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동창회장학문화재단, 모교 후배 위한 장학금 전달

  • 2013-04-01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28일 항공우주센터 204호에서 열렸다. 이번 학기에 동창회장학문화재단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은 모두 15명으로, 학생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1989년 통신전자 동문회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창천장학재단’에서 유래한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은 1994년 당시 4개 학과를 통합하여 한국항공대 동창회장학문화재단으로 거듭났다. 현재 자본금 7억 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매 학기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80세의 고령에도 매년 모교를 방문하는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이상희 이사장(기관과 54)은 이날도 후배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으면 좋을 텐데 금액이 크진 않습니다. 그러나 적으나마 선배님들의 정성어린 장학금이라 생각하시고 열심히 공부해주시길 바랍니다.”


  백발이 성성한 대선배의 진심어린 당부에 학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뒤이어 단상에 선 여준구 총장은 “장학금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한국항공대 학생 두 명 중 한 명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지만, 그 중에서도 선배님들이 주신 장학금을 받는다는 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여러분도 이처럼 훌륭한 선배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