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뉴스

전자관 1층 리모델링 공사 완료

  • 2020-03-19



코로나 19로 인해 개강이 연기되고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는 등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위기 가운데서도 한국항공대학교는 언제든지 학생들을 맞을 수 있도록 찬찬히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에 리모델링한 전자관 1층도 그 중 하나다. 작년 여름방학에 새 단장을 한 과학관 1층에 이어, 전자관 1층도 천장부터 바닥까지 산뜻하게 바꾸고 강의실 내 기자재들을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한결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바뀌었다.  

마스크를 끼고 새 단장한 전자관 1층으로 들어갔다. 쾌적한 분위기와 밝아진 조명이 맞아주었다. 강의실, 화장실 등 노후시설이 개선됐다는 것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관 1층에 있는 창의토론공간, 창의학습공간은 없지만, 더 많은 강의실로 채워져 있었다.



전자관 1층 리모델링의 가장 큰 목표는 열악한 강의실 교육환경을 바꾸는 것이었다. 책상, 의자, 빔 프로젝터, 화이트보드, 음향시설 등을 교체하여 그동안 수업 진행에 불편을 주었던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 출입문이 모두 철문이라 답답했던 강의실은 교실 안쪽이 잘 보이도록 유리 창문이 있는 문으로 바꿔 시원한 개방감이 들었다. 조명은 LED 조명으로 바뀌었고, 벽과 바닥은 페인트칠을 새로 하고, 새 블라인드 커튼이 달려 있어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수업을 들을 때 더 편하고 바르게 앉을 수 있도록 책걸상도 모두 바뀌었다. 화장실은 오래된 청록색 타일 대신 밝은 색 타일로 꾸며졌다. 어두컴컴했던 내부 조명도 한층 밝아졌다.


코로나 19가 어서 빨리 종식되어 학생들이 새 단장한 전자관 문을 열고 들어섰으면 좋겠다. 따뜻한 봄 햇살이 비치는 캠퍼스에서 모두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