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일본, 러시아 클리퍼 우주선 프로젝트 참가여부 곧 결정

  • 2005-10-17

정보출처 http://www.physorg.com/news7241.html

일본은 유인 우주선 클리퍼(Kliper)를 만드는 러시아의 프로젝트에 참가할지를 올해 안에 결정하게 된다. 클리퍼는 미국의 우주 왕복선을 대체하여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인과 화물을 실어 나르게 될 것이라고 이타르타스(Itar-Tass) 통신은 보도했다.

일본 항공우주국 JAXA(Japan National Aerospace Exploration Agency)의 책임자인 Kiioshi Higuchi가 이끄는 특별 팀이 이 문제를 위해 구성됐다고 Kyodo Tsushin News Agency는 지난 목요일 보도했다.

유럽우주국,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은 이미 이 러시아 우주 프로젝트에 참가할 의향을 분명히 밝혔다. 일본은 미국이 오는 2010년부터 우주 왕복선의 발사를 중지할 계획이며 모든 역량을 달과 화성 탐사에 쏟을 것으로 보고, 이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클리퍼 프로젝트는 미국의 적극적인 참가 없이도 러시아, 유럽, 일본이 국제우주정거장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클리퍼 우주선은 여섯 명의 우주인을 싣고 국제우주정거장을 여행할 수 있으며, 약 500kg의 화물을 다시 지구로 가져올 수 있다. 이 우주선은 하나의 로켓에 실려서 우주로 날아가게 된다.

클리퍼는 약 15일 동안 자동으로 운항하게 된다. 이 우주선은 약 25회 사용할 수 있는 캡슐 형태로 만들어진다. 우주선은 약 10년 동안 사용 가능하며, 첫 번째 클리퍼는 2013년 경에 우주로 날 수 있다.