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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보사] 신입기자의 글쓰기 클리닉 체험기 … 기자의 글 첨삭 도전, 클리닉에서 배운 점은?

  • 2024-06-10
  
 ▲글쓰기 클리닉 신청 페이지 (역량관리시스템)

  학보사 수습기자가 직접 체험해 본 글쓰기 클리닉은 학교 차원에서 전문가(대학교수)와의 1:1 첨삭 및 상담을 통해 학교 학생들의 실질적인 글쓰기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첨삭과 상담이다. 첨삭만 원할 경우, 신청서 작성 시 원고를 제출하면 교수님께서 원고를 첨삭하신 후 신청자의 이메일로 첨삭된 원고를 송부한다.
  상담을 원할 경우, 온라인 상담과 대면 상담을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 담당자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상담은 줌(Zoom)으로, 대면 상담은 배정된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30분내외로 상담이 진행된다.
  글쓰기 클리닉은 학습역량강화 홈페이지(scm.kau.ac.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 시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원고, 진행방식, 중점적으로 첨삭을 바라는 부분 등을 기재하는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 시 SPACE 인증제에 반영되고 첨삭은 1점, 첨삭 및 상담은 2점의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글쓰기 클리닉 신청서

신청 시 유의 사항
  원고의 정해진 분량은 3페이지 내외이나, 긴 흐름이 주요한 소설은 6페이지까지 첨삭 가능하다. 담당 교수님이 한글 또는 워드 파일의 편집 기능을 이용하여 첨삭을 진행해 주시므로 해당 프로그램으로 원고를 제출하여야 하며, PDF 파일은 첨삭 받을 수 없다.
  첨삭하시는 분은 교내에서 수업하시는 교수님이기에 담당교수님이 과제로 내주신 해당 학기 보고서나 교내 공모전 제출작은 첨삭 받을 수 없다. 다만 제출이 완료된 과제나 공모전을 위한 글은 다음에 더 좋은 글을 위해 첨삭이 가능하다.
글쓰기 클리닉 만족도
  우리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쓰기 클리닉에서는 첨삭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리닉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설문에 따르면 클리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6.9점으로,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다. 클리닉 진행 효과에 대한 설문에서 학생들은 ‘글쓰기 능력 향상’, ‘글쓰기 지식함양’과 같은 효과들을 얻었다고 응답하였다. 이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클리닉을 신청한 학생들은 대부분 ‘글쓰기 역량 증진’,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 향상’ 등을 목적으로 신청했다. 또한, 특정 기관 지원을 위한 실용적 목적으로 신청한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첨삭을 요청한 경우가 많았다.
습기자의 후기
  해당 기사를 작성하는 수습기자는 보고서를 대면 상담을 통해 첨삭 받았다. 담당 교수님이 보고서에 필요하지만 빠진 부분들을 짚어주셨다. 문장의 위치, 맞춤법 오류, 필자의 의견을 더 잘 담을 수 있는 단어의 선택 등 글을 더 매끄럽게 만들 수 있게 첨삭해 주셨다. 첨삭이 끝난 후 첨삭 지도 보고서와 첨삭한 원고를 교원이 담당자에게 보내고, 담당자가 신청자에게 전달한다. 첨삭 지도 보고서는 첨삭 과제의 문제점과 첨삭 및 개선 사항을 함께 제공하기에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어 좋았다.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요인들을 첨삭 시 요청하여,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요소
  보고서는 어떤 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쓴 글이다. 이는 표지, 목자, 글(서론-본론-결론), 참고문헌 목록 순의 기본 체제를 가지고 있다. 보고서를 쓸 때는 보고서의 기본 조건을 바탕으로 제재와 주제를 정하고 개요를 작성한다. 이후 계획에 맞추어 초고를 작성한다. 그리고 전체 글의 통일성, 문단과 문장의 연결성, 단어와 문장부호 사용에 주안점을 두고 퇴고한다. 마지막으로 인용 및 출처를 표시하여 참고문헌을 정리하면 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글을 읽고 쓰며 살아간다. 글은 생각이나 일의 내용을 글자로 나타낸 기록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필자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자 독자와의 의사소통이다. 따라서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자신의 의사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본인의 삶을 제대로 이끌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글쓰기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학교 글쓰기 클리닉이 그 여정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줄 것이다.

이재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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