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국립대학인 가나대학교(University of Ghana) 교수진이 4월 30일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로이드 아모아 가나대 아시아센터 센터장을 포함한 다섯 명의 교수진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가나대학교 아시아센터 연구학자 초청연수’ 사업에 따라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내한했는데 방한 일정 중 우리 대학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 대학에선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이진상 항공‧경영대학 교수, 이재욱 기획처장, 송운경 국제교류처장이 가나대 교수진과 만나 양교간의 상호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가나대는 가나에 있는 13개 공립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학으로서 학생 수가 약 4만 명이며 보건과학대학, 기초‧응용과학대학, 인문대학, 교육대학 등의 단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1948년 개교 당시에는 가나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이유로 ‘골드코스트대학교’로 불렸으나 이후 가나가 독립하면서 1961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되어 왔다.
주로 컴퓨터공학 전문가로 구성된 가나대 교수진은 이번 방한 일정 중에 가나 현지에 건립될 ICT 혁신센터에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고 관련기술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아프리카 지역 전문가인 이진상 교수와의 인연 덕분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진상 교수는 “한국항공대는 조종사, 관제사, MRO 인재가와 같은 전통적인 항공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드론, 위성, 국방 등 첨단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최근 중동 및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로부터 많은 협력 제의를 받고 있다”고 소개하며 “가나대와 한국항공대가 협력하게 되면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로이드 아모아 센터장은 “빠른 시일 안에 양교 간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기술 분야의 학생‧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화답하며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양교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점점 더 확대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