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항공운항학과 장조원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 등재

  • 2005-07-31

항공운항학과 장조원교수는 2004년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브라운쉬 바이크에서 개최된 제1회 유럽초소형비행체 학술 발표회 및 비행 대회(2004 EMAV)에 참가하여 논문 발표와 더불어 20g자리 로봇 날갯짓비행체를 독일, 영국, 미국, 이스라엘, 러시아, 프랑스, 중국, 터키 등 전 세계 100여명의 전문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특별 시범비행을 하였으며, 이 내용이 독일신문 제 1면을 비롯하여 각종 TV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소개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개발결과로 독일신문 제 1면을 장식되는 일은 극히 드문 일로 이번 연구 성과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개발에 성공한 날갯짓 비행체는 20g에 불과하지만 무선으로 방향 및 고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날갯짓의 속도도 조절할 수 있는 비행체로 모터와 배터리로 구동된다.
로봇 초소형 날갯짓 비행체는 고정익 비행체에 비하여 양력발생 효율이 떨어져 비행하기조차 어려워 개발하기 힘든 기술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초소형 비행체는 날개가 고정된 형태이지만 이번에 개발한 비행체는 새나 곤충을 모방한 비행체로서 날갯짓을 통하여 비행할 수 있다.

이러한 로봇 초소형 날갯짓 비행체는 고정익 비행체보다 속도가 느린 장점이 있어 도시의 빌딩 숲 속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므로 교통흐름조사나 환경감시, 정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장조원교수는 10년 전부터 날갯짓 비행체에 관련된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해 왔으며, 산업자원부의 신기술 실용화 사업을 수행하면서 실제 비행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이미 2003년도에 날갯짓 비행체(총 무게: 277g)를 개발하여 23분 동안 비행하는데 성공하기도 하였었다.

장교수는 2004 EMAV 참가를 통하여 한국의 날갯짓 비행체 개발기술이 항공분야 선진국보다 앞서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