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3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 행사에 참가한다. 올해로 8회째인 드론쇼 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 및 컨퍼런스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국방부‧부산시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대학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 및 기관 190여 곳이 참가했다.
국내 드론 교육기관을 대표하여 인재양성관에 전시공간을 마련한 우리 대학은 교내 드론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드론 레이싱 시뮬레이션 코너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 2022년 독도 일주비행에 성공하며 국내 태양광 무인기 중 최장거리인 440km를 날았던 태양광 무인기의 모형을 전시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드론 레이싱 시뮬레이션은 우리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3D 공간 안에서 가상으로 드론을 조종하여 각종 임무를 수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우리 대학 AI융합대학 스마트드론공학과는 드론과 ICT에 대한 지식을 융합해 신개념 드론 및 UAM을 연구 개발할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1년에 신설된 학과다. 여기에 드론에 관련된 각종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사업단 및 부속 기관‧연구소도 함께 전시에 참가하여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우리 대학은 2009년 국내 최초 드론 편대비행에 성공하고 2020년 국내 최장 시간 태양광 무인기 비행 기록을 수립하는 등 드론 관련 연구 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교육기관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 드론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되어 무인기 조종자 국가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1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1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선정한 2023 드론 우수전문교육기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우리 대학은 이런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살려 올해부터 공동 연구개발 할 드론 중점 프로젝트로 △Blended Wing-body(BWB) △고속제어 △편대비행 △인공지능(AI) 기반 임무수행 △연료전지 △저소음 스텔스의 ‘드론 한계 6대 기술’을 선정했다. 이 기술들은 드론 산업 성장을 위해 선결되어야 할 과제로 향후 정부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연구개발 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드론공학과의 송동호 학과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항공대의 드론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정부 및 산업계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산‧관‧학 협력 방안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드론 분야에 관심이 있는 미래 인재들에게도 이번 전시가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