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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직원연수 성료… 허희영 총장 “변화 없인 생존도 없다”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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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하계 직원연수가 7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다. 7월 2일에는 교내 비전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이 열렸고, 7월 3~4일에는 부서별 간담회가 1박 2일 일정으로 이어졌다.

 

  첫날 기본교육은 허희영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허 총장은 전 세계 대학들이 마주한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를 짚으며, 지식의 시대에서 메타버스 환경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대학 교육의 본질과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대학이 직면한 학령인구 감소, 지방대학 구조조정, 글로컬 대학 사업 확대 등을 언급하며 “지방대학이 체력을 키워 지역 학생들을 흡수하게 되면 수도권 대학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위기감을 전했다.

 

 또한 우리 대학의 생존 전략으로 곧 홈페이지에 공개될 ‘비전 2030’을 소개했다. 이는 저평가된 대학의 위상을 회복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한 목표와 방향을 담고 있다. 허 총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주요 과제들, 즉 지역사회와의 상생, 전공자율선택제의 성공적 정착, 캠퍼스 환경 개선, 국제화 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등을 비전 2030의 큰 흐름 안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은 규모는 작지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대학”이라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톱니바퀴처럼 자신의 역할을 다해 ‘2%의 차이, 디테일의 차이’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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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AI융합대학 이인복 부학장의 ‘인공지능의 역사, 이해, 응용’ 기초특강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의 발전 과정과 사회 변화를 흥미롭게 소개하고, 생성형 AI의 개념과 실제 업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해 직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법정교육인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진행되며 기본교육이 마무리됐다. 이어진 1박 2일간의 부서별 간담회는 부서별로 국내 연수 장소를 선정해 실시됐으며, 직원들은 이 기간에 팀워크를 다지고 대학 발전과 행정 서비스 개선 방안을 도출해 연수 종료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