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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보사] ‘멍 때리기’ 능력자 찾아요…2023 멘토&멘티 디톡스 명상대회

  • 2023-05-18

17일 오후 5시 본교 운동장에서 ‘2023 멘토&멘티 디톡스 명상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지원자는 총 20100명으로 멍 때리기에 자신 있다는 팀들이 대거 참가했다. 대회는 참가자가 자유롭게 착석하여 10분 단위로 심박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우승 팀은 3회차와 4회차의 심박수 차이가 가장 적은 참가자가 있는 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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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모여있는 참가자들

 

대회 시작이 가까워지면서 구경거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학우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길을 가다가 낯선 광경에 한참을 서서 구경하는 구경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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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측정

 

대회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초점 잃은 눈동자로 '멍 때리기'를 시작했다. 다만 대회장에 드리웠던 그늘이 걷히고 햇볕이 내리쬐자 일부 참가자는 우산이나 겉옷으로 태양을 피하기도 했다.

 

20230518165231-2130.jpg ▲너무 한 거 아냐?

 

특히 대회 막바지에는 훼방꾼 역할로 풍물 동아리 광대와 끼가 나섰다. 그들이 꽹과리, , 장구 등을 이용해 학우들의 심박수를 뒤흔들기 시작하자, 지켜보던 구경꾼들은 쉽사리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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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밖에 안 남았네?

 

초반에 아쉽게 탈락한 김정훈 학우(소프트웨어학과 20학번)“20분 정도 참여하였는데, 짧았지만 편하게 멍 때릴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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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멍 때리는 중~

 

이번 대회 우승팀은 멍 때리기 우승자인 박성휘 학우(항공전자정보공학부 21학번)를 보유한 성휘와 아이들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인 성휘와 아이들은 장학금 500,000원을 우승 상금으로 받게 되었다. 명실상부 본교 멍 때리기 최강자인 박성휘 학우는 멍 때리는 동안 열심히 풀 색깔을 비교 하였습니다라며 우승 비결을 밝혔다. 이외에도 모전자전’, ‘파이팅해야지’, ‘항공대의 C앗들세 팀이 2,3,4위를 차지했으며 각각 300,000, 200,000, 150,000원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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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성휘와 아이들

 

이번 멍 때리기 행사를 통해 멘토, 멘티들은 일상에서 놓치고 있었던 을 맛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우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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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main1943@kau.kr

박주원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