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군단이 2월 19일 오후 3시 교내 대강당에서 제52기 학군사관후보생 교육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수료한 32명의 학군사관후보생들은 공군 장교로서 본격적인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수료식에는 허희영 총장, 공군 ROTC 장교회 김석찬 회장, 권희진 학군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2년간 대학생이자 학군사관후보생으로서 훈련과정을 무사히 마친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우리 대학 학군단은 1971년 국내 대학 최초로 창설된 공군 학군단으로, 지금까지 3천여 명의 공군 장교를 배출하며 오랜 전통만큼이나 우수한 장교 양성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학업성적과 군인정신에서 고루 두각을 나타낸 우수 후보생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학군단장상을 받은 정유지 학생을 포함한 8명의 학생이 동기생들을 대표하여 상을 받았다.
허희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이제 대한민국 공군 장교로서 막중한 책임과 임무를 부여 받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배운 리더십과 국가관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끄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희진 학군단장은 “여러분은 앞으로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멋진 장교로 성장하고 끊임없는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국가 안보의 중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수료생들은 마지막으로 수료증을 받고 공군 장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2월 28일 임관식을 통해 정식으로 소위로 임관하여 대한민국 공군의 일원으로서 국가 방위에 기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