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교내 강의동에서 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의 한국 취항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와 강연이 진행됐다. 31일 한국 직항노선 개설 40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KLM이 그중 한 가지 이벤트로 우리 대학을 방문해 미래항공인재들을 직접 격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 것이다.
이날 우리 대학을 찾은 보리스 다쏘(Boris Darceaux)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과 이문정 한국지사장을 비롯한 에어프랑스-KLM 임직원들은 학생들과 오후를 함께 보내며 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대학에서는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박진우 국제교류학부 학부장과 항공경영학과 및 국제교류학부 교수진이 에어프랑스-KLM 임직원들을 환영했으며, 항공경영학과 학생들을 포함한 학생 2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다쏘 사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왼쪽)
다쏘 사장은 ‘Last 40 years and Next 40 years of KLM in Korea’라는 제목의 특별 강연에서 에어프랑스-KLM이 한국 시장에 대해 가진 비전과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미래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도 자리를 지키며 에어프랑스-KLM 임직원에게 전 세계 항공산업의 전망과 개개인이 설계하는 진로에 관해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항공경영학과 학생은 “이번 행사 덕분에 글로벌 항공사로의 취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강 후에는 에어프랑스-KLM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가 강의동 앞 야외공간에서 펼쳐졌다. 한국 취항 40주년 기념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에어프랑스-KLM은 이날 우리 대학에도 커피차를 보내 학생들에게 캠퍼스 속 작은 휴식을 선사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비행을 위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SAF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에어프랑스-KLM는 이날 개인용 텀블러를 소지한 모든 학생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하며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에어프랑스-KLM과 공동 주최한 항공경영학과 교수진은 이날 “국내 항공분야 대학을 대표하여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항공사 에어프랑스-KLM과 공동 행사를 갖게 되어 뜻 깊은 날이었다”는 소감을 전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항공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피차 이벤트를 즐기고 있는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