 것이 남과 차별화되는 위치에 오른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본다"는 말을 남겼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아시아나를 인수합병하면 세계 10위권의 메가 캐리어가 되는 대한항공은 세계 시장에서도 브랜드가치가 높은 명품 항공사"라며 "오늘 있을 대한항공 현장견학(Field Trip)을 통해 이분들이 어떻게 일하고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잘 보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이번 학기에 진행 중인 교과과정 개편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현장학기제(4학년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학점을 받고 졸업하는 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등 실습이 강화될 것을 예고하면서 "내년부터는 대한항공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학생들도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친 학생들은 대한항공 직원들로부터 종합통제센터, 항공의료센터, 정비본부, 객실훈련센터를 차례로 소개받거나 시설을 둘러보았다. 학교로 다시 돌아와서는 학교 인근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이재욱 학생처장 등 교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직원 및 학생들이 식사를 한 식당은 지난 5월 ‘항슐랭(한국항공대+미슐랭)’ 맛집으로 선정된 용두동 고흥 쭈꾸미였다. ‘항슐랭’은 총학생회가 지역상인들과의 공존·상생을 위해 학교 인근의 착한 가게를 맛집으로 선정해 현판을 부착하고 대학 구성원들에게 적극 홍보해주는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이다.
2023-11-13대학일자리센터가 6~9일 나흘간 ‘2023학년도 하반기 대기업 취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로 취업하는 산업군인 반도체, 자동차와 선호 직무인 인사, 광고․마케팅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대기업 취업 트렌드를 반영한 취업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을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쿠팡 전․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업무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원하는 기업의 전․현직자를 통해 최신 채용 트렌드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 ‘앞으로도 진로 계발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 등의 피드백을 남겼다.
2023-11-10우리 대학이 산하 정석비행훈련원 20주년을 맞아 9일 오전 정석비행훈련원이 위치한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정석비행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우리 대학 교직원, 대한항공 임창근 운항본부 부본부장을 포함한 대한항공 임직원, 정석인하학원 송광섭 사무국장 등 대학재단 관계자와 정석비행훈련원 임직원및 교육생까지 모두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정석비행훈련원 20주년을 한 마음으로 축하하고 우리 대학과 대한항공 간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상호 발전을 기원했다. 정석비행훈련원은 지난 2003년 10월 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이 대한항공 조종훈련생 양성과정을 위탁 운영하게 되면서 설립되었다. 2004년 국내 비행교육훈련 기관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 조종사 양성 전문교육기관(ATO) 인가를 받은 비행교육원은 정석비행훈련원에서만 2,834명의 대한항공 신입 조종사를 양성하면서도 20년 간 무사고 기록을 유지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우리 대학 항공운항학과 학생들도 이곳에서 자가용 조종사 실기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파트너로서 우수한 조종인력을 양성해 온 정석비행훈련원은 지난 20년 간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조종 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맞춤형 산학협력을 통해 정석비행훈련원을 발전시켜 온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임창근 운항본부 부본부장 역시 축사를 통해 “정석비행훈련원은 성공적인 산학협력의 표본”이라고 평하며 “대한항공이 항공산업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준 한국항공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대학은 이날 정석비행훈련원의 역사를 만들어 온 임직원에 대한 공헌상은 물론 대한항공 운항본부에 전하는 감사패, 대한항공 정석비행장 운영팀에게 전하는 산학협동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자리한 모든 관계자는 정석비행훈련원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케익 커팅식을 함께 하며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관련기사 바로보기]조선일보뉴스1베리타스알파교수신문매일일보한국대학신문잡포스트고양신문에너지경제고양뉴스광장
2023-11-10자유전공학부가 소속 학생 중 내년도 항공교통물류학부 진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 관제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11월 3일 △통합운영센터 △인천관제탑 시뮬레이터실 △계류장 관제소 △인천항공교통관제소 △서울접근관제소 등 인천국제공항 내 모든 관제시설을 둘러보고, 각 시설에서 관제사로 활약 중인 우리 대학 선배들을 만나 궁금한 점을 마음껏 물어보았다. 이날 행사는 제6대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자유전공학부 학생회는 소속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하여 1학기에는 '대한항공 기장님과의 Q&A 시간'을, 2학기에는 '인천국제공항 관제시설 탐방'을 각각 진행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회 부회장이자 국토교통부 청년자문단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백승우 학생(항공교통 전공 22)은 “학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나은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23-11-09대학일자리센터가 실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총 3회차의 ‘하반기 면접 마스터’ 프로그램을 지난 4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체 직무면접에 대비한 방위산업·반도체산업 관련 특강 및 전·현직자 초청 실전 모의면접으로 구성되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분야별 직무면접 프로세스와 기출문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나서 기업체 전·현직자가 함께 하는 △PT면접 △직무면접 △인성면접 시뮬레이션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면접관의 질문에 어떤 의도가 있으며 어떤 대답을 하는 게 좋은지 실제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강의였다’, ‘실제 면접장과 같은 분위기, 세세한 피드백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2023-11-08▲날비날꿈 행사에 참가한 정석과학고 학생들 한국항공대학교 “날비날꿈”(날아라 비행기, 날아라 꿈나무) 행사가 성공리에 진행되었다. 11월 3일에 열린 위 행사는 대학교의 지역 사회 기여 관련 일환으로서, 인근 지역(고양시 등) 또는 관련 계열 학생들에게 교육 봉사하는 활동이다. 이 행사를 통해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항공대학교의 우수한 기자재나 양질의 항공 교육을 알려주게 된다. 이에, 학생들의 향후 진로 방향 및 목표 의식 설정에 도움을 준다. 한편, 한국항공대학교는 지역 사회의 일환으로서 지역 사회 꿈나무들이 올바른 진로 확립과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 도움을 줌에 따라, 지역 사회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대학교로 선점되었다. ▲패러글라이딩 체험 중인 학생들 ▲드론에 대해 배우고 있는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들 이번 행사한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고양시 본교까지 오랜 이동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피곤한 기색 없이 모든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 산업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학생들의 열의에 보답이라도 하듯, 한국항공대학교에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우선, 본교 학생들이 드론교육 및 실습, 패러글라이딩 체험, A300 항공기 견학 등을 진행하였다. 우선 드론교육 및 실습을 통하여 정석과학고 학생들은 드론의 비행원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서적만으로 이해하기 힘든 과학적 지식(베르누이 정리, 작용 반작용 법칙, 드론에 작용하는 힘 등)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일 수 있었다. 그 다음, 드론 실습을 통하여 실제 드론을 조종해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가졌다. 드론 실습의 일환으로 드론축구를 진행하였는데, 빠르게 장애물 코스를 통과한 학생들에게 항공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는 마음으로 드론을 증정하였다. 패러글라이딩 체험 또한 본교 운동장에서 진행되었는데, 안전과 직결된 활동인 만큼 본교의 학생들과 정석과학고 학생들이 함께 협동하여 안전하게 진행하는 훈훈한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A300 견학에서 정성항공과학고 학생들은 평소에는 공항에서 밖에 볼 수 없었던 A300을 직접 견학하며 A300 기체의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항공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직접 탐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몇몇 학생들은 학교 안에 비행기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신기해하는 모습 또한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교육들이 모두 종료된 뒤, 마지막으로 멘토들과 QNA 시간이 진행되었다. 정석항공과학고 학생들은 한국항공대학교 입학 성적, 본교의 여러 학과들의 종류와 각 학과마다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종류, 대학교 졸업 후 향후 진로 등 평소 대학교와 진로에 대하여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에 대하여 열성적으로 질문하였다. 이러한 우수한 교육에 대하여,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모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항공 분야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관련 고등교육기관인 대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향후 진로로 나갈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배우며, 시각을 넓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음에 만족감을 표하였고 특히 학생들은 앞으로도 관련된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본 고등학교가 항공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관련이 있는 학교인 만큼 잘 연계되어서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좋겠다는 의사 또한 보여주었다. 모든 활동이 끝난 뒤 학생들은 양질의 항공 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멘토들에게 감사를 표하였고, 관련 기회를 마련한 한국항공대학교 측에도 감사를 표하였다. 한 학생은 평소에도 한국항공대학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꼭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오늘 여러 활동 중에 드론 교육이 매우 큰 흥미를 느꼈으며 드론과 무인기 분야가 이렇게 성장하는 산업인지 새로이 알게 되었으며, 관련 드론 조종 등의 활동도 매우 재밌었기 때문에, 향후 해당 분야로 꼭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항공대 학생지원팀 담당자는, “정석항공과학고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이렇게 열정적으로 참여해줘서 매우 고맙다. 이렇게 열의에 가득 찬 학생들을 나중에 꼭 한국항공대 학생으로서 만나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국항공대는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자라나는 꿈나무 학생들이 진로와 꿈에 대하여 기틀을 다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대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이번 정석항공과학교 대상 “날비날꿈” 활동. 이번 기회를 통하여서, 꿈나무 학생들의 향후 한국항공대학교 진학 및 항공 분야 관련 진로 확립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한국항공대학교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꿈나무 학생들에게 도움주기를 기대해 본다. 이수인 기자 sooin1403@kau.kr 학보사사 궁금하다면?항공대미디어 (kaupress.com) 로!
20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