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지난 1일 교내 비전홀에서‘2023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창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교내 공모전이다. 학생들이 팀별 부스에서 제품과 사업화 방안을 홍보하면 교수진 및 외부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각 팀의 비즈니스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과한 12개 팀이 팀별 부스에서 심사위원과 소통하며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우승인 총장상을 차지한 것은 버려진 옷으로 만든 가구를 제작, 판매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아이디어를 낸 ‘DALISM’팀이었다. ‘DALISM’팀은 실제로 판매 중인 제품을 부스에 전시했는데, 환경친화적인 제작과정 못지않게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로 주목 받았다.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미래 가치에 대한 발표도 심사위원과 다른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광고주와 프로덕션을 매칭, 관리하는 서비스 사업을 구상한 ‘Real Makes Real’팀과 폐건전지 재활용 사업을 구상한 ‘Bettery’팀이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 4개 팀, 우수상 5개 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든 수상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었다.
허희영 총장은 “참가팀들이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창업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내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발굴·지원하여 창업 문화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