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3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 행사에 참가한다. 올해로 8회째인 드론쇼 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 및 컨퍼런스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국방부‧부산시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대학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 및 기관 190여 곳이 참가했다. 국내 드론 교육기관을 대표하여 인재양성관에 전시공간을 마련한 우리 대학은 교내 드론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드론 레이싱 시뮬레이션 코너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 2022년 독도 일주비행에 성공하며 국내 태양광 무인기 중 최장거리인 440km를 날았던 태양광 무인기의 모형을 전시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드론 레이싱 시뮬레이션은 우리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3D 공간 안에서 가상으로 드론을 조종하여 각종 임무를 수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우리 대학 AI융합대학 스마트드론공학과는 드론과 ICT에 대한 지식을 융합해 신개념 드론 및 UAM을 연구 개발할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1년에 신설된 학과다. 여기에 드론에 관련된 각종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사업단 및 부속 기관‧연구소도 함께 전시에 참가하여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우리 대학은 2009년 국내 최초 드론 편대비행에 성공하고 2020년 국내 최장 시간 태양광 무인기 비행 기록을 수립하는 등 드론 관련 연구 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교육기관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 드론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되어 무인기 조종자 국가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1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1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선정한 2023 드론 우수전문교육기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우리 대학은 이런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살려 올해부터 공동 연구개발 할 드론 중점 프로젝트로 △Blended Wing-body(BWB) △고속제어 △편대비행 △인공지능(AI) 기반 임무수행 △연료전지 △저소음 스텔스의 ‘드론 한계 6대 기술’을 선정했다. 이 기술들은 드론 산업 성장을 위해 선결되어야 할 과제로 향후 정부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연구개발 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드론공학과의 송동호 학과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항공대의 드론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정부 및 산업계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산‧관‧학 협력 방안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드론 분야에 관심이 있는 미래 인재들에게도 이번 전시가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2024학년도 제1차 전체교수회의가 3월 4일 오후 5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전체교수회의에는 허희영 총장을 포함한 전임교수 1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허희영 총장의 인사말과 승진 및 신임 교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각 부처의 주요 업무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허희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대학의 긍정적 지표를 공유했다. 전년 대비 취업률과 신입생 입결 상승,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좋은 소식을 들고 인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교육의 보편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발맞추기 위한 올해의 주요 과제를 소개했다. 2024학년도의 핵심 과제로는 ‘KAU 교육혁신’을 꼽았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2월 ‘KAU 교육혁신 TFT’를 구성한 바 있다. TFT는 각 학부와의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 자율성 확대와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허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도전과제가 많음을 언급하면서도 “잘 헤쳐나간다면 우리 대학의 잠재력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단과대학이나 학과 단위의 MOU 체결, 국제하계강좌(ISP) 운영 활성화를 강조하는 한편, 교원 상시 채용 계획 등을 소개했다. 허 총장은 끝으로 “이러한 시도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은 승진 교수 5인과 신임 교수 21인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승진교원 및 신임교원들은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획홍보팀 송영은
2024-03-06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이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3월 5일 오전 11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허희영 총장, 김기홍 항공기술교육원장, 보직교수와 진에어 정비본부장인 이동엽 상무(항공기계공학과 88)가 참석해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이날 항공기술교육원에 입학한 신입생 50명은 앞으로 16개월 동안의 항공정비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받은 후 대한항공, 진에어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항공사에 항공정비사로 취업할 예정이다. 항공기술교육원은 이를 위해 2024학년도부터 항공정비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MRO 인력양성 사업에 나섰다. 새로운 과정은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의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였으며, 대한항공 본사 실습장과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실습이 이뤄진다. 허희영 총장은 입학식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최신기술이 접목되면서 항공정비도 고도화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는 곧 항공정비사의 역량이 현재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에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기존의 정비교육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 대학은 이를 위해 항공기의 구조, 시스템, 고장진단, 품질관리 등 기존의 항공정비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더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항공기의 성능, 상태, 안전성 등을 미리 분석하여 예측하는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디지털 전환기에 맞는 항공정비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학년도부터는 공과대학 학부과정에도 MRO 전공트랙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어 축사를 한 진에어 이동엽 정비본부장은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들은 현재 370여 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항공정비사는 6,000여 명에 불과해 국내에서 정비물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해외에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하며 "증가하는 여객 및 화물 수요를 충족하고 MRO 산업의 지속성장을 이루려면 항공정비 기술인재의 지속적인 배출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는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이 항공정비 분야에 특화되고 실무 이해도가 높은 훌륭한 항공정비 기술인재를 항공산업 현장으로 속히 배출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2024-03-05개강일인 4일, 이른 아침부터 교내 학생식당이 북적였다. 이날부터 시행된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서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1천 원에 제공해 식비 부담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평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하루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이날 메뉴로는 닭살데리야끼 덮밥과 김칫국이 제공됐다. 식사를 마친 박수홍(항공교통물류학부 24) 학생은 “매번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기 번거로웠는데 싼 가격에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한편 ‘천원의 아침밥’ 일일 제공 수량은 학생 이용률을 반영해 매월 조정될 예정이다.기획홍보팀 송영은
2024-03-05세계적인 항공·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딘 어코스타(Dean Acosta) 본사 홍보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 Chief Communication Officer)과 임직원들이 28일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록히드마틴은 우리나라와 30년 이상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과 차세대 전투기인 KF-21 개발을 지원하며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록히드마틴의 방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특성화대학인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양 기관이 교류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록히드마틴과 우리 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이하 팰콘 팰린저)’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해 왔다. 팰콘 챌린저는 우리 대학의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 중 하나로 재학생들이 ‘드론자율비행’에 대해 학습하고 경쟁하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교육)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우리 대학은 어코스타 부사장 및 임직원, 우리 대학 교수진, 2023 팰콘 챌린저 수상팀 학생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선 학생들이 AI·머신러닝 등을 학습한 과정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프로그램 발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어코스타 부사장은 “학생들의 발표가 인상적이었으며 항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며 “차세대 항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팰콘 챌린저에 록히드마틴이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팰콘 챌린저를 포함한 록히드마틴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록히드마틴과 우리 대학 간의 교류 협력 방법이 더욱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4-03-04우리 대학이 29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은 모두 926명이었다. 허희영 총장은 입학허가선언 후 환영사를 통해 “우리 대학 재단인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국내 항공업계가 재편되고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우주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지금,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에 입학한 여러분의 선택은 탁월했다고 본다”며 “지금부터가 인생의 승부를 준비하는 시간이며, 우리 대학은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허희영 총장 이어 축사에 나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한국항공대 신입생들을 보니 앞으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은 물론 고양특례시의 미래도 참 밝겠구나”라는 기대가 든다고 말하며 “달기지 건설과 화성 이주를 위해 스페이스 X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처럼 도전으로 혁신을 이루는 특별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축사에서 장석주 시인의 시인 ‘대추’를 인용하며 “여러분의 대학시절은 천둥번개, 태풍, 땡볕, 무서리 속에 익어가고 둥글어질 준비를 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는 “준비는 여러분 각자의 몫이지만 한국항공대는 그 준비에 필요한 디딤돌이 되어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입학식에 함께 하지 못한 관계자들도 영상으로나마 축사를 전했다. 우리 대학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내 첫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를 창업한 김수종 대표이사는 “후배 여러분이 국내 최초 항공우주분야 대학으로 출발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을 개척해온 자랑스러운 대학인 한국항공대에 입학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멋진 첫걸음을 내딛길 응원한다”고 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 또한 “한국항공대에서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은 공과대학, AI융합대학, 항공‧경영대학의 3개 단과대학 신입생들의 선서와 장학증서 수여식으로 끝을 맺었다. 입학식 후에는 학부(과)별 지정장소에서 학부모 간담회가 이어졌다. 각 학부(과) 신입생과 학부모는 실제로 강의를 맡을 교수님들을 마주하여 질의응답을 하며 미리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항공경영학과 학부모 간담회 모습 올해 신설된 학과 중 하나인 ‘항공경영학과’는 강의동 108호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갖고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받는 호주 명문대학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UNSW)와의 2+2 복수학위에 관련된 상세한 소개를 들었다. 특히 이날은 UNSW 브렛 몰스워스(Brett Molesworth) 항공학부장이 직접 줌(ZOOM) 미팅을 통해 복수학위 제도에 대해 소개하며 신입생 및 학부모의 주목을 받았다.
2024-02-29우리 대학이 2022~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새싹 사업’을 이어간다.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함께 하는 디지털새싹 사업은 어린이, 청소년에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미래기술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하여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하반기에 96.4%의 수료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친 바 있다. 우리 대학은 특히 디지털새싹 캠프 참여 학생들에게 대형 항공기, 항공우주박물관 등 교내 항공우주 관련 시설을 체험해 볼 기회를 주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AI 리터러시, 달 기지건설 프로젝트, UAM(도심항공교통)을 주제로 기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흥미를 유지하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 개발에는 우리 대학 교수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학생들이 최신기술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문제해결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고 설명하며 “이론과 실기를 고루 습득하여 미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생성형 AI와 친해지기’와 ‘생성형 AI 활용 지역문제 해결’로 구성되어 AI 리터러시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중학생 프로그램은 ‘달탐사 모빌리티 만들기’와 ‘파이썬 활용 우주 자원 수집’으로, 우주탐사와 관련된 실용적인 과학 및 프로그래밍 기술을 학습하고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했다. 고등학생 프로그램은 ‘미래 항공 산업의 핵심 UAM’과 ‘파이썬 활용 항공 방제 드론’을 주제로 UAM과 드론의 핵심 원리와 응용을 다룬다.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프로그램이 PBL, 토론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한다. 허희영 총장은 “디지털새싹 캠프가 학생들에게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디지털새싹 홈페이지 또는 우리 대학 디지털새싹 캠프 공식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8우리 대학과 제주항공이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제주항공으로부터 교육생들의 취업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제주항공은 현장 수요에 맞는 항공정비사를 공급받게 되었다. 26일 제주항공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김기홍 항공기술교육원장과 제주항공 박석룡 정비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인 우리 대학은 2024학년도부터 항공정비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여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MRO 인력양성 사업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과정은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의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였으며, 대한항공 본사 실습장과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실습이 이뤄지게 된다. 우리 대학은 이에 앞서 대한항공, 진에어와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기홍 항공기술교육원장은 “전 세계 항공 MRO 산업이 10년 후 16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업계의 항공기 도입이 늘어나면서 항공정비사에 대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MRO 산업을 뒷받침할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항공업계와 협약을 체결하여 기종별 맞춤형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현재 항공정비사 과정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원서접수는 항공기술교육원 홈페이지( http://amtc.kau.ac.kr )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문의 : 02-300-0201.
2024-02-27항공운항학과 송병흠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2월 23일 오후 3시 교내 강의동 108호에서 열렸다. 이날 정년퇴임식에는 허희영 총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황호원 항공우주정책대학원장, 김인규 비행교육원장 등 교직원 이외에도 50여 명의 항공운항학과 제자들이 함께하여 오랜 세월 동안 대학교육을 위해 헌신한 송병흠 교수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허희영 총장은 유능한 교원의 퇴임에 아쉬움을 표하는 한편 “학교를 떠나 더 넓은 무대로 나가 훨훨 날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송병흠 교수의 제자인 임세훈 한서대 교수 역시 “엄했던 첫인상과 달리 누구보다 따뜻했던 교수님의 가르침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병흠 교수는 이날 후학 양성을 위한 대학 발전기금을 기증했다. 그는 퇴직 후에도 명예교수로서 학생들과 함께할 계획임을 밝히며 “앞으로도 항공 안전에 관한 교육과 후배 양성에 힘쓸 테니 힘들 때는 언제든 찾아달라”는 따뜻한 인사를 남겨 박수를 받았다. 기획홍보팀 송영은
2024-02-26우리 대학이 2월 23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강추위가 물러나고 한결 포근해진 날씨 속에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592명, 석사 102명, 박사 18명, 총 712명의 졸업생이 학위증서를 받았다.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정석인하학원 이화석 상임이사, 학부모 등 내외빈은 한마음으로 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학위수여식은 총장 식사, 외빈 축사, 졸업생 답사, 학위증서 수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허희영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졸업은 곧 시작이고, 인생의 승부는 지금부터”라고 강조하면서 “기업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소멸하는 시장의 원리처럼 각자의 잠재력을 구현하여 비교우위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조직에서 상사나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팀워크에 기여하는 감성적 역량도 키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항대 동문이 되실 거라고 믿는다”는 말로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의 이화석 상임이사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의 현정택 이사장의 축사를 대독한 이화석 상임이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이라는 길을 개척해 온 한국항공대의 DNA를 가진 동문으로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도전을 마주하며 배움을 그치지 말라”고 졸업생들을 독려했다. 신대현 총동문회장 또한 “대학이라는 문을 나선 여러분은 이제 무수한 환경의 변화에 직면할 것”이라며 “변화를 풀어갈 열쇠는 익숙한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는 ‘혁신’뿐이니,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주변에 대한 관찰과 탐구, 변화하려는 용기, 미리 대비하는 혁신을 계속하라”고 전했다. 신대현 총동문회장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졸업생과 학부모가 참석하여 캠퍼스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졸업의 기쁨과 아쉬움을 나눴다. 이들은 야외에 전시된 A300 항공기는 물론 대강당 앞에 마련된 포토존과 인생네컷 기계 앞에서 연신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2024-02-23우리 대학 학군단이 2월 22일 오후 3시 교내 대강당에서 제51기 교육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3년간의 의무복무 기간을 마친 32명의 학군사관 후보생이 영광스러운 수료장을 받았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과 공군 ROTC 장교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선배들이 공군 ROTC의 빛나는 전통과 명예를 계승, 발전시켰듯이 여러분도 미래의 후보생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장교이자 선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료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우리 대학 학군단은 1971년 국내 대학 최초로 창설된 공군 학군단으로서, 지금까지 3천여 명의 공군 장교를 배출해 왔으며, 2020년 국방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교육 수준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학군단은 2학년 재학생 중 우수한 성적과 체력, 인성 및 관련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선발 시험에 합격한 이들은 2년간 대학 생활과 군사 교육을 병행한 후 3년 간의 의무 복무 과정을 거친다. 의무 복무 기간을 마치고 교육을 수료한 학군사관 후보생들은 공군 장교로 복무하며 국가에 의무를 다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대학에서 배운 항공 분야 전공 지식과 전문성을 더 함양할 수 있어 전역 후 항공업계로 진출하기에도 유리하다. 전역자들은 한국항공대 출신 ROTC 장교회 등을 통해 선, 후배 간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획홍보팀 송영은
2024-02-22우리 대학이 고용노동부 주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동시 선정되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대학생 및 지역 청년에게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학생들의 재학 단계부터 조기 개입하여 진로를 설정‧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다음 달부터 연간 7.2억 원의 사업비로 이들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수행한 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교내 취‧창업 지원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통해 통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3년 대학정보공시에서도 졸업생 취업률 72.5%, 유지취업률 90.9%를 기록하며 취업의 양과 질 측면에서 고루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노하우를 활용하여 3월부터 새로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재학생 및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와 취‧창업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우리 대학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정부의 다양한 청년고용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청년고용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서는 학생들에게 AI 기반의 잡케어 시스템을 활용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학년에게는 직업탐색과 일경험을 통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진로를 설정하는 과정을 돕고, 고학년에게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일대일 심층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성과에 따라 개인별로 최대 연간 150만원을 지원한다. 우리 대학 황완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폭넓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대학이 가진 사업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청년 취업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1우리 대학 미래교육혁신원이 주관한 ‘2023학년도 미래교육혁신원 성과포럼’이 2월 19일 14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미래 교육을 위한 공유와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외부 교육전문가와 교수를 포함한 전국의 대학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수 강좌 사례와 디지털 시대의 대학교육 혁신, 대학 비교과 프로그램 체계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성과관리센터장 이재욱 교수는 “이번 성과포럼이 대학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의 장이 되어 대학교육의 혁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홍보팀 송영은
2024-02-21겨울 방학을 맞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NASA-Boeing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된 ‘NASA-BOEING 탐방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국제교류처가 매년 개최하는 동계 방학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항공 우주 산업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열린 ‘2023 보잉 데이(Boeing Day)’ 수상자 12인 등 총 3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3박 4일간 미국 항공 우주국(NASA)과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업체인 보잉(Boeing)사 등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 센터(KSC⸱John F. Kennedy Space Center)에서 탐방 일정을 시작했다. KSC는 NASA가 보유한 로켓 발사기지 중 하나로, 학생들은 조별로 센터를 둘러보며 생생한 우주 로켓 발사 현장을 눈에 담았다. 이튿날에는 워싱턴주 시애틀로 이동해 보잉 에버렛 공장(Boeing Everett Factory)의 현직자와 함께 기체 제조 현장을 방문해 보잉사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업체 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항공교통물류학부 백승우 학생은 “나중에 항공 정책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세계 항공 정책의 중심인 미국과 보잉사를 방문해 영광”이라며 “이 프로그램으로 쌓은 추억을 잊지 않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기획홍보팀 송영은 *이 기사는 윤수빈(항공전자정보공학부 22), 백승우(항공교통물류학부 22), 조현성(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19) 학생이 작성한 아래 탐방 소감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방문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하는, ‘2023 동계 NASA-Boeing사 탐방기’우리 대학은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답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교와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그리고 보잉사와 함께 매년 임직원 특강과 재학생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각 공모전에서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각 사의 해외 본사를 탐방할 수 있는 특전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지난 ‘2023 Boeing Day’에서 수상한 12명과 함께, 개별적으로 Global Challengers 프로그램에 지원한 26명까지 총 38명이 미국 올랜도에 위치한 NASA와 시애틀에 위치한 BOEING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방문기를 방문 학생들의 느낀 점 및 소감과 함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st Place: 인류의 우주로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그곳, ‘NASA’우리는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여러 산하 기관 중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 센터(Kennedy Space Center)에 방문했습니다. Kennedy Space Center는 1962년에 세워진 후, 우주발사체의 발사장으로 선택되어 달 탐사 로켓 Saturn-V를 쏘아 올리는 등의 우주 업적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NASA 기지입니다. 실물 로켓 발사체, 유인 우주 왕복선, 로켓 조립동 등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조별로 센터를 둘러봤는데 현장 가이드께서 곳곳에 있는 NASA 건물을 비롯해 블루 오리진(미국의 우주 로켓 기업)이 뉴 글렌(New Glenn⸱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대형 로켓) 로켓에 사용할 ‘런치패드 36’과 United Launch Alliance(보잉과 록히드마틴이 합작 투자해 설립한 발사로켓 기업)가 사용하는 ‘런치패드 37’ 등 다양한 런치패드(Launch Pad⸱로켓 등의 발사 시에 사용되는 하중 지지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탐방에 참여한 조현성(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19) 학우는 “이번에 직관한 ‘Space-X Falcon 9’은 재착륙 로켓이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은 더욱 컸는데, 로켓이 발사될 때의 진동과 소리, 재착륙하는 과정 등을 직접 지켜보니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벅차오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nd Place: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이자 세계 항공기 시장의 NO.1, ‘Boeing’ 올랜도에서의 Kennedy Space Center 방문 이후, 우리 학생들은 시애틀로 이동하여 Boeing사 탐방으로 일정을 이어 나갔습니다. 대한항공 측의 협력하에 진행된 Boeing 탐방 일정은 시애틀 에버렛 공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보잉사의 광폭동체 여객기인 ‘B-767’, ‘B-777’ 항공기가 생산되는 주요 체인 중 하나입니다. 효율성이 강조된 기체 공정 작업, 물류 체인, 시험 비행을 위한 활주로는 전 세계 1위 항공기 제작 회사의 규모를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에버렛 공장에서는 보잉사의 새로운 기종 중 하나인 ‘B-777X’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B-777X’은 탄소 섬유(Carbon Fibers)로 만들어 무게를 줄이고, ‘접이식 윙팁(비행 시 길이가 늘어나는 구조의 항공기 날개)’을 통해 지상 활주로 및 유도로 이동에 제약을 받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비행 연비를 높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학생들은 이번 탐방의 마지막 장소이자 보잉의 역사가 수놓아진 박물관인 시애틀 항공 박물관(The Museum of Flight)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미국 항공 기업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과 보잉의 초기 비행기부터 현대 항공기 모델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항공 박물관에는 간단한 비행 시뮬레이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매우 생동감 있는 견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보잉사 방문을 마치고 백승우(항공교통물류학부 22) 학우는 “나중에 항공 정책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세계 항공 산업과 항공 정책의 중심인 미국에 와서 세계적인 기업 Boeing사를 방문해서 영광이었다”며 “조원들과 쌓은 이 추억을 평생 잊지 않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끝으로 이번 탐방 프로그램의 총괄 조장을 맡은 윤수빈(항공전자정보공학부 22) 학우는 “탐방 기간 동안 현장에서 고생해주신 송운경 교수님, 김혜리 선생님과 및 국제교류처 담당자분들 그리고 이번 탐방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참가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 학생이라면 대부분 항공과 우주에 대한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과연 국내 대학 중 인류의 우주로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곳인 ‘NASA’와 세계 항공기 시장의 최고 기업인 ‘Boeing’사를 동시에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아직 ‘NASA-Boeing사 탐방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지 않은 학우분들, 이런 특별한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고 내년에 꼭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2024-02-19우리 대학과 LIG넥스원(주)이 양 기관의 우주전문연구소인 우리 대학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와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 간에 다분야 위성을 공동개발하고 우수한 우주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6일 오전 10시 판교H에서 열렸으며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과 LIG넥스원 신익현 CEO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골매-근두운 위성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협약의 이름에는 용맹하고 민첩한 맹금류인 ‘송골매’와 손오공이 타고 다니는 구름을 칭하는 ‘근두운’처럼 변화하는 세계우주시장에 빠르게 대응하여 우주 브랜드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양 기관의 굳은 의지가 담겼다. 송골매와 근두운은 각각 우리 대학과 LIG넥스원의 심볼이다. 양 기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범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분야 위성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기술의 선순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세계우주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우리 대학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는 지난해 5월에 개소했으며 시스템, 탑재체, 기계/소재, 전기/전자, AI/SW 5개 분야 전문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미래도전기술개발사업 초소형 SAR 위성개발 PM으로서 지난해 민간주도 초소형 SAR 위성개발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오현웅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으며, 각 연구팀의 구성원도 위성 체계개발 경험을 갖춘 교수진으로 이뤄져 있다.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는 앞으로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우수 학생연구자를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인 김종필 상무는 “기업체의 역할이 커지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중요한 기술력 강화와 우수인력양성을 위해 학계와의 새롭고 실효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 소장인 오현웅 교수는 “정부가 2045년 글로벌 우주경제강국 비전을 제시하는 등 국내에서도 우주의 상업적‧안보적 가치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현 시점에선 우주산업체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대학 연구소가 실질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하며 “이번 ‘송골매-근두운 위성 프로젝트’가 국내 산학협력의 프레임을 바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바로보기]중부일보고양신문팍스경제TV현대경제신문FETV조선일보
2024-02-16우즈베키스탄 르네상스 교육대학교(Renaissance Educational University)의 최병권 부총장이 15일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최병권 부총장이 방문한 것은 지난해 10월 허희영 총장과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르네상스 교육대와 국제교류 협정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작업으로 양교간 세부 교류 방안을 협의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양교는 △교원 연수 △교환학생 프로그램 △전공 신설 등 전체적인 교류협력 방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계 방학부터 르네상스 교육대 교원들은 매년 방학마다 우리 대학을 방문하여 재교육을 받게 될 전망이다. 양교는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날은 르네상스 교육대 학생들이 한국어학당과 원격교육 등을 통해 미리 우리 대학의 강의를 들은 후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방식 등이 논의되었다. 우리 대학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학비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우리 대학에서 수학하는 기간 동안 한국 정부가 정한 법정 근로시간을 지키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최병권 부총장은 또한 지난해 우리 대학이 제안한 항공물류 전공 등을 자교 내에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르네상스 교육대는 2022년 개교한 신설 대학으로 우리나라 이외에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15개국 이상의 교육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재학생 3,000명으로 시작했지만 2년만에 7,000명이 되었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재학생 중 직장인 여성의 비율이 특히 높은 것은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치고 스스로 학비를 벌어 교육받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2024-02-1514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우리 대학 박진우 항공경영학과장과 UNSW 브렛 몰스워스(Brett Molesworth) 항공학부장. 우리 대학과 호주 명문대학인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이하 UNSW)가 ‘2+2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4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UNSW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우리 대학 박진우 항공경영학과장과 UNSW 브렛 몰스워스(Brett Molesworth) 항공학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대학이 도입하는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항공경영학과와 UNSW의 항공학부(School of Aviation)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우리 대학 항공경영학과에서 2년간 수학한 뒤 UNSW 항공학부에서 2년을 더 수학하며 양 대학의 항공경영학 학사학위를 모두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대학 항공경영학과는 2024학년도 3월부터 입학정원 40명 규모로 신설된 학과로, 이번에 입학할 신입생이 3학년이 되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UNSW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단, UNSW에 입학하려면 영어능력, 학점 등 UNSW가 정한 일정한 자격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우리 대학에서 최대 48학점을 취득한 뒤 UNSW에서 최소 96학점을 추가로 취득하게 된다. 우리 대학에서는 △항공사 및 공항 경영 △항공안전 및 보안 △항공서비스경영 △항공 관련 법 및 정책 등 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식과 실무를 배우고, UNSW에서는 호주 항공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한 실무 위주의 교육과 함께 산업체 인턴십 경험을 쌓는다. 양 대학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하면 국내‧외 항공사는 물론 공항,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국제단체 등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왼쪽부터 UNSW Cheng-Lung Wu 항공학부 부학부장, 우리 대학 박진우 항공경영학과장, UNSW Brett Molesworth 항공학부장, UNSW Lorda Omeissah 매니저. 이번에 우리 대학과 협정을 체결한 UNSW는 2024년 QS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종합 19위를 기록한 글로벌 명문대학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8개 연구중심 대학들의 모임인 Group of Eight(Go8) 소속 대학으로, 특히 항공경영 분야의 전문가 양성 및 연구에 있어 호주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항공경영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UNSW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대학 최초로 항공경영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리 대학 항공경영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명문대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전 세계 항공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글로벌 항공경영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바로보기]뉴스1주간한국중부일보베리타스알파뉴데일리한국대학신문
2024-02-14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인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이하 항공기술교육원)과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이 실습시설 사용계약을 맺고 항공정비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7일 오전 11시 우리 대학 이사장실에서 열렸으며, 허희영 총장과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 본사 실습장의 시설과 장비를 항공정비사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실습시설 활용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승인 절차도 마쳤다. 항공기술교육원은 그동안 대한항공이 운영해 온 교육과정에 맞춰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하였으며, 대학 교수진과 항공정비 경험을 갖춘 업계 출신의 숙련된 정비사가 이론과 실습을 공동으로 담당할 계획이다. 실습은 대한항공 본사 실습장과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이뤄진다. 교육생들은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대한항공, 진에어 등 국내 주요 항공사는 물론 육·해·공군, 국토교통부, 산림청, 소방청 등 각종 정부기관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현재 국내 항공정비사 양성체계로는 디지털 전환기에 접어든 항공업계의 요구수준을 따라가기 어려우므로 항공기 엔진과 전기‧전자 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해외 정비에 따른 외화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향후 MRO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점점 더 부족해질 고급 정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들과 정비사 양성 협약을 체결하여 맞춤식 교육훈련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공과대학에도 MRO 전공트랙을 설치하여 엔진, 항공전자 등 항공업계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 대학은 향후 훈련생들에게 외항사 혹은 해외 항공정비업체로의 취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미국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지역을 완화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자체시험을 통해 미국 항공정비사 면장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독점 협약을 체결한 미국 유에스에비에이션아카데미(USAA)가 해외교육기관 인증을 받으면 양 기관은 국내에서 미국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USAA는 미국 주요 항공사에 조종사와 항공정비사 공급하는 항공전문교육기관이다. 항공기술교육원은 23일까지 항공정비사 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항공기술교육원 홈페이지 (http://amtc.kau.ac.kr/) 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문의 : 02-300-0201. [관련기사 바로보기]조선일보연합뉴스베리타스알파한국대학신문중부일보잡포스트
2024-02-07우리 대학 교직원 봉사단(이하 봉사단)이 2월 1일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관내의 독거‧장애 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설날맞이 생필품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화전동 행정복지센터 및 직능단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와 함께 화전동 일대의 소외된 이웃을 방문하여 말벗을 해드리고 쌀, 컵라면, 커피믹스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기획한 김형락 봉사대장은 “다가오는 설날을 앞두고 외롭게 지낼 노인분들께 따뜻한 마음의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한국항공대 교직원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동행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교직원 봉사단은 행정복지센터 및 직능단체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매년 설날과 추석에 실시하는 생필품 나눔 봉사 이외에도 월 1회 환경정화 활동, 지역사회 경로잔치 자원봉사 및 효 꾸러미 전달 행사, 교내 항공우주박물관 및 A300 항공기 무료 개방 및 점심 제공, 연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및 김장봉사,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대상 장학금 지원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2024-02-02우리 대학 BK21 스마트드론융합 교육연구단(단장 : 항공우주공학과 이상철 교수/이하 스마트드론융합 교육연구단)이 스마트드론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와 함께 업계의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산학협력·교류 워크샵을 마련했다.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열린 이 워크샵은 우리 대학 스마트드론융합 교육연구단과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였다. 워크숍은 허희영 총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한화시스템 이광열 전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황창전 부장, 항공교통물류학부 김상현 교수가 산업계 동향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날 참석한 65명의 학생 및 교수진과 활발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스마트드론융합 교육연구단은 자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우수한 논문을 제출한 대학원생에게 시상을 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우리 대학이 지난 2020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두뇌한국 21(BK21)' 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 운영되어 온 스마트드론융합 교육연구단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경계를 넘어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드론 특성화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아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산⸱학⸱연 협력 경험까지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4-01-26 2024학년도 이후 우리 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KAU 혁신전략 워크샵’(부제 : 대학교육의 변혁기, 우리 대학의 혁신 방향은?)이 열렸다.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총장, 단과대학장, 행정처장, 각 학부(과장), 팀장 등 교내 주요 보직자 30명이 참석해 교육부 정책기조의 변화와 학령인구감소라는 위기를 타개할 우리 대학만의 혁신방안을 검토했다. 워크샵은 모집단위 개선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대학 혁신방안에 대해 구성원 전체의 컨센서스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워크샵을 실시한 계기는 3주 전 교육부가 공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안’이었다. 이 개편안에는 각 대학이 ‘학과 간 벽 허물기’로 대표되는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담겨 있었다.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미래융합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무전공 모집의 비율을 높이고 융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정책기조였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인센티브 평가부터 교육혁신, 특히 학과 간 벽 허물기에 중점을 두고 ‘최소요건’을 충족한 대학에게만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립대학의 경우 전체 모집정원에서 2025학년도는 20% 이상, 2026학년도는 25% 이상(유형 1, 유형 2 합산 기준)을 무전공 통합 혹은 자유전공 모집(유형 1)과 계열별 혹은 단과대학별 모집(유형 2)으로 선발해야 하게 되었다. 24일 교육부의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에는 2024년 평가에서 학과 간 벽 허물기를 ‘최소요건’이 아닌 ‘가산점’ 요인으로 삼겠다는 수정안이 담겼지만, 이는 정책 도입시기가 연기된 것일 뿐, 학과 간 벽 허물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교육부의 정책방향은 분명해 보인다. 이에 서울 주요 대학들은 올해 고 3이 되는 학생들이 치를 2025학년도 입시부터 무전공 입학 정원을 확대,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속속 밝히고 있다. 서울대는 자유전공학부 정원을 기존 123명에서 400명 수준으로 늘리고, 한양대는 330명 정원의 한양인터칼리지학부를 신설하며, 서강대는 AI 기반 자유전공학부를 50명 이상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대학 역시 이번 워크샵을 통해 다른 수도권 대학에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의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워크샵은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 본부에서 자체적으로 수립한 학사구조개편안에 대한 각 학부(과)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의에 이르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모든 보직자가 개별 학부(과)의 이해관계보다는 대학 발전에 중점을 둔 덕분에 최선의 합일을 이룰 수 있었다. 우리 대학은 이제 워크샵을 통해 수립한 학사구조개편안을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하여, 올 한 해 동안 구성원 의견 수렴, 입학전형 수정, 교과과정 개편, 신입생 다전공 의무화 등의 후속 과제를 차근차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