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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보사] 한국항공대-에어버스 코리아, 「2024 AIRBUS 101 해외탐방」성료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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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대학교와 에어버스 코리아가 함께한 2024 AIRBUS 101 해외탐방1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 견학과 함께 ENAC(국립항공대학) ISAE-SUPAERO(국립항공우주대학) 방문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에어버스 본사 방문: 항공산업의 최전선을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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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 첫 이틀간 학생들은 에어버스 본사를 방문해 항공기 제작 및 연구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특히, 20일에는 2024 AIRBUS 101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1·2·3등 팀이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항공 산업에 미칠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을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에어버스의 상업 전략과 혁신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접하며, 항공 산업의 최신 동향을 배울 수 있었다.
  이후 Airspace Customer Showroom을 방문해 에어버스의 대표 기종 내부를 직접 살펴보며, 항공기 설계와 고객 맞춤형 기내 디자인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경험했다. 또한 Aeroscopia 항공 박물관에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를 비롯한 역사적인 항공기들을 관람하며, 항공 산업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에는 A350 최종 조립 라인(Final Assembly Line, FAL)을 방문하여 항공기 제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최신 항공기 기술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 방식을 전해 들었다. 학생들은 실제 제작 중인 기체를 보며, 항공기가 단순한 조립을 넘어 첨단 공학과 정밀한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임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ENAC & ISAE-SUPAERO 방문: 글로벌 항공우주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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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과 23일에는 ENAC(국립항공대학)ISAE-SUPAERO(국립항공우주대학)를 방문하여 프랑스에서의 항공우주공학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적인 항공우주 교육 기관인 두 대학에서의 학습 및 실습 환경을 경험하며, 교육 시스템과 커리큘럼을 이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ENAC 방문에서는 항공 교통 관리 및 조종사 교육 과정이 실제 산업과 어떻게 연계되어 운영되는지를 확인했다. 첨단 시뮬레이션 장비를 활용한 조종사 훈련과 항공 관제 실습 현장을 둘러보며, 이론과 실무가 조화롭게 결합된 교육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ISAE-SUPAERO에서는 인공지능, 친환경 항공기, 드론, 우주 탐사 등 미래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할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모습을 살펴보았다. 최신 실험실과 연구시설을 방문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된 환경에서 학습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은 프랑스의 항공우주 교육이 이론 중심을 넘어 실무와 연구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체감하며, 글로벌 항공우주 분야의 학습 방식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게 되었다.

 

 미래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
  이번 해외 탐방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견학을 넘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업계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실무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최첨단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현장에서 체감하며 진로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탐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최신 항공기 제작 과정과 글로벌 항공산업의 혁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미래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번 교류를 통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 한국항공대와 에어버스 코리아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항공우주 분야의 비전을 넓히고, 글로벌 항공 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태연 기자(smiletaeyeon@kau.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