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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정부 방문단, 항공우주대학교 설립 위해 방문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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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자니아 항공우주대학교’ 설립을 추진 중인 탄자니아 정부 방문단이 11월 4일 오후 1시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주마 말릭 아킬 대통령실 재정기획 분야 상임비서관을 포함한 정부 및 민간 관계자로 구성된 15명의 방문단은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우리 대학 학처장단 및 석좌교수진을 만나 면담을 갖고 A300 항공기, 항공우주박물관,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 연구실 등 교내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대학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등 탄자니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탄자니아 항공산업 발전 및 항공 전문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해 왔다. 

 

  이번에 탄자니아 정부가 우리 정부로부터 25억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유상원조자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우리 대학과 탄자니아 정부가 논의했던 ‘탄자니아 항공우주대학’ 설립도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날 방문단이 우리 대학을 방문한 것도, 우리 정부와의 유상원조자금 집행계획 협의를 앞두고 사업의 목표와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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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희영 총장은 방문단을 환영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풍부한 항공산업 발전 잠재력을 갖춘 나라인 탄자니아의 항공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정부 및 한국항공대와의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마 말릭 아킬 상임비서관은 “항공우주대학의 설립은 우리 정부가 추진할 여러 과제 중에서도 중대한 과제에 속하며 탄자니아 정부는 학교 설립을 위해 한국항공대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