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뉴스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과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창출’ 산학협력 세미나 개최

  • 2025-02-05

항기원1
 

우리 대학과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이하 항기원)이 2월 4일 대전시에 위치한 항기원 본원에서 산학협력 세미나를 갖고,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소속인 항기원은 항공기‧무인기‧UAM‧위성‧우주발사체 등 항공우주 전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연구소이다. 

 

이날 산학협력 세미나에는 허희영 총장과 대학원장, 공과대학장, 산학협력단장,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스마트드론공학과‧AI자율주행공학과 교수진 등 11명의 교원이 참석했으며, 항기원에서는 김경남 원장과 부원장, 부문별 센터장 전원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 참석 교원 가운데는 전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인 박종승 석좌교수와 공군 출신의 박찬근 초빙교수도 포함되었다. 

 

항기원2 

 

우리 대학 교원들은 이날 유‧무인기, 위성, AI, 로봇 등 각 단과대학에서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공동연구개발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소프트웨어학과 송동호 교수는 '미래전 대응 AI 기술'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최윤혁 교수는 '유‧무인기 협력 임무 수행을 위한 기반기술' △AI자율주행공학과의 김필은 교수는 '모바일 로봇의 다목적 임무 수행을 위한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지도 작성' △스마트드론공학과 윤지중 교수가 '위성 온보드 AI 활용'에 관해 각각 발표를 맡았다. 

 

발표 후에는 오현웅 산학협력단장이 ‘산학협력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우리 대학과 항기원의 성장가치 창출 방안을 제안했다. 오 단장은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수도권으로 연구 거점을 이전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 위치한 항기원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항공대와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산학협력 공동체를 구축한다면 양 기관 모두 항공우주분야 기술경쟁력을 확고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협업체계 구축 시 항기원은 우수인재유치, 기술경쟁력확보, 미래가치창출 사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 등의 이점을 누리며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우리 대학과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SW, AI 등 인기 분야의 우수 인재를 우선 확보하고 공동연구기획 및 군과의 협력을 통해 K-방산 등 다양한 대형사업 수주를 추진하자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에 대해 항기원 김경남 원장 등 임원진은 양 기관의 산학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 양 기관이 긴밀하게 논의하며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세미나를 종료하면서 허 총장은 "우리 대학과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간의 공동연구는 그동안 부분적으로 계속되어 왔지만, 두 기관의 연구 잠재력을 충분히 구현하는 산학협력체계의 작동은 미흡했다. 앞으로 항기원의 연구 인프라와 우리 대학의 인적 역량을 공유한다면, 항공과 우주 분야의 기술개발과 우수인력 수급에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했다 "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