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동계 교원 연수가 12월 18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는 일 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대학이 거둔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한 해의 과제를 미리 점검하는 자리가 되었다.
허희영 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교육과 연구에 애쓰신 모든 교수님에게 감사드린다”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대학에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를 차례차례 소개했다. 2023년의 주요 성과로는 △전체 학부(과)를 대상으로 이뤄진 학사구조개편 △대학혁신지원사업 A등급 선정 △대학기관인증평가 획득 △연구수주금액 목표 초과달성 △국제교류학부 신설을 통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지의 외국인 유학생 수 증가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과의 실습장·커리큘럼 공유 등 항공기술교육원 운영 활성화 △대학 재정건전성 개선 △항공우주 산업계 및 지역사회 내에서의 대학 위상 강화 △한국항공대역으로의 역명변경이 꼽혔다. 이어 2024년에 추진할 주요 과제로 △현장학기제 도입 등 교과과정 개편 △교직원 복지 개선 △발전기금 모금 강화 △비행교육원 해외진출, 외국 현지 대학·학과 설치 등 대학 국제화가 공개되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국내 모 대학을 방문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그날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변화에 앞서)미리 준비하라’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교수들을 향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교과과정도 빠르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며 2024학년도 3월에 새로 부임할 26명의 신임 교수와 연륜 있는 선배 교수들이 그 변화를 함께 이뤄가야 할 주체임을 강조했다.
이어 성희롱·성폭력 교육와 부서별 보고가 이어졌다. 교무처는 이날 △1학기 신임교원 임용결과 △교과과정 개편 및 학부과별 개편사항 △기초학문교양 과목 확대 △연구석좌교수 임용기준 등에 대해 공지했다. 입학처는 △온라인홍보 강화 △N수생 증가로 인한 주요 입시기관 대상 홍보 강화 △수시모집 경쟁률 증가 등 올해 입시의 주요 변화를 공유했으며, 기획처는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 관련된 교육부의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