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이 오는 11월 7일(금)과 8일(토) 양일간 캠퍼스 옆 활주로 일대에서 ‘제2회 활주로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큰 호응을 얻은 이 축제는, 올해는 민·관·군 협력을 통해 그 규모가 더욱 커지고 참여주체와 프로그램도 다양해져 ‘모두의 하늘로 날다’라는 축제 비전을 실현할 전망이다.
활주로축제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활주로를 시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항공문화행사다. 항공, 레저, 산업이 어우러진 체험 중심의 축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모으고, 항공 분야 진로탐색 기회와 취업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활주로에서는 △열기구 탑승 △수리온 헬기 탑승 △항공레저 OX 퀴즈 △Egg d r o p 챌린지 △동력패러글라이딩 시범비행 등 다양한 항공 체험이 운영된다. 비행교육원에서는 A320 시뮬레이터, 드론비행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조종 시뮬레이터 등 첨단 장비 체험이 마련되어 시민과 학생이 함께 미래 항공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육군 제1군단 항공단이 참여해 수리온 헬기 전시와 편대비행 시연, 전차·장갑차 등 군 장비 전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민·관·군이 협력하는 현장을 직접 보고, 항공안보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다.

비행교육원 격납고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1회 항공레저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항공 분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교육기관 등 6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일대일 진로·채용 상담, 취업 특강, 현장 채용관 등을 운영하며 청년층의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축제의 중심에는 우리 대학 부서와 동아리, 지역 단체, 에듀테크 기업 등이 함께 운영하는 ‘체험부스 존(Zone)’이 있다. 입학처의 전공 홍보 부스를 비롯해, KAUVOY(자동차 제작 및 레이스 체험), AstroChaser(태양 관측 체험), 학생활공회(활공기 전시 및 해설), 드론연구회(드론 아케이드 체험), KAU 지역동행 프로젝트(비행 시뮬레이션, 항공직업 체험, 포토존, 기내식 체험 등) 등이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토포로그, 마이즈, 표쌤코딩 등 에듀테크 기업과 한국열기구협회, 날개클럽 등이 참여해 미래형 교육 및 항공레저 체험을 제공하며,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덕은한강연합회도 함께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허희영 총장은 “활주로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대학과 항공산업, 지역사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비상을 만들고 싶다”며 “우리 대학을 중심으로 ‘모두의 하늘’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활주로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참가 방법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