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산업 분야 교육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9월 4일 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여 해외 공항 및 항공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교육 수주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에는 △항공산업 관련 교육 분야 협력 및 교육 효과성 증진 △항공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 전략 공동 수립 및 해외 교육사업 발굴 △전문인력 개발 및 현장연구 활성화 △한국항공아카데미(KAA)와 항공대 교육 인력 및 인프라의 상호 교류를 통한 전문성 및 기술성 보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리 대학은 2023년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ERAU)와 글로벌 항공 전문가를 위한 공동교육과정인 '글로벌 항공 전문가 프로그램(GAPP)'을 신설했으며, 2024년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ICAO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석사학위 과정으로 개발도상국 항공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등 글로벌 교육협력에 힘쓰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의 첨단 실습 인프라와 항공 분야에서의 풍부한 교육 경험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글로벌 항공교육 역량과 결합 돼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항공산업 교육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사가 전 세계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해외교육사업의 경쟁력이 양적․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