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용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가 정년퇴임을 맞아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우리 대학은 이에 8월 29일 오후 4시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대학 구성원 모두의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항공기계공학과 77학번 동문인 이 교수는 학생으로서 4년, 교수로서 31년을 합쳐 모두 35년을 우리 대학에 몸담아 왔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의 유학 시절과 삼성종합기술원 재직 시절을 제외하면 늘 한국항공대와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고 말하며 “정년을 앞두고 대학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31일 정년퇴임을 앞둔 이 교수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학부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등 교내 주요보직을 거치며 대학행정 체계화에 기여해왔다.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복합재료학회 등 교외 학회에서 임원을 지냈으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명예회장을 역임 중이다. 또한 대학 부속연구소인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소장으로서 지난해 선정된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를 맡아 탄소제로 미래비행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형 항공기 동체구조 개발, 소형 발사체 추진제 탱크구조 개발 등 다수 연구과제의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해 이 교수를 석좌교수에 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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