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교육원이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서울관광 수요를 회복시키기 위해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SEOUL FESTA 2022’ 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선 특별히 ‘서울미래교통관(NEXT SEOUL MOBILITY)’이 마련되어 미래교통 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에 대해 소개하고 UAM의 예약-탑승수속-탑승까지의 전 과정을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에는 서울시 이외에도 국내 UAM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기관)인 현대자동차, SK, 한화,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해 미래교통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UAM 관련 연구와 교육을 활발히 수행해온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역시 이번 행사에 참가해 자체 제작한 UAM 시뮬레이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은 “한국항공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개발한 UAM 시뮬레이터는 틸트로터 형식과 멀티콥터 형식의 기체를 구현해내며 UAM 제작 및 UAM 조종 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UAM 시뮬레이터 이외에 2020년 국내 최초 UAM 실증에 활용된 이항 기체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