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화요일 18시 20분, 강의동 108호에서 홍남기 석좌교수 특강과 2022년도 2학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되었다. 홍남기 석좌교수는 한국 경제사회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질의응답으로는 ▲소득의 불평등 해소 영향 ▲행복의 기준 등이 있었다. 이어진 전학대회에서는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4~9월 총학생회 활동 보고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학생회칙 개정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전체 대의원 98명 중 82명이 참석하여 회의가 진행되었다.
<전학대회 인준 진행>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회의는 2022년도 3월부터 9월(22.03.22~09.23)까지 사용된 학생회비 결산으로 시작되었다. 학생회비 사용내역은 총 5페이지를 차지했고 사용내역의 덧붙인 설명이 있어, 자료제공 요청과 정산 산정 기준 이외에는 질문이 거의 없었다. 3월~9월의 학생회비 결산이 끝난 뒤에는 2022년 2학기 및 4분기 예산 편성이 이어졌다. 회의 내용으로는 학생총회 준비비, 2학기 중간고사 야식사업, 22-23년도 선거 준비비가 있다. 이에 대한 질의응답의 대부분은 선거 준비비에 대한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2학기 및 4분기 예산 편성에 대한 질의응답이 끝난 이후 2022년 졸업준비위원회 예산 내역서(22.03.31~22.09.22)에 대해서는 질문이 없어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에 대한 인준 투표가 진행되었고 82명 중 82명이 찬성하여 가결되었다.
총학생회 활동보고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정 인준에 이어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총학생회 활동 보고가 이어졌다. 아우름 총학생회는 ▲교내 정차 버스 노선 중차 요구 ▲은익리그 개최 ▲화전역 환경개선 ▲보도블록 보수작업 진행 ▲교양교과제안전 진행 ▲으른이날 행사 ▲에브리타임 시간표 및 강의평가 연계 ▲마스코트 제작 ▲야식사업 진행 ▲교내 WIFI 개선 ▲기말고사 푸드트럭 입점 ▲대동제 진행 ▲제휴 분야 확대 및 제휴 지도 제작 등의 활동을 이번년도 4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항공대 학생들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총학생회 활동내역에 대한 질의응답 중 에브리타임 시간표와 강의평가가 계속해서 연계되는 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아우름 총학생회 측은 “현 학기는 총학생회 측에서 메일을 보내 적용된 것이다. 학교 측에서는 계속해서 API를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라며 “내년에 총학생회 집행부에서 메일을 보낸다면 진행이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학교 내 와이파이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총학생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공문 전달 및 건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현재 과학관, 전자관, 기계관 등 랜선은 교체 완료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용자 수가 많아져 접속이 느려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이용자 수가 많아져 느려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박물관에서 공사를 새로 해야 한다고 전달받았다. 그러나 메인 서버의 수리 및 교체는 예산 문제로 인해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총학생회 활동 보고에 이어 아우름 총학생회가 2학기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총 3개의 항목(▲총학생회 장학금 신설 및 집행 ▲중간고사 야식 사업 진행 ▲중간고사 푸드트럭 입점)에 대한 질의응답과 인준이 이어졌다. 2학기 행사에 대해 인준 결과로는 2학기 행사 총 3개 항목 모두 인준되었다.
<안건에 대해 질문하는 학생대표>
전체학생총회 안건 인준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후, 학생총회 안건 인준이 진행되었다. 아우름 총학생회는 ▲학생회비 인상 ▲총여학생회 해산 투표를 총학생회 안건으로 내세웠다.
학생회비 인상 건에 대해서 총학생회는 “회비 확보가 학교 행사 퀄리티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인상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5가지로 설명했다. 아우름 총학생회는 “현재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23년째 총학생회비를 7000원으로 유지 중이다.”며 학생회비를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학생회비 부담률 증가 문제, 총학생회비 인상으로 인한 자율적 예산 사용 가능, 행사 다양성 증가, 다양한 행사 지원 가능함을 인상 근거로 대답했다. 이에 대한 인준 결과로는 82명 중 80명이 찬성하여 가결되었다.
총여학생회 해산 건에 대해 아우름 총학생회 측은 총여학생회의 현황과 개편안과 해산 절차에 대해 언급했다. 총학생회 측은 최근 총여학생회의 역할은 경찰서 순찰, 물품 구매, 여학생 휴게실 등 학생의 편의를 위해 변화되어 총여학생회가 점점 총학생회의 업무 중 하나인 학생복지에 치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21년도 제38대 파인 총여학생회 이후 공석이며 비상대책위원회마저도 구성되지 않아 22년도 총학생회가 전대 총여학생회와 협의해 업무와 역할을 위임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개편안으로는 총여학생회 기존 사업을 전대 총여학생회와 합의하여 구분해 22년도에는 총학생회와 인권센터, 학생복지회 등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산 절차로는 이후 전학대회에서 안건 발의를 통해 인준을 진행 후 학생총회에서 해산안을 인준할 예정이다. 이후 학생 총투표 관련 사항은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해산안에 대한 투표는 제49대 선거에서 진행할 예정이고, 이 투표의 결과에 따라 해산 및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항공운항학과 회장은 “11월에 예정된 23년 선거 시 입후보가 나올 경우 해산 투표가 무효가 되어 찬반투표를 하게 될 것 같다. 만약 반대가 많을 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총학생회 측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절차상 맞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단체가 없는데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만약 반대가 많을 시 총여학생회 측에서 운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후보자 두 팀이 나와 한쪽이 37.5%를 넘어 당선된다면 총여학생회는 지속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경선해서 당선된다면 총여학생회는 운영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총여학생회 해산 건에 대한 인준 결과로는 82명 중 78명이 찬성하여 가결되었다.
건의 사항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및 전체학생총회 안건 인준을 마친 후, 학부(과) 및 각 대표는 여러 사항에 대해 아우름 총학생회에 건의하였다. 공학계열 부회장은 최근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려 했는데 접속이 안 되는 때가 종종 있었다며 서버 점검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에서는 “최근 해결됐다. 업체 측과 꾸준히 연락하여 더 이상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답했다.
이수연 기자 whitestarlee@kau.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