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주요 내빈들. 앞줄 왼쪽부터 차례대로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 허희영 총장,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 김병종 사업책임교수.
우리 대학이 12월 26일 오전 11시 교내 연구동 108호에서 KOICA(한국국제협력단)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과정 3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 KOICA와 협약을 맺은 우리 대학은 개발도상국의 실무자 및 관리자를 국내에 초청하는 석사학위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학기 중에는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방학 중에는 한국공항공사(KAC)의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며 균형 있는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는다. 우리 대학은 항공교통 인프라 및 항공안전 분야의 경쟁력이 부족한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정책 및 계획’, ‘공항운영 및 안전’ 2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연수생들이 각 분야 전문가로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은 전 세계 18개국에서 온 24명의 개도국 전문가가 18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석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학위수여식에는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함께 했으며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김병종 사업책임교수가 참석했다.
허희영 총장은 타국에서의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을 축하하며 “항공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지식, 기술, 우정을 쌓은 여러분은 이제 공식적인 한국항공대의 동문이 되었으니 돌아가서도 우리 대학과의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한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 여러분에게 리더로서의 방향성과 자신감을 갖게 해줬으리라 본다”면서 “앞으로 모국의 항공산업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미 각 나라 전문가이신 여러분이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더욱 성장했으리라 믿으며 이제 모국에서 자국은 물론 세계 항공산업에 기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은 “수료를 축하드리며 한국공항공사에서 인턴십, 현장견학 등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이 각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