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국가전략기술사업단이 주최하고 우리 대학과 항공안전기술원, 한서대학교, 고양특례시가 공동 주관한 ‘제2차 UAM 안전·인증기술 연속 세미나’가 9월 3일 우리 대학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의 주제는 ‘eVTOL 항공기 구조·소재 인증기술과 전기엔진·배터리 인증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이었다.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주관대학인 우리 대학은 항공우주 지산학협력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산·학·연·군 전문가와 글로벌 OEM을 세미나에 초청했다.
허희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UAM은 미래 교통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분야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R&D는 물론 국제적인 협력도 절실하다”라고 강조하며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오늘 세미나가 UAM 안전 인증 분야 산‧학‧연‧관 협력을 위한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바라며 한국항공대도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항공안전기술원 황호원 원장은 “최고 수준의 항공 안전 달성은 항공기 인증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인증기술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내 UAM 안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 대학, 항공안전기술원, 삼보모터스 등 국내 기관과 산업계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연구 성과와 정책·산업 현안을 공유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항공공학전공 배재성, 김상우 교수가 각각 'eVTOL 항공기 공탄성·진동 특성 및 인증 동향'과 'eVTOL 항공기 내추락성 특성 및 인증 동향'에 대해 발제하고 'UAM 구조/소재분야 인증기술 개발 방향'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해외 연사로는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볼로콥터(Volocopter) 등 글로벌 OEM이 참여해 최신 국제 인증기술의 동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31일 열린 제1차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다음 세미나는 9월과 11월에 각각 ‘소음 및 사이버보안’, ‘버티포트 및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3차 세미나는 제주 피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25 항공우주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