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업 ㈜디엔비의 신영이 대표가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우리 대학은 10월 11일 이사장실에서 허희영 총장 등 대학 교직원과 신영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가졌다.
신영이 대표는 1998년 20평 동네 빵집으로 시작한 사업을 2024년 현재 매출 300억 원대 중견 제빵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한 경영인이다. 그가 이끄는 ㈜디엔비는 피자빵, 소시지빵, 도넛 등 효자상품을 앞세워 전국 곳곳의 학교, 군부대는 물론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로 직접 연구‧생산‧유통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엄마의 손맛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생산 전 과정을 자동화하지 않고 40% 정도를 손으로 직집 만드는 것은 물론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그날 생산한 빵을 그날 출고하는 원칙을 지켜온 덕분에, 오랫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며 경기도유망중소기업, 경기도일하기좋은기업, 경영혁신형‧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에도 선정되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디엔비의 첫 번째 경영이념으로 꼽는 신영이 대표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의 노인 제빵 전문가를 고용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왔다. 2022년부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을 맡아 여성 CEO와 특성화고 여학생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여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도우며 인재를 양성하는 뜻깊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영이 대표와 우리 대학의 인연은 지난 201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의 1기 수료생인 신영이 대표는 우리 대학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꾸준히 현물‧현금 기부를 이어왔다. 누적 발전기금은 3천만원이다.
신영이 대표는 이날 발전기금 기증식에서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좁은 틀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게 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선배 기업인들에게 보고 듣고 배운 것이 기업 경영을 해나가는 게 큰 힘이 된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신영이 대표님의 귀한 뜻을 잊지 않고 기부하신 발전기금을 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