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교통대학교(Tashkent State Transport University·이하 TSTU) 총장단이 12월 5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항공인재양성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압둘아지즈 굴라모프 압둘라예비치 총장과 바호디르 투라예프 하타모비치 부총장, 이자트 마투라조프 솔리예비치 항공운항학과장이 함께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송운경 국제교류처장, 박진우 국제교류학부장, 최동열 국제교류학부 항공운항전공 주임교수가 참석해 양교 간 협력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TSTU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2020년 대통령령을 통해 기존의 항공우주·철도·교통 관련 대학 및 학과 세 곳을 통합해 설립된 항공·교통 특성화 대학이다. 우즈베키스탄의 항공·교통 분야 전문인력양성을 담당하는 주요 고등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대학과는 2023년 3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항공협력단과 함께 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이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학술 교류와 해외 봉사 활동을 통해 꾸준히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는 ‘1+2+1 복수학위 조종사 양성 과정’에 대한 점검과 양 교간 협력 분야 확장 논의였다.
허희영 총장은 “올해 2학기부터 TSTU 학생들이 와서 공부를 하니 이제는 정말 형제 대학 같은 느낌”이라며 총장단을 반겼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항공 전문인재 양성교육이 성장하고 자립할 때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양교의 협력 모델은 우리 대학의 교육 콘텐츠를 TSTU에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교수진을 현지에 직접 파견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둘아지즈 총장은 “항공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경험을 가진 한국항공대와 앞으로도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는 기존 항공운항 전공 복수학위 과정뿐 아니라 국제교류학부의 항공경영 전공, 항공교통·물류 전공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우즈베키스탄은 항공산업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으로, 조종사뿐 아니라 공항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최근 항공산업 발전을 국가 차원에서 강화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로부터 약 30대 규모의 여객기 도입을 추진하고 자체 비행 실습교육장 건립도 검토하는 등 인프라 확충이 이뤄지고 있으며, 전문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가장학금 제도를 활용한 인재 양성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복수학위 과정의 운영을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국제교류학부 항공경영 전공과 항공교통·물류 전공 등으로의 협력 확대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양교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우즈베키스탄 항공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전문인재 양성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